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부동산 미래 ? 주목해야 할 도시 변화 동력 10가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부동산 댓글 0건 작성일 19-08-23 10:34

본문

부동산의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도시의 미래를 전망해야 한다. 도시가 갖는 장점은 뚜렷하다. 직업, 교육, 여가 및 의료 서비스 등은 도시에 집중돼 있다. 비용 효율성이라는 측면과 규모의 경제 등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도시에는 다양한 문화가 응집됨에 따라, 문화간 융합의 장소가 된다. 이는 창의성과 혁신의 인프라가 된다. 즉 도시는 생산, 소비, 직업, 교육, 여가, 거주 및 의료 서비스에 집중 되어 있으며 동시에 지식의 클러스터이다. 현재 인류의 기술로 도시 이외의 지역에서 이런 모든 편의성과 기능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예를 들어 종합병원 서비스나 고등교육 혹은 양질의 직업을 도시 밖에서 찾기란 어렵다. 그렇다면 도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에 대한 논의를 보다 심화시키기 위해서는 미래 도시에 영향을 미치는 미래동인에 대한 원려(遠慮)가 필요하다.

첫째는 지식사회로의 전환이다. 현재 선진국을 중심으로 산업사회에서 서비스사회로, 서비스사회에서 지식사회로 전환되고 있다. 지식사회란 그 사회가 생산하는 부가가치가 주로 지식산업에서 나온다는 걸 말한다. 많은 일자리가 지식산업에서 나오는 사회다. 지식산업은 4차산업(quaternary activities)이라고도 한다. 연구·개발, IT, 컨설팅, 콘텐츠 산업이 지식산업에 해당한다. 지식사회로의 전환은 이제 더는 사람과 근무 장소를 구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농업사회에서 농노는 토지에 종속되어 있었다. 산업사회에서 공장과 근로자는 느슨한 관계이기는 했으나, 공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못했다. 따라서 교통시스템은 도시의 구조를 결정하게 되었다. 지식사회에서는 지식인이 장소에 구속되지 않음에 따라, 지식인은 노마드가 되고, 도시는 그 지식인을 유인할 수 있는 오아시스가 되어야 한다.

둘째는 원격근무, 원격의료, 원격교육이다. 도시의 핵심 기능은 직업 제공, 의료 서비스 및 교육 체계의 제공이다. 만약 원격근무가 일상화되며, 상시 의료 진단 서비스가 정착하고, 가상현실 무크(MOOC) 등 광범위한 온라인 교육으로 학위를 딸 수 있게 된다면, 도시의 기능과 역할에는 상당한 변화가 올 수밖에 없다.

셋째는 가상현실(Virtual-presence), 즉 아바타 기술이다. 달라스에 거주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브라질의 상파울루의 사물통신기기 전문가와 가상현실의 공간에서 회의하는 것은 공상과학의 이야기가 아니다. 앞으로 20년 안에 충분히 실현될 기술이다. 실시간 통역기가 언어의 장벽을 허물게 됨에 따라, 사람들은 글로벌 일자리를 찾게 될 것이다.
넷째는 3D 프린팅 건축이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3D 프린팅 건축이 일상화될 수밖에 없다. 비용 효율성 및 건축물의 미려함 등이 3D 프린팅 건축의 핵심 장점이다. 현재 기술이 성숙하지 않아 한계가 있으나, 생각보다 멀지 않은 시기에 3D 프린팅 로봇이 높은 빌딩을 건축하는 것으로 보게 될 것이다. 저비용의 3D 프린팅 건축은 건물의 외형뿐만 아니라, 도시의 구조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높은 빌딩을 건축하는 것으로 보게 될 것이다. 저비용의 3D 프린팅 건축은 건물의 외형뿐만 아니라, 도시의 구조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다섯째는 무인자동차와 드론 택시다. 무인자동차는 도시를 수평적으로 확대하고, 드론 택시는 주거지역의 고도에 제약을 없게 할 것이다. 관련법 제약이 없다면, 부유층을 중심으로 산마루나 산 정상에서 거주하는 유행이 일어날 것이다. 공기에서 물을 얻고, 태양광 발전 등으로 전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산 정상에서 거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될 것이다. 특히 무인자동차의 일반화는 도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한 시간 이내 교통시간 거리를 확대함에 따라, 도시와 농촌은 하나의 도시 클러스터로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섯째는 인구 감소다. 인구증감은 전체 사회 문화, 세대 문화, 여성의 교육수준, 여성의 경제참여, 경제 시스템, 정치 제도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그 추세가 쉽게 변화하지 않는 특색이 있다. 로마 클럽의 <성장의 한계> 보고서는 2030년경 전 세계 인구가 정점을 찍은 다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출산율은 21세기 후반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견된다.

