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IRS LETTER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회계 댓글 0건 작성일 21-04-02 11:05

본문

바다 건너 고국은 오는 4월 7일에 치르는 보궐선거로 떠들석하다. 하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우리 고국의 대표 도시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만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모두 21곳의 지방자치 단체장, 시도의회 의원, 구시군의회 의원을 보궐 또는 재선거로 치른다.

상당수의 국민들에게 차기 대권주자 일순위로 거론되는 전임 검찰총장의 행보나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건 등으로 현 정권에게 불리할 수 밖에 없어 보이는 선거가 예상된다. 

더우기 고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가 이제 1년 정도 남은 상황에서 치러지는 것과 맞물려 이곳에 거주하는 우리들에게도 상당한 관심의 선거로 보인다. 

이번에 치르는 선거는 법정 공휴일이 아닌 것으로 다른 선거와는 구별된다. 보통 보궐선거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공직자가 임기 중에 사망하거나 기타의 사유로 공직자격을 상실하면 치른다.

집권여당의 전 서울시장과 전 부산시장이 사망과 자격상실 때문에 치르는 선거로 여권과 야권의 선거에 임하는 자세가 판이하게 다른 것도 눈에 띤다. 

 

근래 미 국무부 연례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가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통해 한국 고위 공직자의 부정부패와 성추행 등 비위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실명으로 거론된 공직자는 조국 전 법무무장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윤미향 더불어 민주당 의원, 그리고 김홍걸 전 민주당 의원 등이라고 한다. 불행하게도 모두 현 집권 여당의 전현직 공직자 들이다. 

당연하게 현 집권 여당의 책임이 따를수 밖에 없다. 부디 이번 선거를 통하여 국민의 지지를 받고 말로만 국민을 위하지 말고 진심으로 국민을 위하는 공직자들이 선출되기를 바라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은 아니라고 본다.

 

이번 기고에는 상당히 많은 납세자들이 세무당국으로부터 편지를 받는 문제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매년 미국세청 (Internal Revenue Service)에서는 수백만통의 편지를 납세자들에게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편지를 받는 것에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래에 제시한 몇 가지 대처방법을 잘 숙지 하면, 혹시 우편함에 도착한 IRS 편지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우선 절대 당황하지 말기 바란다.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질의이며, 통상적으로 그리 큰 문제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IRS에서 납세자에게 보내오는 편지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대체로 편지의 내용은 미납된 세금청구, 기 보고된 세금보고에 수정사항 안내 혹은 보고된 내용에 관한 추가질의 등이 주를 이룬다.

아울러 편지의 내용은 납세자의 개인적인 신상 혹은 세금보고 상황 등 나름대로의 상세한 문제 등을 거론한다.   

통상적으로 납세자가 받는 편지에는 상황에 따라 질의에 관한 답변하는 방법이 안내되며, 그에 따른 답변을 성실하게 이행하면 된다.

받은 편지가 수정을 요구하는 내용인 경우에는, 납세자는 세금보고시에 사용한 자료와 받은 수정사항을 재검토 하여서 답변하여야 한다.

만약에 IRS 수정사항에 의의가 없을시에는 추가 세금납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경우 추가답변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IRS 수정사항에 의의가 있을 경우에는 추가답변을 잘 준비해서 답변하여야 한다. 

첫째로 중요한 점은 답변은 IRS에서 질의한 내용에 한해서 해야 한다. 추가로 준비할 수 있는 서류 또는 적절한 정보 등을 첨부한 후, IRS가 해당사안에 대한 충분한 고려를 할수있는 답변서를 작성하여, 수취한 편지의 하단부분을 절취한 후 동봉해서 IRS로 발송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답변서는 최대 30일 이내에 수취한 편지의 왼쪽 하단부에 있는IRS 주소가 표시 되어있는 곳으로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보통우편 First Class Mail 보다는 수취인 확인 등이 동반되는 Express/Priority Mail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 경우 납세자가 수취한 편지는IRS 지역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 통화 등을 하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든 납세자가 질문이 있으면, 수취한 편지의 오른쪽 상단에 표시된 전화번호로 통화해서 질의할 수 있다. 전화 통화시에는 받은 편지와 해당 세금보고서 등을 준비해서 통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IRS와 주고 받은 편지 등은 잘보관 하여서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추가질의에 미리 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위의 거론한 방법등을 잘 숙지해서 추가로 정보가 필요하면 IRS에서 발행하는 Publication 594(IRS Notices and bills) 혹은 Publication 17(Information about Penalties and Interest Charges)을 참고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수취한 편지에 대해 잘 대처해야 함은 거론할 필요 없는 기본이지만, 모든 세금보고를 처음부터 꼼꼼하고 성실하게 잘 준비해서, IRS로부터 편지 수취를 사전에 방지함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다.

