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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불로장생초를 찾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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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리빙 댓글 0건 작성일 21-07-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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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싶으시죠?  나이가 들어도 주름살이 안 생기고, 기운이 젊을 때처럼 왕성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그 무엇은 없을까요?

만약,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건강하게 해 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면, 당신은 그것을 얻기 위해, 얼마를 지불하고 싶으신지요?

 

기원전 3세기에 중국을 통일하고 처음으로 자신을 황제로 칭한 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만리장성을 쌓고, 도량형을 통일한 큰 업적도 남겼지만, 분서갱유를 시행해 수많은 지식인들을 죽이고 엄청난 책과 문서를 불사른 악명높은 진시황입니다.

진시황도 오래 살고 싶었습니다. 건강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먹으면 죽지 않는다는 불로장생초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 서복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서복은 전설에 담겨있는 봉래산이라는 섬에서 불로불사약을 구해올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진시황은 서복의 말을 믿고, 그에게 타고갈 배와 엄청난 보물과, 동행할 3,000명의 소녀소년를 줍니다.

서복은 진시황에게 결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진시황의 불로장생초 찾기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몸에 좋은 것이라면, 다 먹었던 진시황,  얼마나 오래 살았을까요?

그는 몸에 좋다고 먹었던 수은중독으로 인해 50세에 죽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식료품 가게나 건강식품점에 가면 셀 수도 없는 수많은, 건강에 좋다는 제품들을 보게 됩니다. 설명서를 읽어보면, 그것들을 먹으면 100살은 너끈히 살 것 같다는 인상을 느끼게 됩니다.

의학이 발달하고 상수도 시설이 잘 되고, 위생시설이 늘어나고, 농사법이 발전되어 식량 수확이 좋아지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오늘날 우리들의 평균수명은 예전에 비해 훨씬 늘어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들의 건강지수, 행복지수도 올라갔을 까요? 자살율이 급상승되고, 수많은 정신질환 관련 약물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945년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이 그 전의 사람들보다 10배 이상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물질문명은 발달되었지만, 우리의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았고, 우리의 마음은 더 황폐해졌다는 말이겠지요. 몸과 마음이 여러 가지로 시달리고 지쳐있다는 말이겠지요.

이런 우리들에게 진시황이 찾으려 했던 불로초는 아닐지라도, 건강을 회복시켜주고 우리의 행복감을 늘려줄 무엇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값이 저렴해서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다 사용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요.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기운차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어디에서 구할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에게 그것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내게 없는 것 보며 염려하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내 눈에 보이는 것을 감사하고, 내 손이 만질 수 있는 것들을 감사하고, 내 마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닥터 에먼스와 마이애미 대학의 닥터 맥컬로우가 감사에 대한 실험을 했습니다. 한 그룹의 사람들에게는 매일 감사한 일들을 적게 만들었습니다.

두번째 그룹 사람들에게는 기분 나쁜 일들을 적게 했고, 세번째 그룹에게는 자신에게 영향을 준 일들을,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일 모두를 적게 했습니다.

10주 동안 그렇게 한 후에 세 그룹을 조사했습니다. 첫번째 그룹이 다른 두 그룹보다 훨씬 더 행복감을 많이 느꼈고, 운동도 더 많이 했고, 의사를 방문하는 일도 현저히 적었습니다.

또 다른 감사에 대한 연구는 펜실바니아 대학의 닥터 셀리그맨에 의해 진행됐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자신에게 친절, 사랑, 도움을 베풀었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감사편지를 쓰게 한 것입니다.

그런 후 감사편지를 쓴 사람들과 아무것도 하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습니다. 놀랍게도 감사편지를 쓴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갑자기 상승되었고, 그 효과는 한 달이나 지속되었다는 것입니다.

 

한 두가지 연구결과를 놓고 감사하는 일이 행복과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지요.

그런데, 감사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동일하게 감사가 개인의 삶의 질에 긍정적일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보고 되었습니다.

성경에도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시황도 구할 수 없었던 불로초를 찾는 대신, 내가 바로 지금 할 수 있는 일, 감사하는 일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하면, 우리 몸에서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됩니다. 운동을 해도 세로토닌의 생성이 많아집니다. 감사하면, 뇌 속의 감정을 담당하는 뇌가 안정을 찾습니다.  

감정을 담당하는 뇌가 안정될 때 논리, 결정, 판단, 지혜, 친절 등을 담당하는 이성적 뇌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어쩐지 이유도 없이 기분이 안 좋고, 머리가 혼란스럽고,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면, 감정적 뇌는 활발하고, 이성적 뇌는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쉽습니다. 

이럴 때 마음을 먹고, 눈을 크게 뜨고, 감사할 거리를 찾고, 감사를 말하고, 적으면 기분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감사하면 행복감, 좋은 감정이 증가됩니다.  좋은 감정이 증가되면 우리의 이성적 뇌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그래서 행복한 사람이 일도 잘 합니다. 행복한 아이들이 공부도 더 잘 합니다. 행복한 사람이 인간관계도 더 좋습니다. 행복한 사람이 새로운 일을 찾고 도전도 잘 합니다.

수시로 감사하면 행복해집니다.

 

삶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습니다.  그런 삶 속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대처하며 살 수 있을까요?

감사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내 몸의 모든 부분을 생각하고, 오늘 내게 선물로 주어진 하루를 생각하면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 잠자리에 누워 오늘 하루를 잘 살아준 자신과 가족들과 사람들을 생각하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감사하고, 내 손에 잡히는 모든 것에, 내 귀에 들리는 모든 것에, 내가 감지하는 모든 것에 감사한다면 내 잔은 행복감으로 넘쳐날 것이 확실합니다.

 

감사와 운동은 나를 행복하게 하고, 잠을 잘 자게 하고, 나를 건강하게 하고, 나의 머리를 맑게 하고, 나를 정신질환에서 지켜줄 수 있는 명약 중의 명약입니다. 감사하면 질병의 회복도 빨라집니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몇 분이면 먹을 수 있는 이 명약… 이 명약을 하루에 두세 번씩 자신에게 선물해주면 어떨까요?

노트북에 매일 한 번씩 감사한 것들을 적는 일,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입니다. 나의 행복감이 나를 세우고 내 주위로 흘러가니까요.

 

박 새라

캐리스 스프링 카운슬링 상담사

972 806 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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