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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 닥친 역대급 폭염 “폭염 대비 요령 및 똑똑한 대처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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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작성일 22-07-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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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다.  다음 주에도 북텍사스에는 연일 100도가 넘는 기온이 예보됐다. 긴 폭염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 그중 가장 영향을 받고 있는 건강 및 자동차, 에어컨 관리법 등 실생활 속 폭염 대비법들에 대해 알아봤다.   정리 KTN 보도편집국


 [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대비하기 ]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온열 질환 예방 수칙

1. 물을 자주 마신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도록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15분~20분 간격으로 1컵(200ml) 정도씩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신장 질환 등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사람의 경우,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한다.

2. 시원한 환경 만들기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다.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한다.

3.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한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펴 활동 강도를 조절한다.
폭염 시에는 적절한 복장 입어야
- 어둡고 몸에 달라붙는 옷보다 가볍고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이 좋다.
- 특히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빨리 건조되며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의 옷이 좋다.
- 햇빛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챙이 넓은 모자, 양산, 쿨토시 등을 사용하면 좋다.

이런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고령자 및 독거 노인, 야외 근로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 심뇌혈관질환자: 심뇌혈관질환자는 땀 배출로 체액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에 부담이 늘어나고 탈수가 급격하게 진행되므로 온열 질환에 취약하다.
- 저혈압 환자: 여름철에는 인체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 고혈압 환자: 여름철에는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히 일어나는데, 이는 고혈압 환자에게 급격한 혈압변동(혈압이 오르내리는 현상)으로 혈관에 부담이 되므로 여름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 당뇨병 환자: 땀 배출로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갈 시 혈당량이 높아져 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자율 신경계 합병증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져 온열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
- 신장 질환자: 더운 날씨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부종이나 저나트륨 혈증이 발생해 어지럼증, 두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여름철에 주의가 필요하다. 

 열사병과 일사병 구분하기 

 열사병이란? 고온 다습한 곳에 오래 머무를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붉은색으로 변하고 고열과 심한 두통, 식은땀, 탈진 증상이 있다. 주요 대처법은 911에 즉시 신고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 물로 몸을 적시거나 얼음을 수건에 싸서 빠르게 체온을 내려야 한다
 일사병이란? 태양 볕 아래 오래 머무를 경우에 해당된다. 증상은 피부가 차갑고 축축해지며 얼굴이 창백해지고 무력감, 현기증, 두통 증상이 있다. 대처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찬물,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마시고 30분 안에 증상이 회복되지 않으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 폭염에 대비한 주택 관리법 ]

요즘같은 폭염에 주택에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주택 역시 주기적인 점검으로 상태가 어떤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전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미리 예방한다면 큰 돈이 들어갈 일을 작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

- 지붕 점검
지붕이 오래되거나 폭우나 강풍으로 인해 지붕재질이 손상을 입게 되면 건물 내부로 물이 스며든다. 이렇게 되면 수리비가 최소 2000달러~1만2000달러가 소요된다. 전문가를 불러 1년에 한번 정도는 지붕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 HVAC점검
히팅과 환기 에어컨 시스템을 점검하는 일이다. 일년에 한번이면 충분하고 검사비는 업체에 따라 75달러~175달러로 상이하다.
에어컨은 고장이 나면 수백달러의 수리비가 투입된다. 또한 여름에 고장이 나면 수리요청을 해도 제때에 서비스 받기가 힘들다. 에어컨은 비수기에 점검하는 것이 좋다.

- 에어컨 필터
텍사스는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힘들다. 에이컨은 실내 공기를 빨아들인후 찬공기로 내보내는 원리다. 
여기서 공기를 흡입하는 공간의 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 집안에 맞는 필터는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가격대는 다양하나 보통 1개월~6개월에 한번꼴로 갈아줘야 한다.

- 스프링클러
날씨가 더워지면 잔디에 물을 주는 스프링클러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 배관에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스프링클러에 석회질과 같은 이물질이 생기지 않았는지 점검해야 한다. 만약 중간에 새는 곳이 있다면 물은 물대로 낭비되고 잔디에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또한 텍사스는 지반이 취약해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지반이 건조해지면 집 파운데이션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여름 휴가철과 폭염에 대비한 자동차 관리법 ]

텍사스에서 자동차는 필수용품이다. 최근 폭염으로 뜨거워진 자동차를 이용하는 불편함도 상당하다. 엘라이드 자동차 종합 정비의 켄 리(Ken Lee) 대표에게 여름철 폭염 속 똑똑한 자동차 관리 노하우를 들어봤다. 켄 리 대표는 “여름철에는 온도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차량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 주기적으로 차량 점검을 한다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1. 차량 내 폭발 위험 물건 제거하기
한여름 밀폐되어 주차된 차량의 실내 온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보통 외부 온도 보다 2배까지 높아진다. 따라서 배터리가 장착된 전자기기, 라이터, 스프레이 등의 장비를 차량안에 방치하면 폭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또 음료수 캔이나 유리병, 생수병도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여름에는 실내에 주차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그늘진 곳에 주차하고 창문을 조금 열어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자동차를 타기 전 양쪽 문을 열고 몇번 여닫기만 하면 차안에 모여있던 뜨거운 열기가 빠져나가 에어컨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 냉각수 점검
자동차의 엔진 과열을 막아주는 냉각수 점검은 반드시 필요하다. 냉각수의 온도는 계기판을 기준으로 수온계 바늘이 C와 H 사이에 있어야 합니다.
엔진이 완전히 식지 않은 상태에서 냉각수를 점검하면 내부 압력 차이로 인하여 다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각수는 탱크의 2/3정도 채워두는 것이 좋다.
한편 냉각수는 파랑, 보라 등 보통 색깔을 띄고 있다. 자동차 주차시 차량 밑으로 색깔을 띈 액체가 흐르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3. 에어컨은 30분당 1분 휴식
자동차 에어컨을 쉴 새 없이 장시간 틀어놓으면 엔진 과열을 불러 올 수도 있다.
자동차 운행시 30분 이상 가동했을 경우에는 창문을 모두 내리고 1분 정도 꺼뒀다가 다시 시동을 거는 것이 엔진 과열 방지는 물론 에어컨의 성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 환기 없이 장시간 에어컨을 켜두면 실내 공기 순환이 안되어 졸음운전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차량용 에어컨 필터를 때마다 갈아주는 것이 냄새 방지와 건강에 중요하다.

4. 타이어 공기압 점검
타어어 사고의 절반 가량이 여름에 발생한다. 사망률은 일반 교통 사고 대비하여 4배에 이르는 수치로 타이어 점검은 평소 자주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타이어가 도로와 닿는 접지 면이 넓어져 고열로 인해 파열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을 예빵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공기압을 5~10% 정도 더 주입하는 것이 좋다.

5. 노약자 및 반려 동물 차내 방치 금지
어린이 및 나이가 많은 분들을 주로 운송하는 차량은 운행 종료 전 차량 내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확인하지 않고 차량의 문을 잠그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반려 동물 역시 차내에 방치할 경우 산소 공급 부족으로 질식의 위험이 매우 높아지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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