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 한인 입양아 및 불우 이웃 돕기 위한 자선 골프 대회
페이지 정보
본문
코로나 19 팬데믹도 막지 못한 따듯한 봉사 열정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회장 곽영해)가 주최한 ‘2021 한인 입양아 및 불우 이웃 돕기 기금 마련 골프 대회’가 지난 15일(화) 오후 1시 캐롤튼 코요테 릿지 골프(Coyote Ridge Golf Club)에서 열렸다.
여성회 골프 대회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지만 지난 해에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해 사실상 2년 만에 재개됐다.
행사를 준비한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의 곽영해 회장은 KTN 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기금 마련에 동참해 준 한인 동포들 및 행사를 같이 준비한 협회 회원들에게 먼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주위의 있는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 목적에 대해 밝힌 곽회장은 “매년 골프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한인 입양아 및 주위의 어려운 동포들을 위해 사용해 왔다. 올해는 여전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더욱 힘들어 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개최했다. 한국 여성회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하는 좋은 마음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는 오는 7월에도 오클라호마 털사를 방문해 한인 입양아들을 위한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국제입양전문기관 딜런(Dillon) 매년 주최하는 해당행사는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올해도 미 전역에서 입양아와 부모,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는 이를 통해, 매년 한인 입양아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손맛이 담겨있는 한국 음식 등을 만들어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2019년도에는 350여명에 달하는 한인 입양아들과 가족들이 함께 했다.
올해도 오는 7월 22일~24일까지 일정으로 한국문화와 한국음식을 체험하게 되지만 팬데믹 상황으로인해 규모가 다소 축소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는 하반기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는 불우이웃 돕기 기금마련 골프 대회 외에도 매년 무숙자 식사 봉사와 한인 입양아 장학금 지급 및 모국 방문 후원, 양로원 방문 등에 힘써 오는 등 지속적인 사회 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 곽영해 회장은 “9월경 바자회 개최를 예상하고 있다. 바자회를 통해 기금이 마련되면 매년 했던 입양아 장학금 지급과 이들의 고국 방문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행사를 준비한 여성회 모든 회원들, 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단합이 잘되고 서로를 돕는 마음에서 힘을 내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달라스 동포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힘쓰겠다. 응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가 마련한 120장의 참가 티켓은 모두 매진 됐다.
이날 골프대회는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여성회 임원 및 한인 동포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홀인원 상 1만 달러를 비롯해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는 경품 대회 및 훈훈한 뒷풀이 행사로 마무리됐다.
2021년 골프대회 결과
◈챔피언: 이욱 // 홍경심
◈장타상: 이욱 // 김경미
◈근접상: 황원영 // 홍경심
◈의상상: 장호중 // 루시 김
◈A조 1등: 이종하 // 김경미
◈A조 2등: 박도철 // 홍경심
◈B조 1등: 정현진 // 송두리
◈B조 2등: 조권선 // 윤미숙
◈C조 1등: 이동훈 // 루시 김
◈C조 2등: 문경태 // 김지숙
박은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