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버스토리

한인 입양인들 위한 ‘찐빵 바자회’로 사랑 나눔 실천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작성일 21-10-08 09:53

본문

DFW 지역 한인 여성 단체들이 연합해 열린 ‘한국 입양인과 함께하는 찐빵 바자회’가 지난 5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DFW 지역 한인 여성 단체들이 연합해 열린 ‘한국 입양인과 함께하는 찐빵 바자회’가 지난 5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DFW 여성 한인단체들, 딜런 인터내셔널·325 캄라에 바자회 수익금 4천70달러 기부

 

DFW 지역 한인 여성 단체들이 연합해 열린 ‘한국 입양인과 함께하는 찐빵 바자회’가 지난 5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찐빵 바자회는 △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회장 곽영해) △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회장 최영휘) △ 텍사스 한국 어머니회(회장 박순아)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텍사스 지부(지부장 김미령) △ 국악협회 텍사스 지부(지부장 박성신) △ 한미 연합회 DFW 지부(지부장 린다 라운즈) △ 북텍사스 한미 여성회(회장 박선희)가 힘을 모아 예년보다 더 큰 규모로 열렸다.

또한 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석찬)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김원영), 달라스한국학교(이사장 헬레나 김)가 후원하고 달라스체육회(회장 김성한)가 협력했으며 매스터코랄 합창단 이태하 이사장 및 달라스한인회 황명숙 여성분과위원장이 찐빵 공정 과정을 도왔다.

이날 찐빵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 총 4천 70달러가 모였으며 입양단체인 국제 입양 전문기관 딜런 인터내셔널(Dillon International)과 비영리 단체인 해외 입양인 연합 325 캄라(325 KAMRA)에 2천35달러가 각각 기부됐다.

이날 오후 3시 달라스한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과 제20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 코펠시 전영주 시의원, 달라스한국학교 헬레나 김 이사장, 달라스체육회 김성한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캄라 대표 린다 라운즈(Linda Papi Rounds)는 성금 수령 후 해당 행사를 위해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캄라는 ‘한국계 혼혈 입양인’을 뜻하는 약어로, 2015년 한국계 혼혈 입양인들이 모여 설립한 NPO (비영리) 단체로 입양인들의 DNA를 수집하고 그 자료를 기반으로 그들의 가족 및 형제자매들을 찾는 일을 돕고 있다. 

딜런 인터내셔널 측 성금을 대리 수령한 곽영해 회장은 “함께 찐빵을 열성적으로 만들었다. 입양인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게 돼 뿌듯했다. 앞으로 입양인들뿐만 아니라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도 한인 여성 단체들이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각 단체 회원들 간 단합을 기대했다.

 

725f24f2885af101ab23dfa722e5e52b_1633704862_19.jpg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최영휘 회장은 “이런 큰 행사를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들이기에 가능했다. 어머니로서 겪은 모든 과정이 큰 행사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한인 사회에서 입양인을 위한 이번 행사와 더불어 불우이웃을 위해 돕는 일에도 함께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찐빵 바자회가 뜻깊은 행사였다고 강조한 최 회장은 “베푸는 나의 작은 손길이 받는 사람에게는 마음에 와닿는 큰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아침부터 참여했지만 자발적인 봉사였기 때문에 몸은 힘들어도 즐겁게 일했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에 참여한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회원 20여 명 또한 “좋은 일에 작은 손길이 함께 해서 기뻤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최 회장은 첨언했다.

