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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비즈니스 환경 위해 달라스 경찰국과의 협력 관계 단단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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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 제14회 달라스경찰국 자녀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 오찬 행사 개최
달라스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가 주최한 2022년 달라스 경찰국 자녀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 오찬 행사가 지난 2일(목) 르네상스 달라스 노스 호텔(Renaissance Dallas North Hotel)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한나 크리스찬, 조던 가르시아, 헤븐 헤이든, 레이븐 웨더스, 로널드 웨드스 등 총 5명의 경찰관 자녀들에게 각 1천달러씩 총 5천 달러의 장학금이 전해졌다.
또한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자비스 헤이우드, 브라이언 조셉, 시니어 코퍼럴(Senior Corpal) 앰버 올리버와 한국계 수 남 경찰관에게는 2022년 커뮤니티 엑설런스 어워드(Community Excellence Award)가 수여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달라스한인상공회의 김현겸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공회의소의 장학행사는 한인 사회와 주류 사회를 연결하고, 한인 소상공인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어왔다. 앞으로도 이같은 장학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지난 달 발생한 한인 미용실 헤어월드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동포 사회에 충격적인 사건이었다”라며 “한인 소상공인들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운데, 이번 장학행사를 통해 달라스 경찰국과의 돈독한 관계를 단단히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달라스한인상공회의 장학행사는 한인 사회의 전통이 됐다고 평가한 김 회장은 “앞으로 달라스 한인타운 비즈니스 업계와 달라스 경찰국 간의 긴밀한 관계 유지를 통해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장학행사에 참석한 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Working Together”를 강조했다. 존슨 시장은 “달라스 시정부는 공공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 모든 달라스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안전하게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존슨 시장은 “오랜 전통으로 굳어진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의 장학행사는 함께하는 가치를 만들어가는 좋은 사례이다”라고 평가했다.
축사를 전한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도 “주위를 둘러보고 어린 학생들과 경찰관들을 보며 내 안의 꿈을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 꿈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행동을 할 때 중요해진다. 오늘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해 감사하다. 장학생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것은 달라스와 미국, 전 세계의 꿈을 이루는 시작이다”라고 축하했다.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의 달라스경찰국 자녀 장학행사는 지난 2009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그간 80여명의 장학생들을 배출했다.
올해 장학행사에는 달라스 시 에릭 존슨 시장, 오마르 나바에즈 시의원(제 6구역) 등 시 정부 관계자와 달라스 경찰국 관계자, 달라스한인회 유성주 회장,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도 양 커뮤니티간의 친목과 관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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