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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약국에서도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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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턴 해피약국 , Phase 1A, 1B, 1C 대상 접종 시작
온라인 , 전화 및 방문 예약 가능
K-Towne 플라자 내 위치한 해피 약국(Happy Pharmacy, 약사 황조앤)이 존슨앤존슨 백신을 공급받아 이번 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1회 접종으로 코로나 19 예방이 가능하고, 냉동보관이 필요하지 않아 보관과 유통에 훨씬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존슨앤존슨 백신이 한인 약국에서도 접종 가능하다는 소식에 많은 한인 동포들은 반가움을 나타냈다.
해피 약국은 지난 1월 30일(토)부터 컴퓨터와 영어 사용이 어려운 한인 노인 접종 대상자들의 백신 접종 예약을 도움과 동시에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 예약도 함께 진행해 왔다.
해피 약국의 황조앤 약사는 “1월 말부터 Phase 1A와 1B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예약을 받았고, 예약자들에게 연락해 이미 타 종류의 백신(화이자 혹은 모더나)을 접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기존에 신청했던 Phase 1A와 1B 대상자들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했고, 앞으로도 백신 물량이 추가로 공급될 때마다 대기자 명단 순서대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지역별 백신 배포 현황 웹사이트에도 해피 약국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면서 한인 동포들 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접종 문의도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황 약사는 “오전 9시가 되면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한다”면서 “생각보다 문의가 너무 많아 현재는 대기자 명단(Waiting list)을 먼저 받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보관과 배포가 용이해 일단 사용 승인이 된 이상 주 정부에서도 해당 백신을 더 많이 공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황 약사는 “우리 약국도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존슨 백신을 모두 신청했지만 현재 존슨앤존슨만 공급받았다”면서 “화이자나 모더나 접종을 원하시는 분들은 카운티 웹사이트를 통해 백신 접종 등록을 하면 된다”고 전했다.
해피 약국에서는 계속해서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Phase 1A, 1B, 1C에 해당되는 사람들에 한해 예약을 받고 있으며, 해피 약국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happypharmacytx)에 제공된 ‘COVID-19 Vaccine Waitlist Form’을 클릭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으며,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특히 약국 내에는 한국어로 된 백신 접종 사전 설문지가 비치돼 있어 영어가 불편한 한인 동포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예정이다.
황 약사는 백신 접종 시 주의 사항으로 “접종 당일 백신 주사를 맞기 전에는 진통제를 복용하면 안된다”면서 “주사를 맞고 난 후에도 12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진통제를 먹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백신 주사는 기존의 다른 백신보다 아플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고, 팔이 붓고 멍이 들 수도 있으나 정상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존슨앤존슨 백신 정보와 접종 예약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해피 약국 전화 (469-599-4242)로 문의하면 된다. (월-금 9:00am-7:00pm, 토 10:00am-2:00pm)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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