일곱째는 1인 가구의 증가다. 개인주의의 증가와 여권신장, 그리고 가상현실 기술 발달에 따라 1인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사회의 결혼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거주 공간도 1인가구에 적합하게 작아질 것이다. 기존 4인가족 위주의 공간에 대한 수요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여덟째는 고령화다. 현재 노화억제를 위한 의약품이 임상에 들어갔다. 역노화기술, 즉 다시 젊어지는 기술도 인간을 대상으로 빠르면 2020년대 말에는 임상실험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기대수명의 증가는 일자리, 주택소유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령인구는 대부분 편의성 및 의료 서비스로 인해 도시에 거주하는 경향을 보인다. 스마트 시티가 노령 친화적 도시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노인이 모여서 살 수 있는 건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아홉째는 기후변화다. 인간이 거주하기 적합한 공간이 변화될 것이다. 수면 상승뿐 아니라, 기온상승으로 인해 거주하기 좋은 장소에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지금보다 북쪽에, 그리고 지금보다 고도가 높은 곳이 도시 후보지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도시는 에너지 사용 집약적이며, 과도한 쓰레기를 생산한다. 도시가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동시에 기후변화로 도시의 노인 사망률이 늘어나는 경우, 고령자 친화적 스마트 시티의 입지는 보다 북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열째는 자급자족 도시의 출현, 도시 국가의 출현 등도 미래 도시의 변화 요인이 될 것이다. 특히 배양육, 수직농장 및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멀티모달공장(multi modal factory)의 등장은 부분적이나마 자급자족 도시의 출현을 앞당길 것이다.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를 체계화한 재생 도시의 출현도 기대할 수 있다.



사진설명 : 드론은 주거지역의 고도를 높여갈 것이다. 픽사베이

* 위의 칼럼은 부동산 산업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어떠한 법률적 조언(Legal Advice)이 아님을 밝힙니다.