 

공인회계사 박운서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

2625 Old Denton Rd. #508

Carrollton, TX 750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세 속에 이제 30년 홈모기지 금리는 평균 3.26%로 작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금리는 빠르게 치솟고 있지만 수요는 3월 이후 확실히 성수기를 맞아 4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매물이 완전히 말라버린 …
    부동산 2021-04-09 
    「믿음은 치유의 절반」12살 코너가 악몽을 꾸고 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코너는 혼자서 아침을 먹고 세탁기를 돌리고 학교에 갈 준비를 한다. 왜냐하면 엄마가 병으로 오랫동안 아프기 때문이다.그런데 학교에서 코너는 동료들로부터 폭행을 당한다. 그리고 코너는 집으로 돌아왔…
    문학 2021-04-09 
    바다 건너 고국은 오는 4월 7일에 치르는 보궐선거로 떠들석하다. 하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우리 고국의 대표 도시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만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이번 선거는 모두 21곳의 지방자치 단체장, 시도의회 의원, 구시군의회 의원을 보궐 또는 재…
    회계 2021-04-02 
    요즘 ‘일자목’, ‘거북목’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옆에서 보았을 때 목과 머리가 몸보다 앞으로 쏠려있는 모습이 거북이의 목과 비슷하다고 해서 만들어진 명칭입니다.일자목·거북목 증후군은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척추질환 중의 하나로…
    리빙 2021-04-02 
    “이승만 한국 초대 대통령께서 하와이에서 활동했다는 사실만 알고 있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셨는지는 잘 모릅니다. 제 전공이 아니라서요.”“하하하, 상필은 참 유쾌한 친구야. 그럼 손문에 대해서는 알고 있나?” / “고등학교 때 삼민주의 - 손문, 줄긋기 식 공부는 …
    문학 2021-04-02 
    요즘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며 월급을 아껴 따박따박 저축을 했는데 집값이 폭등하고 유례없는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전세는 커녕 월세난민 신세로 전락한 이들이 스스로를 비하해 부르는 말이다.한 순간에 부자가 됐다는 …
    부동산 2021-04-02 
    사람들의 살아온 옛날이야기를 듣다 보면 유복하던 가정이 보증을 잘못 서주는 바람에 재산을 압류 당하고 갑자기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오래전에는 취직을 할 때도 보증을 서주는 사람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
    리빙 2021-03-26 
    젊은 세대들은 잘 모르지만 40대 이상의 한국분들은 펜팔(Pen Pal)이라는 말을 기억하실지도 모르겠다.지금처럼 SNS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편지가 유일한 통신 수단이었는데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느라 하루에도 몇 번씩 우편이 도착했는지를 확인하던 시절이 있…
    회계 2021-03-26 
    이해인 님의 시처럼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 듯” 눈 폭풍이 뒤덮었던 달라스에도 고운 자태의 꽃과 새들이 저마다 살아있음을 찬양하는 봄이다. 모킹버드와 블루제이가 그악스럽게 영역 다툼하다가도 제대로 뽑아내는 봄 노래의 열창에 진홍빛 복숭아꽃이 자지러진다.1…
    문학 2021-03-26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따뜻한 햇볕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봄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달라스는 봄이 짧고 여름이 길지만, 짧은 달라스의 봄 날씨에 계절성 알레르기로 심각하게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계절 알레르기 만으로도 힘든데…
    문학 2021-03-26 
    백신 수급률이 빠르게 올라감과 동시에 팬데믹의 종식이 가시화가 되고 있으며, 늘어나는 소비에 맞춰 시장금리가 몇주째 빠르게 상승하며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불과 몇 달 전만해도 작년과 비교해 100%가 넘는 리파이낸싱 수요가 지난주에는 작년대비 39%나 낮아지…
    부동산 2021-03-26 
    「나는 사랑 받았어, 여보」오빠 찰스가 여동생 모드를 숙모의 집에 맡기고 돌아간다. 모드는 8살 때부터 심한 관절염을 앓아 다리를 절게 된 것이다.어느 날 모드가 화방에서 재료들을 고르고 있는데, 루이스가 화방 주인에게 가정부를 구한다는 광고 문구를 써달라고 찾아온다.…
    문학 2021-03-26 
    “사랑하는 아들아, 네가 가진 장애는 장애가 아니란다. 네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한다면, 그리고 하나님이 너를 도와 주신다면, 오히려 너의 장애로 인해, 모든 사람이 너를 주목할테고, 너는 진실로 역사에 신화와 같은 기적을 남기는 놀라운 삶을 살 수 있다.”소…
    리빙 2021-03-19 
    바다 건너 고국은 연일 상상을 초월하는 뉴스들로 가득해보인다. 검찰 총장의 사퇴로부터 LH 사태까지 그야말로 접입가경의 상태다. 봇물 터지듯 비리와 무책임 그리고 무개념의 행위까지 그야말로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이러한 상황에서 민족의 날개로 지칭되는 대한항공이 코로나 …
    회계 2021-03-19 
    봄비 그치고 나니 앞집 두 그루 돌배나무가 환하게 웃고 있다. 아직도 겨울잠을 자느냐고 묻는 것 같아 얼굴이 달아오른다. 전에 없던 봄이라도 맞은 듯 설레는 아침이다.‘스크루지 나무’가 생각이나 대문을 열고 나갔다. 나보다 더 게으른 나무도 있다고 세월 가는 줄도 모르…
    문학 2021-03-1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