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버스토리

캐롤튼 해피약국, 지역사회 찾아가는 백신 접종 클리닉 진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작성일 21-08-13 10:33

본문

찾아가는 백신 접종 클리닉에 참여한 간호사 Kelsie Wong,Pastor Felix Cornier, 황조앤 약사, 데이빗 리 약사 (왼쪽부터)
찾아가는 백신 접종 클리닉에 참여한 간호사 Kelsie Wong,Pastor Felix Cornier, 황조앤 약사, 데이빗 리 약사 (왼쪽부터)
황조앤 약사가 히스패닉계 주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황조앤 약사가 히스패닉계 주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힘든 코로나 19 팬데믹, 모두 함께 이겨내요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의 한인 약국 해피약국이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백신 접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피약국 데이빗 리, 황조앤 약사 부부는 지난 8일(일) 오후 1시, Lewisville(루이스빌) Fox Ave에 위치한 El Camino 침례교회에서 무료 백신 접종 클리닉을 실시했다.

2021년 8월 1일 기준으로 약 9백만 명의 텍사스 주민들이 아직 백신을 맞지 않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서 백신을 못 맞은 사람들도 있고, 미국 약국이나 병원 등의 백신 접종 절차가 어려워서, 또 백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안 맞은 사람들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한인 약사 부부의 커뮤니티 봉사 활동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해피약국 데이빗 리, 황조앤 약사는 이날 멕시칸 간호사 Kelsie Wong과 함께 El Camino 교회 멕시칸 교인들에게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백신의 안전성 등을 설명하고 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스텝들은 코로나 백신이 예방 뿐만 아니라 코로나에 걸렸을때 경증으로 지나가게 도와주고, 또 바이러스가 더 변이가 되는것도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접종을 받은 교인들은 아무래도 같은 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백신에 대해설명을 해주고 접종을 도와주니 거부감이 줄어든 것 같다며 주위에 많이 알려 백신을 맞게 하겠다고 했다.

데이빗 리 약사는 “지역 사회에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히스패닉 지인이 교회와 함께 백신 클리닉을 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서 Pastor Felix Cornier과 함께 루이스빌에 위치한 히스패닉계 El Camino 침례교회에서 이번 클리닉을 열게 되었다”며 행사를 열게된 계기를 전했다 

