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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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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한인간호사협회 주최 ‘2022 한인 건강 박람회’ 성료
DFW 한인 동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2022 한인 건강 박람회’가 지난 8일(토)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달라스 제자침례교회 체육관에서 열렸다.
북텍사스간호사협회(회장 서순례, 이하 간호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재개됐다.
이번 건강 박람회에서는 지난달 한국 홈케어와 비탈리 헬스에서 실시했던 혈액 검사에 관한 결과 통보 및 각종 의료 상담(CBC 혈액/빈혈검사; CMP간/신장/전해질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당뇨 검사, 갑상선 호르몬 검사, 50세 이상 남성을 위한 PSA 전립선암 검사 등)이 진행됐다.
앞서 9월 10일과 17일에 실시했던 혈액 검사는 18세 이상 한인 성인 중 보험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소지자 제외)으로 진행됐으며, 15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검사 혜택을 받았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또한 사전 예약을 신청했던 유방암 무료 검진자(선착순 16명)를 대상으로 마모그램 검사가 이뤄졌으며, 독감 및 코로나 19 예방 주사 접종, 골다공증 검사, 당뇨, 심혈관 질환, 여성 건강, 가정의학과, 카이로프랙틱 등 한인들에게 필요한 건강 검진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특히 메디케어 및 보험 상담, 부동산 교육 및 상담, 스킨케어 상담, 캐롤튼 재해 비상대책팀, 달라스 재해 비상대책팀이 함께 참여해 한인 동포들에게 필수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 유익했다는 후문이다.
간호사협회 서순례 회장은 “코로나 19 이후에 처음으로 다시 열린 박람회다 보니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일단 다시 시작한 것에 의미를 두고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오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또 “이 행사를 준비하고 특별히 벤더로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다양한 무료 의료 서비스와 정보들을 얻어 가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길 바라고, 특히 바쁜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시간들을 꼭 마련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달라스 한인회 이경철 부회장과 간호사협회 박기남 이사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경철 부회장은 “건강 박람회는 한인 동포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병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년 이 박람회에 참석해 봉사하고 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한인들의 어려움을 돕는다는 것은 정말 가치가 있는 일인 것 같다”며 “매년 박람회를 위해 보이지 않게 애쓰며 수고해주신 간호사협회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기남 이사 역시 “이 행사를 준비하신 모든 간호사 여러분들과 상담을 위해 함께 해 주신 각 분야의 의사 선생님들, 지역 사회 벤더들 모두의 참여와 봉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함께 참석한 주달라스영사출장소의 이율리 영사도 건강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박람회가 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고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한인 동포 A씨(캐롤튼 거주)는 “우선 미국에서는 병원 방문 자체가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보험 없이도 부담 없는 비용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또 친절한 상담을 통해 편리하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한인 동포 B씨도 “최근 독감과 알러지, 코로나 19 재확산 등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더 높은 상황에서 박람회를 통해 예방 접종도 하고, 여성 검진에 관한 정보도 많이 얻었다. 생각치 않게 유용하고 많은 정보를 받게 돼 정말 좋았다. 올해는 시간이 없어서 미리 혈액 검사를 받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혈액 검사도 꼭 받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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