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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뉴올리언즈 수재민 돕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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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작성일 21-10-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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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품에 실은 온정의 손길 

쌀과 라면, 김, 고추장, 된장 등 정성 전달

김원영 회장 “보여주기식 행사 아닌 도움되는 일에 솔선수범”

 

“구호 물품 싣고 뉴올리언즈로 달려가다”

 제 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김원영)가 허리케인 아이다와 니콜라스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즈 주 한인 사회를 돕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갔다.

지난 24일(금), 무려 500마일을 달려 뉴올리언즈 한인 연합 감리교회에 도착한 밴에는 쌀과 라면, 김, 고추장, 된장 등 구호 물품이 한가득 들어 있었다. 

이번 구호 물품은 뉴올리언즈 평통지회(지회장 박명국)와 뉴올리언즈 한인회(회장 이해권)의 요청을 받아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사회복지분과(위원장 이정우)가 주도해 마련됐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김원영 회장은 “뉴올리언즈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와 니콜라스의 피해가 여전히 극심하다. 특히 뉴올리언즈 지역 한인 동포들은 쌀, 라면 같은 한국 생필품을 구할 수 없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 3000천 달러의 한국 생필품이 긴급히 마련돼 뉴올리언즈로 향했는데, 이날 구호 물품을 나누었던 뉴올리언즈 한인 연합 감리교회에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수재민들로 가득했다. 약 100여명이 넘는 한인 동포들이 찾아와 구호물품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우 사회복지분과 위원장은 KTN 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재난 상황이었지만, 뉴올리언즈 한인 사회의 잘 정비된 연락망으로 구호 물품 배급 등이 질서 정연하게 잘 진행됐다. 앞으로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타 지역 한인들을 돕는 봉사 활동을 어떻게 진행할 지에 대해 큰 배움을 받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오는 8일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출범식 개최

“조국  평화 통일의 당위성 적극 알리겠다”

 

한편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는 오는 8일(금), 출범 회의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달라스 파크 웨스트 호텔(1590 Lyndon B Johnson Fwy, Dallas, TX 75234)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리며 위촉식과 출범 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새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 전수와 협의회 활동 방향 논의, 내년도 예정 사업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질 계획이다.

김원영 회장은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으로 동포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려고 한다. 보여주기식 사업은 의미가 없다. 동포 사회를 위해 민주 평통 달라스 협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뉴올리언즈 한인 수재민 돕기처럼 동포 사회에서 응급하게 구조 요청이 올 때 달라스 협의회가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김원영 회장은 “이번 일은 사회복지분과에서 적극 추진했다. 이처럼 동포 사회를 돕는 일들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며 달라스 한인회와 공조해서 할 수 있는 일에도 함께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원영 회장은 제 20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방향성으로 ‘평화 통일 추구’와’ 공공외교 확대’를 꼽았다.

김 회장은 “현재 남북 관계가 중대 전환점을 맞고 있다. 평화로 가느냐, 핵무기로 인해 영원한 핵의 공포를 겪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것이다. 조국의 평화 통일의 당위성은 늘 강조해도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보수적인 텍사스에서의 민주 평통의 공공 외교 활동을 더욱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힌 김 회장은 “텍사스는 특히 보수적인 주이다. 북한 핵문제나 남북한 문제에 강하게 반응하는 분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 통일의 당위성을 적극 설파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두번 다시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김원영 회장은 “생채기 없이 평화 통일로 가능 것이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되는 것임을 주류 사회에 알리고, 동포들을 대상으로한 교육에도 더욱 전념하겠다”라고 밝혔다.

제 20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자문 위원들은 총 77명이다. 무엇보다 이번 달라스 위원들의 성비가 균등해 진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김원영 회장은 “여성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자라나는 한인 차세대 교육에 어머니 교육이 중요하다. 때문에 여성들이 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반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다. 평통 달라스 협의회 지도부 구성도 예년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아졌고, 10개의 각 분과 위원장도 여성의 비율이 커졌다”라고 밝혔다.

미주 한인 사회 돕기에 적극 나선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이 기대가 되고 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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