황조앤 약사는 “요새는 정보화 시대다 보니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많이 접하고 그것을 사실로 아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히스패닉과 아프리칸 아메리칸들의 접종률이 많이 떨어지고, 적지 않은 이들이 아직도 백신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지역사회 봉사의 의미로 해피약국이 히스패닉 교회와 손잡고 이번 백신 클리닉을 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l Camino 침례교회 Felix Cornier 담임목사는 “인종과 문화는 다르지만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어하는 젊은 코리안 약사 부부의 섬김과 봉사에 큰 감사를 전한다”며 “한인, 멕시칸 커뮤니티 간에 이러한 아름다운 교제와 만남이 계속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지역 사회에 전달하여,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하게 하는 것이 이렇게 지역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라고 밝힌 황 약사는 “이번 클리닉을 열면서 느낀 점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백신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며 “우리가 심각한 케이스를 볼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아직도 병원 중환자실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사투를 벌이는 환자들이 많고, 그들이 우리의 지인, 가족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백신을 맞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해피약국은 루이스빌 교회를 시작으로 DFW 어디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 닫는데까지 도와 드리려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해피약국은 식품의약국(FDA)이 긴급 상용을 승인한 모더나, 화이자, 얀센 백신을 많이 가지고 있다. 아직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예약없이 원하는 백신을 해피약국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 클리닉이 필요한 단체나 백신에 대한 질문이 있는 경우, 이메일 Happypharmacy@yahoo.com 또는 469-599-4242 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준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커버스토리 목록
    달라스 / 포트워스, 제 76주년 광복절 경축식 가져“코로나와 기후 위기 극복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이끄는 가교 역할”달라스 한인회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제 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지난 15일(일), 달라스와 포트워스 지역에서 각각 열렸다.달라스 한인회…
    2021-08-20 
    4주 동안 23명 당첨, 총 상금 수령액 2,000달러7월 19일(월)부터 8월 13일(금)까지 한 달 동안 텍사스 한인 동포들에게 재미와 활력을 선사했던 AM730 DKNET 라디오 방송국 주최 ‘2021 핫썸머 퀴즈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2014년에 시작해…
    2021-08-20 
    잊혀지지 않는 나비들 주최, 제 5회 인터내셔널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 개최인신 매매 범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도 함께 열려…세계 제 2차 대전의 비극 속에 무참하게 희생된 위안부 여성들을 위한 기림식이 지난 14일(토) 코펠의 코지 도서관(Cozy Librar…
    2021-08-20 
    젠킨스 판사, 12일부터 의무화 명령 시행 … 애봇 “판사 행정명령 철회 탄원서 제출”“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써라” … “개인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 현명”코로나 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결국 지난 11일(수), 달라스 카운티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긴급 명…
    2021-08-13 
    마스크 착용 이슈로 우려와 설레임이 뒤섞인 개학 첫날 분위기 ‘어수선’“하교하는 아이를 40분 만에 픽업했어요” “5분 거리 학교를 1시간 걸려 다녀왔어요”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무려 1년 반 만에 학교에 등교한 자녀들의 개학 첫날을 맞은 한인 학부모들의 소감이다.반면…
    2021-08-13 
    “미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발판이 될 것”미 전역에서 한인 중소기업들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와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회장 방호열),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회장 노상일), 워싱턴주 한인상공회(회장 케이 전) 등…
    2021-08-13 
    한인 여성의 따뜻한 정(情), 올해도 계속된다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 여성회(이하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 회장 박기남)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물품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지난 7일(토), 오후 4시 포트워스 여성회는 SafeHaven이 운영하고 있는 베리 굿…
    2021-08-13 
    힘든 코로나 19 팬데믹, 모두 함께 이겨내요달라스 한인 커뮤니티의 한인 약국 해피약국이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백신 접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피약국 데이빗 리, 황조앤 약사 부부는 지난 8일(일) 오후 1시, Lewisville(루이스빌) Fox A…
    2021-08-13 
    CDC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공화당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불법 행위” 반발◈ 텍사스 공화당의 완강한 저항코로나 19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지만, 텍사스주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전쟁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지난 3일(화)…
    2021-08-06 
    10월 3일까지 60일 퇴거 유예 연장 … 텍사스 주민 242,134명, “강제 퇴거 여전히 우려”우여곡절 끝에 연방 정부의 임차인 퇴거유예 조치가 지난 3일(화), 다시 60일간 연장됐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카운티에서의 임차인…
    2021-08-06 
    “미 국적 실향민들도 북측 가족들과 만날 수 있도록 주선”지난 달 20일(화), 연방 의회가 북한에 대표적 인도주의 협력 카드를 꺼내 들었다.이날 연방 하원은 ‘북미 이산가족 상봉’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관련 결의안까지 가결했다. 현재 미북, 미남북의 관계는 교착 …
    2021-08-06 
    한인 차세대들 위한 열정 세미나 연다한인전문가네트워크(Korean American Professional Network, 이하 KAPN, 회장 Chase Park)가 지난 달 29일(목), ‘Welcome Back’ Happy Hour Networking 행사를 해리 …
    2021-08-06 
    “한인 사회와 미 주류 사회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하겠다”한미연합회(Korean American Coalition, KAC) DFW 지부가 신임 회장 선출 결과와 2021년 사업 계획 등을 보고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지난 4일(수) 수라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전영…
    2021-08-06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두고 개인의 선택과 공중보건의 대립 문제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텍사스내 트라우마 서비스 지역별 병원 입원 상황도최근 텍사스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기준, 약 5천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스…
    2021-07-30 
    2021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달라스 지역 예선전 개최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 주관, “공공 외교의 활발한 장” 평가​2021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2021 K-POP World Festival) 지역 예선전이 지난 24일(토) 달라스 한인 문화 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행…
    2021-07-3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