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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타운 재건, 한인사회 하나 되게 하는 모멘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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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작성일 23-08-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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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전 회장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전 회장
달라스한인상공회 이상윤 회장
달라스한인상공회 이상윤 회장
한인타운 명명 위원회의 존 리 위원장
한인타운 명명 위원회의 존 리 위원장

달라스 한인상공회, 한인타운 발전 동포 간담회 개최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이상윤)가 지난달 28일(금)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본 간담회는 주 정부에 의해 공식 지정된 한인타운의 미래를 위하여 계획안을 설명하고 발전 방안에 대하여 동포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것에 목적을 뒀다. 

이날 계획안 설명을 담당한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전 회장은 “연간 30만 명의 유동 인구가 있음을 증빙하는 설문 자료 제출, 그리고 635고속도로 루나 로드(Luna Rd) 출구와 35번 고속도로 로열레인(Royal Ln) 출구 양쪽에 ‘코리아타운 특별지구(Koreatown District)’ 표지판 설치가 선행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일들을 진행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한인타운 비영리 협회가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협회가 만들어지면 한국 정부에서도 한인 타운 발전을 위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 협회는 공공 개선지구(Public Improvement District, PID), 상가번영회, 전략 및 운영기획, 행정을 지원하는 분과로 구성될 예정이다. 

PID는 달라스시 경제개발국(The Planning & Urban Design, PUD)과 협력하여 공공치안, 환경미화, 한국 문화 관리를 맡는다. 

상가 번영회는 한인타운에 위치한 지역 상가 및 건물 안내와 이 지역에서 열리는 특별 행사를 주관할 계획이다. 

그리고 전략, 운영 기획 및 행정 지원은 달라스시 전략기획부서(Strategic Planning Division)와 협조하여 한인타운 내 행사 컨텐츠를 생성하고 계획, 홍보하는 일을 진행한다. 

이어서 김현겸 전 회장은 “한인타운 안에 거주 중인 타민족 주민들과 공조하여 오는 11월에 퍼레이드를 계획 중이며, 한인 타운이 지금 50~7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데 이 전통을 지키는 의미에서 사적지(Historical site)를 지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한인타운 비영리 협회 설립에 대한 동포들의 다양한 추천과 의견을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과 더불어 한인타운 비영리 협회 설립을 위한 적임자 추천이 진행됐다. 

한인타운 명명 위원회(Korea Town designation Committee)는 추천인 중 최종적으로 협회 위원을 선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이날 자리에 참석한 단체장 및 한인들의 동의를 얻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이상윤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에 어떤 능력이 있는지 자랑스럽게 보여줘야 한다”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서 만들어 갈 때 명실공히 한인타운이 발전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의 고근백 이사장도 “한인타운 지정은 우리의 가치와 자산을 한 단계 높일 기회”라고 언급하며 “이 기회가 한인사회를 하나가 되게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하여 한인 동포 사회가 동참하고 함께 건설해 갈 때,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발전된 모습으로 한인타운이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한인타운 명명 위원회의 존 리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출발선에 서 있는 것과 같다”라며 “한인타운을 키워내려면 달라스 커뮤니티 나아가 텍사스 커뮤니티의 힘이 쌓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중요한 것은 비영리 협회로써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한인 타운을 위해서 협회가 생겨야 한다”라며 “일부 비즈니스가 발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인 사회,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 박영남 상임고문은 “우리가 한인타운에 원하는 바와 달라스시가 지정하고 승인하는 계획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며 “그 두 가지를 잘 타결하는 것에 한인타운의 승패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도 수습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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