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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호흡기와 기관지 건강에 도움 되는 12월 제철음식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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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문학 댓글 0건 작성일 20-1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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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슬으슬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 감기에 걸리거나, 기운이 없다고 느끼기 쉬운 환절기 입니다. 혹여나 목이 간질간질 한 날에는 ‘나 혹시 코로나 19 걸린 것 아니야?’ 하면서 걱정부터 앞서는 일도 많을 것 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건강관리를 하고 계신가요? 요즘같이 독감, 코로나 19 등 각종 호흡기 질환에 대한 걱정 많은 시기, 증상이 비슷한 환절기 질환은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호흡기와 기관지 건강에 도움되는 12월에 제철음식 4가지를 소개합니다.

 

첫번째, 무: 아삭아삭 시원한 식간을 자랑하는 무는 요즘 같은 김장철, 빼놓을 수 없는 김치 재료입니다. 김치 외에도 단무지, 동치미 등 다양한 식재료로 사용되며 우리에게는 친숙한 채소입니다. 

무는 사실 호흡기, 기관지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기관지 점막들을 보호해 거담작용을 하고, 각혈을 다스려 속을 따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무는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무에 들어 있는 특유의 전분 분해 효소가 음식의 소화와 흡수를 촉진합니다. 무의 풍부한 식물성 섬유소는 장내의 노폐물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는데, 장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쩍 쌀쌀해진 요즘 무가 듬뿍 들어간 따끈따끈한 소고기 뭇국 한 그릇 어떠신가요?

 

두번째, 배: 생과일로는 물론이고 익히거나 햇볕에 말리거나, 발효시키는 등 다양한 형태로 즐겨먹는 배 또한 12월에 빠질 수 없는 제철음식이라는 것 알고 계시지요? 배 또한 호흡기질환이나 기관지염에 걸렸을 때 좋다는 말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배에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가래나 기침 등 증상을 완화시키고 천식과 기관지염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와 더불어 펙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수분이 많아 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배를 끓는 물에 넣고 데친 후 갈아서 끓이면 쉽게 배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완성된 배즙은 살짝 물을 희석해 마셔도 좋습니다.

 

세번째, 유자: 겨울철이면 달콤한 유자차를 많이 드십니다. 유자는 12월이 제철인 음식입니다. 새콤하고 달콤한 향이 일품인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 C가 3배나 많이 들어있어 감기는 물론 피부미용에도 좋은데, 이외에도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어 누적된 피로를 푸는데 효과적입니다. 

방향성 건위 효과가 있어 소화불량이나 구역질이 나거나 밥맛이 없을 때에도 좋고,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요즘 유자차 한 잔으로 건강도 챙기고, 입맛도 찾아보세요.

 

네번째, 귤: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인해 겨울철 비타민을 보급해주는 대표 과일 중 하나인데요, 비타민 C는 체내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체내의 점막과 피부를 외부의 바이러스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귤에 함유된 비타민 P는 회춘영양소로 불리는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독소로 손상된 세포를 보호해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혹시 귤을 드실 때 하얀 부분을 다 벗겨내고 드시나요? 귤의 하얀 부분은 귤락이라고 하는데 식이섬유와 펙틴이 풍부해서 장건강, 변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니 벗겨내지 마시고 함께 드세요. 

이 뿐만이 아닙니다. 귤에는 베타크립토잔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뼈 건강에 도움을 줘서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귤의 베타크립토잔틴은 레몬의 160배, 오렌지의 45배나 높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송민경 칼럼니스트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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