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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정기 총회 개최 / 차세대 장학기금 골프대회도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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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발굴과 한인 정치력 신장에 더욱 매진하겠다”
제18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장 정명훈)가 샌 안토니오에서 정기총회 및 한인 차세대들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6일(금)~28일(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마련된 이번 총회에서는 활발했던 중남부 연합회의 지난 1년간 활동들을 보고하고 평가하는 자리가 됐다.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의 정명훈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바쁘신 중에도 중남부연합회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에 참가해 주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회장님들과 참가자 여러분들 그리고 후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명훈 연합 회장은 이번 골프 대회를 통해 차세대 육성의 초석이 되고 한인 동포사회 화합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남부 연합회의 정기 총회 일정 첫날인 26일에는 정명훈 연합 회장과 김백현 포트워스 한인회장의 후원으로 만찬이 진행됐고, 다음 날인 27일(토) 오전 10시, 샌안토니오 한인회관에서 정기 총회가 개최됐다.
안종철 부회장의 상원보고로 시작된 정기 총회에서 정명훈 연합회장은 개회사를 전했으며, 신창하 법률분과위원장(현 휴스턴 한인회장)의 소개로 포트워스 한인회의 김백현 회장과 미미시피 한인회의 김현정 초대 회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정기 총회에는 캐롤튼 시 성영준 부시장이 참석해 중남부 연합회의 정기 총회 개최에 축사를 전했으며, 최광규 중남부연합회 이사장의 격려사가 진행됐다.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에는 최근 미시시피 한인회까지 포함돼 명실 공히 5개주를 포함하는 연합회가 됐다.
한편 정명훈 회장은 지난 달 31일(수)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정기 총회의 주요 안건으로 화합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중남부 연합회와 유사한 단체가 있다는 것은 아실 것이다. 이에 올해 정기 총회 안건에서는 어떤 방식이든 화합을 위한 노력을 하자는 안건을 내놓고 여러 의견들을 나눴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한해 기억에 남는 일로 미시시피 초대 한인회의 출범과 모국인 대한민국과 버몬트 한인회에 수재 의연금을 전달할 일을 꼽았다.
지난해 중남부 연합회는 수재 의연금 모금액 6,500달러를 대한민국에 전달했으며, 재해 대책 기금 모금 4,800달러 중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버번트 한인회에 2,000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이어 정 회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PPP 등 여러 지원들이 아시안 소상공인들에게 쉽게 잘 안나왔는데, 이를 타 아시안 상공회의소와 의논해 빠른 절차 진행 요구를 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난 한해 미주 중남부 연합회는 한국계 연방 하원 의원인 앤디 김 위원과의 줌 미팅을 통해 코로나 19 대책 및 백신 문제 의견을 나눴고, 연합회 산하 10개 한인회에 한인회기를 제작해 증정하기도 했다.
지난 한해 동안 활발하게 중남부 연합회를 이끌어온 정명훈 회장의 임기는 내년(2022년) 3월 31일로 꼭 1년이 남았다. 앞으로 남은 1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정명훈 회장은 “차세대 육성과 지원”을 키워드로 꼽았다.
정 회장은 “올해 첫 차세대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19에도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고, 입소문만으로 기금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가 이번에 마련한 차세대 장학 기금은 19,400달러이다.
정명훈 회장은 “장학 위원회를 통해, 연합회 산하의 지역 한인회를 통해 조건에 부합하는 한인 동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하반기 사업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코리안 아메리칸 2세, 3세들의 정치력 신장과 중남부 산하 한인회도 꾸준하게 도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기 총회에는 최근 애틀란타 총격 사건으로 불거진 반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한국계 주 하원의원인 제시 제튼(Jacey Jetton, 공화당 제 26지역구)의 성명서도 발표됐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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