KOWIN 김미령 지부장은 “한인 여성들의 합심해 뜻깊은 일을 했다. 여성 단체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돼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행사를 기획한 오원성 달라스 한인회 부회장은 찐빵 바자회에 참여한 DFW 지역 한인 어머니들의 호응과 정성에 감사를 전하면서 “어머니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는 모습을 통해 활기찬 한인 동포사회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를 영원한 안식처라고 표한 오 부회장은 “한인 입양 동포들을 위해 사랑과 정성으로 찐빵을 만들어 준 어머니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드린다. 또한 찐빵 바자회에 참여한 달라스 지역 한인 동포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김진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커버스토리 목록
    “지역 사회와 경찰과의 긴밀한 연대로 증오범죄 막는다”캐롤튼 경찰국과 루이스빌 경찰국이 참여한 아시안 증오 범죄 방지 세미나가 지난 16일(토), 세미한 교회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전국적으로 급증한 아시안 혐오 및 증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
    2021-10-22 
    정명훈 회장, 댄 패트릭 부주지사에 평화의 메달 전달미주한인회 중남부 연합회(회장 정명훈, 이하 중남부 연합회)가 텍사스 지역 사회 주민들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지난 18일(월) 데이드 펠란(Dade Phelan) 텍사스 주 하원의장과 제시 …
    2021-10-22 
    ‘제 2의 부흥과 성장을 꿈꾼다’북텍사스의 대표적 한인 상권이 위치해 있는 캐롤튼에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지난 20일(수) 트리니티 밀즈 스테이션 사회 기반 시설 기공식(Trinity Mills Station Infrastructure Groundbreaking)이…
    2021-10-22 
    바이든 -100인 이상 사업장내 근로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애봇 지사-“개인에게 백신 강요할 수 없어…접종 강요시 1천 달러 벌금 부과”★ “접종여부 텍사스 주민의 자유의사에”그렉 애봇 주지사가 다시 한번 조 바이든 행정부에 반기를 들었다.지난 11일(월)…
    2021-10-15 
    포스트 팬데믹 시대 위한 정비된 항공 시스템 필요 자성, 다가오는 연말 시즌 대비해야…달라스 기반의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가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초(8일~11일)까지 3000편 이상의 항공편에 대한 운항 취소 및 지연 사태를 겪었다.10일 하루에만 1천여 편, 9일부터…
    2021-10-15 
    해내자! “공공외교 첨병역할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김원영·사진)가 지난 8일(금) 출범 회의를 옴니 달라스 호텔 앳 파크 웨스트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김원영 신임 협회장 이하 77명의 달라스 협의회 자문 위원단은 ‘지속가능한 …
    2021-10-15 
    정명훈 회장, 중남부 연합회 정통성 지지하며 한 목소리 낸 미주 한인단체 회장들에게 감사 전해전 세계 500여 개 한인회들을 연합해 구심적 역할을 할 사단법인 세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 이하 세한총연)가 지난 6일(한국시간) 출범한 가운데 대의원으로 미주 한인회 …
    2021-10-15 
    경쾌한 스트라이크의 향연! “코로나 19 스트레스를 볼링으로 날려버리자”지난 9일(토), 달라스 볼링협회(회장 구본성)가 주최한 제 31회 론스타 바 중남부 볼링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해리 하인즈 인근 USA BOWL에서 개최됐다.론스타 배 중남부 볼링대회는 달라…
    2021-10-15 
    8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년 대비 8.3% 상승… 2010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서민 장바구니 물가 폭등 … 한인 식당계 “안 오른 품목이 없다” 울상“장보기가 겁나요” “음식값을 안 올릴 수가 없어요”프리스코에 거주하는 한인 주부 K(40대)씨는 지난 주말 한인 마트에서…
    2021-10-08 
    코로나 19 팬데믹 속, 학교 안전이 위태롭다전문가들, “팬데믹 동안 보건에 집중한 학교들 안전 무방비 상태될 수 있다” 지적6일(수) 오전, 알링턴에 위치한 팀버뷰 고등학교에서 여러 차례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알링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15분경 팀버뷰 고교 건물 …
    2021-10-08 
    DFW 여성 한인단체들, 딜런 인터내셔널·325 캄라에 바자회 수익금 4천70달러 기부DFW 지역 한인 여성 단체들이 연합해 열린 ‘한국 입양인과 함께하는 찐빵 바자회’가 지난 5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찐빵 바자회는 △ 북텍사스 한국 …
    2021-10-08 
    2021년은 ‘오징어 게임’이 대세!최근 한국의 음악, 영화, 음식 등 각종 K콘텐츠가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올라 선 가운데, DFW 지역의 한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AM730 DKNET 라디오 방송이 청취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했다.DKNET 라디오의 인기 프로…
    2021-10-08 
    상점·차량 절도 발생 건수 높아 주의 당부 … 제21회 아시안 안전 및 건강 박람회, 300여 명 참여달라스 경찰국이 달라스 한인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9월 범죄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보고서에 의하면 지난달(9월) 발생한 범죄는 폭력 5건, 재산 41건으로 총 46…
    2021-10-08 
    할로윈과 추수 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줄 잇는 연말행사사회적 모임 확대 , 방역 수칙준수 느슨 … 독감/백신 접종이 열쇠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독감 시즌이 도래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사례 …
    2021-10-01 
    구호품에 실은 온정의 손길쌀과 라면, 김, 고추장, 된장 등 정성 전달김원영 회장 “보여주기식 행사 아닌 도움되는 일에 솔선수범”“구호 물품 싣고 뉴올리언즈로 달려가다”제 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김원영)가 허리케인 아이다와 니콜라스로 인해 큰 피…
    2021-10-0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