상업용 투자 전문가
에드워드 최
문의_214-723-17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부동산의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도시의 미래를 전망해야 한다. 도시가 갖는 장점은 뚜렷하다. 직업, 교육, 여가 및 의료 서비스 등은 도시에 집중돼 있다. 비용 효율성이라는 측면과 규모의 경제 등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도시에는 다양한 문화가 응집됨에 따라, 문화간…
    부동산 2019-08-23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의 전략은 대체로 단순하고 명확하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부동산을 값싸게 사는 것이다. 단, 여기서 싼 부동산과 저평가 부동산은 엄연히 구분해야 한다. 단순히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해서 저평가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가격이 싼 즉 C…
    부동산 2019-08-09 
    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로 인한 환경오염이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보다도 10배는 또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쓰나미로 인해 원전건물 4개가 폭발했으며, 이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중이라고 한다. …
    리빙 2019-11-22 
    ACA Health Insurance(오바마 케어) 법안은 2010년 3월에 통과되었고 Affordable Care Act(ACA)라고 불린다. 이 법안은 2014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었으며, 전 국민의 의료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의료보험 개혁이다. 각자의 소득…
    리빙 2019-10-25 
    통계적으로 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50%정도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 50%정도는 개인 주택이나 아파트를 임대해서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거의가 주택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반면 임대거주자들의 경우는 20% 정도만이 임대자 보…
    리빙 2019-09-20 
    미국에 살고 있는 어느 민족보다도 한국인들이 스몰 비지니스에 가장 많이 종사 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스몰 비즈니스를 경영해 본 사람들은 사업 성공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노심초사의 상황에서 뜻밖의 사고로 사업…
    리빙 2019-09-06 
    자동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한 뒤에 자동차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사고위험성과 이로인한 보험비용을 검토해 본적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검토해 볼것을 권합니다. 고속도로 사고자료조사기관 중에 하나인 The Highway Loss Data Institute (HLDI)에…
    리빙 2019-08-23 
    달라스에도 종종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침수되고 길이 막히는 등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곤 한다. 특히 허리케인 시즌이 되면, 휴스톤 보다는 양호하지만 폭우중에 빗길 운전은 사고율도 높지만 사고로 인한 치사율도 1.6배나 높으므로 특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
    리빙 2019-08-09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어느 집을 가든. 어디를 가든 내 눈에는 제일 먼저 책이 눈에 띤다. 지난 봄 아들 집에 가서도 책장을 훑어보다가 &lt;탕부 하나님&gt;이 눈에 들어왔다. 달라스에서 북 클럽을 인도하시다가 지금은 뉴욕으로 가신 이 목사…
    문학 2019-11-22 
    늦게까지 뒤척이다가 새벽녘에야 잠이 들었나봅니다. 일어나보니 컴퓨터 위에 하트 모양의 붉은 단풍 한 잎이 놓여있습니다. 물러가지 않을 것 같던 달라스의 폭염도 가을비에는 당할 수가 없나 봅니다. 며칠 사이에 거리는 붉게 물이 들었고 우리 집 앞마당에는 단풍 든 물푸레…
    문학 2019-11-15 
    매사추세츠의 가을풍경을 맨 처음 본 것은 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우가 주연한 공전의 히트작 ‘러브 스토리’란 영화에서 였다. 단풍잎이 떨어지는 하버드 캠퍼스와 동부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졌던 그 영화를 보며, 언젠가는 나도 저 풍경 속으로 들어 가보리란 꿈을 가졌던…
    문학 2019-11-08 
    김수자 하와이 거주 / 소설가 하와이에서 생긴 일(18) “하와이 음식 먹을래?” “먹어봤잖아. 그 식당, 레이가 일하는 식당에서 포이를 권했잖아. 하와이 토란을 이겨서 만든 음식이라며 레이 아버지가 만들어주기도 했고. 솔직히 말해서 포이가 …
    문학 2019-11-01 
    [ 문화산책 ] 시인의 작은 窓 개, 고양이는 물론 돼지, 새, 햄스터 토끼에 거북까지 키우는 동물애호가 A가 ‘하쿠나 마타타 Hakuna Matata’티 셔츠를 입고 라이온 킹 OST를 사오자 내 작은 둥지는 라이언 킹의 이야기로 뜨거웠다. 영화관에 앉아서 아프리카…
    문학 2019-10-25 
    김미희 시인 / 수필가 “사람도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 하거늘”로 시작되는 미 동부 한인 문인협회 황미광 회장의 환영사는 30년을 지켜온 문협역사를 자랑하고도 남았습니다. 한 마디로 개성 강한 작가들로 구성된 군단을 30년 동안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겸손…
    문학 2019-10-22 
    [ 문학에세이 ] 김미희 시인의 영혼을 위한 세탁소 김미희 시인 / 수필가 쿵! 지구의 자전이 멈췄습니다. 진지하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큰아이의 말에 동전의 양면 앞에서처럼 심장을 한 움큼 뜯긴 새처럼 서 있었습니다. 나만의 북극성이 궤도를 바꾸겠다는 전언이었습니다…
    문학 2019-09-2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