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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 여성회 2021 송년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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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정 신임 회장 선출 …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 실천할 것”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 여성회(회장 유의정, 이하 포트워스 여성회) 송년회가 지난 18일(토) 그랜버리(Granbury)에 위치한 이상희 부회장 자택에서 진행됐다.
이번 송년회에는 20여명의 포트워스 여성회 회원들이 참석해 푸짐한 음식과 교제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트워스 여성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유의정 회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을 회장으로 세워 주신 임원진 및 회원들께 정말 감사하다”면서 “포트워스 여성회 임원들,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여성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올해까지 포트워스 여성회 회장으로 봉사했던 박기남 전임 회장은 “힘든 시기였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격려해 주셔서 힘든 줄도 모르고 일했다. 덕분에 이렇게 잘 마무리하게 돼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역 한인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봉사 활동 등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포트워스 여성회는 2021년 한 해 동안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후원 활동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해 왔다.
지난 7월에는 불우 이웃 돕기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가정 폭력 방지 단체인 세이프헤븐 우먼 쉘터(SafeHaven Women’s Shelter)에 생활 용품 및 위생용품 등을 기부했다.
또한 8월에는 루이지애나에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한인 동포들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11월에는 무료 여성 건강 검진 행사를 개최했다. 건강 검진 행사의 경우, 지난 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특히 더 문의가 많이 있었고, 참여도도 높았다는 후문이다.
그 밖에도 한인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 포트워스 한글학교 후원금 전달 등 차세대 한인 동포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지원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송년회가 끝난 후에는 지역 사회 난민 학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Shoe Box)을 포트워스 한마음 교회에 전달해 한인들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유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과 여성회 회원들이 지금까지 세워놓은 위상에 걸맞게 한인 동포들을 위해, 특별히 소외된 계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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