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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동 회장 “호텔사업 중심으로 삼문트레이닝에 올인할 것” “코로나19 이후 경제 반등세 동참 중요성 강조”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이 지난 2일(수) 오전 삼문그룹 회장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달라스 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트 지구에 건설 중인 럭셔리 5성 호텔 JW 메리어트 달라스 호텔(JW Marriott Dallas Arts District) 공사와 관련해 설명했다.

2022년 가을 완공을 예정으로 총 공사비 1억 3천만 달러가 들어갈  메리어트 호텔은  다운타운내 800 N Harwood St, Dallas, TX 75201에 건설 중이다.

이 호텔은 총 27만 4천 sqft에  267개 객실을 갖춘  풀서비스 호텔인 JW 메리어트 달라스 호텔의 1층에는 로비와 바, 체크인/드랍오프 에어리어가 위치하고  11층부터 시작되는 객실층을 1층과 연결하는 셔틀 엘리베이터가 운행된다.   

또 11층과  12층은 호텔의 메인 스카이 로비층으로 풀장과  풀데크,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바와 풀서비스 레스토랑과 실외 다이닝 에어리어가 들어 찰 예정이다.

문대동 회장은 “메리어트 호텔의 등급은 리츠 칼톤, JW메리어트, 르네상스, 메리어트의 4단계로 구분 돼 있다. 특히 JW메리어트는 메리어트 호텔의 설립자의 이름을 딴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JW메리어트 달라스 호텔은 달라스 최초의 JW메리어트 호텔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삼문 그룹은 이 밖에도 포트워스 소재 하얏트 플레이스 호텔(객실 130개)과 우드랜드 소재 하얏트 하우스 호텔(객실 150개) 공사를 진행중이며 둘 다 2021년 3월에 오픈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회장은 이날 호텔 골조 공사 완성 축하모임(Grand Construction Celebration)을 가질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오는 10일 열릴 예정인 공사 축하모임은 기존 1층-10층 주차장 위에 상층부 건설을 위한 골조 공사를 마치고 상층부 객실 공사를 시작하는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건설 시공사가 주관하는 축하파티다. 

축하모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해 삼문그룹에서는  회장 및 주요 임원 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회장은 이어 “금년 3월에 팬데믹 선언 이후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모든 비즈니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삼문그룹은 그룹 소유의 3개의 언리미티드 호텔(대형 호텔)과 2개의 리미티드 호텔(소형 호텔), 수입 도소매 전문 7개의 삼문 트레이딩을 힘들지만 꾸준히 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문회장은 “5성급 대형호텔 중 플레이노에 있는 르네상스 메리어트 호텔(Renaissance Dallas at Plano Legacy West Hotel)은 이전 수준의 40-50%가 회복 됐고 프리스코시 스톤브라이어몰에 있는 하얏트 리전시 호텔(Hyatt Regency Frisco - Dallas)은 30-40% 정도 회복됐다. 또 7개의 삼문 트레이딩의 판매는 대체로  70% 이상 회복됐다”고 삼문그룹의 경영 상황을 소개했다.

한편 삼문그룹은 지난 12년간 운영하던 코요테 리지 골프클럽을 매도할 계획이 있음을 밝히며 휴스턴 권역 우드랜드시 부지에 건립한 AMC극장 등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대동 회장은 “앞으로의 계획은 주로 호텔 사업에 중점을 두고 5개의 대형 쇼핑 센터, 온라인 비즈니스, 7개의 삼문 트레이딩에 올인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경영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 회장은 “누구도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로 미국과 전 세계 경제가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상황에서 우리 회사를 비롯한 모든 달라스 동포 사업체도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참고 견뎌야 한다”며 “너무도 다행인 것은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백신이 완성돼 이번 달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는 이제 내년 봄, 여름이면 서서히 끝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문회장은  “한인들이 첫째 건강에 유의하고 현금도 확보하고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를 더욱 더 잘 다듬어 곧 다가올 V자 경제 성장에 힘차게 동참하기를 기원한다” 는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현만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