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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730DKNET '78청춘 나도 할 수 있다' 그 뒷이야기 ] 겨울 이벤트로 시작된 기부문화, 한인사회 훈풍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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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미디어의 순기능 수반한 DK 미디어 그룹 … 한인 시니어 동포들과 지역 사회 연결
미주 한인 대표 종합 언론사 DK 미디어 그룹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진행한 ‘78청춘, 나도 할 수 있다’ 이벤트를 통해 기부된 마사지 체어가 은혜복지센터(이사장 장하운)에 지난 21일(금) 전달됐다.
AM 730 DKNET 라디오 방송 ‘달라스 라이프’와 ‘싱글벙글 쇼’에서 DFW 지역 시니어 동포 및 가족들을 위한 이번 특별 이벤트는 한인 시니어 동포들 응원하는 ‘78청춘, 나도 할 수 있다’와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세대공감 우리 가족 만세’로 제작됐다.
DK 미디어는 미주 한인 이민자 사회 속 언론의 순기능을 담당하며 한인 동포들을 지역사회에, 지역사회를 한인 동포들에게 잇는 핵심적 교량 역할을 지난 10년간 감당해 왔다.
특별히 이번 ‘78청춘, 나도 할 수 있다’ 이벤트는 한인 시니어 동포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세대 간 연결 고리를 만들어 내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 빠르고 정확한 뉴스 전달과 양질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포 사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DK 미디어 그룹은 이번 이벤트로 사회 소외계층을 잇는 플랫폼이 됐다.
DK 미디어의 이런 노력으로 DFW 한인 시니어들은 지난 한 달간 이벤트 타이틀처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능력을 과시했다.
이번 이벤트에 직간접적 참여를 한 은혜복지센터 시니어들은 "DK 미디어에 감사를 전한다"며 "노인들의 삶에 활기와 동기를 부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정대용 씨(83세)는 “이 나이에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잠을 설칠 만큼 기뻤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100세 시대에 우리 노인들도 꿈을 잃지 않고 죽는 날까지 열심히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젊은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혜복지센터 장하운 이사장은 DK 미디어를 초청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 자리에서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DK 미디어의 노인들을 위한 배려로 이런 기회가 생겼다”며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데도 집 안에만 있는 노인들이 있다. 노인들이 삶의 의미를 찾고 집 밖으로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선영 원장은 “이번 이벤트는 어르신들의 꿈이 밖으로 표출된 계기가 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DK 미디어 김민정 사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이벤트를 통해 감동적인 일들이 생겨서 감사하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이벤트를 많이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DK 미디어 그룹은 브릿지(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의 또 다른 성과는 한인 동포 사회의 기부 문화 형성이다.
‘78청춘, 나도 할 수 있다’의 우승자 최불암 씨(67세)가 지난달 30일 우승 상품으로 받은 마사지 체어를 동포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안마 체어의 명가 OTA 월드는 1만달러 상당의 최고급 마사지 체어 1대를 추가로 쾌척했다.
또한 ‘세대공감 우리 가족 만세’ 퀴즈 준우승 팀인 ‘엄마랑 딸이랑’의 정옥주(83세)·최은정(48세) 씨 모녀가 1천달러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한 데 이어 익명의 청취자가 500달러의 성금을 보내와 DK 미디어는 기부처를 엄선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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