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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마트 오!마켓 폐점, 불과 1년도 못돼 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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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켓 텍사스 지점 파산절차 밟고 있다 … 영업 시작 7개월 만에 셧다운
기존 세입자들, “건물주가 다음주 새로운 업체 들어온다 말했다” 밝혀
올해 1월 DFW한인 사회의 많은 관심 속에 문을 열었던 ‘오! 마켓’(Oh! Market International Food)이 지난 주 영업을 전격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KTN의 취재에 의하면 현재 오!마켓 텍사스 지점은 주 정부에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버지니아 기반의 오!마켓은 2020년 버지니아 주 매나사스(Manassas) 지역에 1호점을 오픈해 운영해 왔고, 타주 진출의 첫발로 지난해 말 (구)갤러리아 마트를 인수해 올해 초 첫 텍사스 지점을 오픈했다.
하지만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푸드코트 내 기존 입점업체와의 갈등 및 자금난 등 여러 논란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마켓이 입점해 있던 케이 타우니 플라자(K-TOWNE PLAZA, YSD LLC)의 유양근 대표는 지난 해 말 유 대표는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케이 타운티 플라자와 오! 마켓의 임대 계약은 20년이며, 10년씩 2번 옵션까지 포함해, 총 40년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오!마켓이 입점해 있던 건물은 폐쇄된 상태이다. 이곳에 입주해 있던 한 세입자는 “오!마켓은 지난주 문을 닫았지만 나는 무턱대로 영업을 중단할 수 없어 건물주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하지만 오!마켓이 나가면서 만든 각종 쓰레기와 악취로 고생했다”라고 밝혔다.
오!마켓 폐점과 관련한 건물주의 입장은 듣지 못했다고 전한 이 세입자는 “결국 지난 달 31일(수)부터는 전기마저 끊겨 결국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곳에 입점해 있던 또다른 세입자는 “유 회장이 다음 주면 새로운 업체가 들어온다고 했다. 그러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다음주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KTN 보도편집국은 오!마켓 폐점 및 세입자 문제와 관련해 케이 타우니 플라자의 유양근 대표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고, 문자를 전했으나 유 대표는 이에 대한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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