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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대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 임시 총회, 장학기금/수재 의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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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차세대 육성과 지역 사회 봉사에 앞장 선다”
제 18대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이하 중남부 연합회, 회장 정명훈)가 2차 임시 총회와 차세대 장학기금 전달식을 지난 4일(토), 달라스에서 가졌다.
중남부 연합회는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아칸사, 미시시피 등 미 중남부 5개 주의 지역 한인회 등이 소속돼 있는 단체다. 이날 행사는 1부 임시 총회와 2부 차세대 장학기금 전달식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지역에서 온 전현직 한인 회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임시 총회
중남부 연합회의 정명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미주 중남부 연합회는 고국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 성장했다. 5개주 지역의 한인 사회는 한국계 주 하원의원, 시의원, 선출직 판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참석하신 전,현직 한인 회장님들은 지역의 지도자로서 동포 사회는 물론 주류 사회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인 사회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지역 사회의 노력으로 모인 수재 의연금과 장학기금을 언급하며 중남부 연합회의 분명한 목적과 실천이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선 차세대를 위한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정명훈 회장은 “모인 장학기금과 수재 의연금은 각 지역 한인회에 전달될 것이다. 때로는 의견이 다르기도 하지만 멀리 크게 보면 서로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크다. 지역 한인회에서 어려움을 해결해 왔던 전현직 회장님들이 경험들이 중남부 연합회 발전에 토대가 될 것이며, 더 큰 일과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달라스 한인회의 유석찬 회장은 환영사를 “ 미국 사회에서 소수 민족의 역량을 높이고 그 영향력을 키우는 일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중남부 지역 한인 사회는 지난 수년간 뚜렷한 성장 곡선을 그리며,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전현직 한인 회장님들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유석찬 회장은 중남부 연합회의 장학행사와 수재 의연금 전달식 등 여러 봉사 활동을 언급하며, “한인 사회 위상 증진을 위한 중남부 연합회의 아름다운 협업은 지역 한인 사회 발전을 이끌고, 공동의 가치를 높이는 실질적인 결실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응원을 보냈다.
이날 임시 총회에서는 2021년 상반기 중남부 연합회의 사업보고와 재무보고가 이어졌고, 안건으로는 일부 회원들의 사면 및 복권안과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한 회칙 개정안이 상정됐고, 추후 논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2부 차세대 장학 기금 전달식
이날 차세대 장학 기금 전달식에서는 중남부 지역의 10개 지역 한인회에 각 1천 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텍사스의 달라스, 포트워스, 어스틴, 휴스턴, 샌안토니오, 킬린, 엘파소 등 7개 지역 한인회와 루이지애나의 바톤루지, 버먼트 등 2곳의 한인회 그리고 미시시피 한인회 등 총 10곳이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지난 3월 중남부 연합회가 골프 대회 개최를 통해 마련한 성금과 그외 지역 한인 단체장들이 십시 일반으로 모아 뜻깊게 마련됐다.
해당 장학금은 각 지역 한인회가 차세대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 한국학교, 한글학교 등을 대상으로 지급해 사용되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장학 행사에서는 텍사스 한인계 선출직 의원들에게 감사 메달이 전달됐다. 해당 감사 메달은 중남부 연합회 이화자 자문 위원장의 기부로 전달됐는데, 슈가 랜드와 리치몬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제시 제톤 주 하원 의원(공화당)과 코펠 시 최초 한인계 시의원인 전영주 의원에게 감사 메달이 전달됐다.
그 외 지역 한인 사회를 위해 노력한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 박요한 회장,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의 장덕환 회장, 중남부 연합회 이강일 총무 이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지난 2020년 출범한 제 18대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는 지역 동포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허리케인 아이다로 피해로 입은 지역 한인 사회를 돕기 위해 즉시 구호 성금 마련에 나서, 1만 달러의 성금이 루이지애 바톤루지 한인회(회장 배제인)에 전달됐다.
이번 기금은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지역 한인 사회를 위해 사용되어질 예정이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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