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 에드워드 최 부동산 재테크] 근로소득과 자본소득 시스템 만들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부동산 댓글 0건 작성일 22-02-18 11:37

본문

근대사회 이전부터 평범한 사람이 부를 쌓는 방법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었다. ‘생산수단’이 없는 사람들은 노동의 대가로 받은 임금을 모아 자식을 키우고 집을 샀다. 자녀 결혼 자금과 은퇴 이후 노후자금까지, 재산의 원천은 순전히 근로소득이었다. 

21세기가 20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월급을 모아서는 미래가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근로소득만 모아서는 은퇴 이후의 삶을 보장받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라 기대수명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늘었지만 노후보장 수단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일해서 버는 돈의 한계는 명확한데 자산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돈을 아끼고 모은다고 과연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을지, 또 집 한 채만 있으면 충분할지 고민이다. 

그런데 부자들은 과연 근로소득만으로 부를 쌓아 올렸을까? 아니다! 그 어떤 부자도 ‘월급’만으로 부를 쌓지 않았다! 대부분 사업, 투자 등을 기반으로 부자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답은 하나다. 근로소득을 기반으로 자본소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5%를 기록했다. 40년만에 최대치다.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현금을 들고 있으면 매순간 가난해진다.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투자전략과 실행력이 요구되는 때이다.

근로소득(Wage and Salary Income)은 노동력을 제공하고 대가로 받는 개인소득을 총칭하는 말로써 일반적인 직장인들이 고용관계로 계약해 근로를 대가로 지급받는 소득이다.

자본소득(Capital Income)은 예금, 주식, 펀드, 부동산 등에 투자해 자본이 스스로 돈을 버는 소득이다. 근로를 하지 않아도 자본을 소유하고 있으면 소득이 발생하는 것이다.

근로소득은 내가 일정한 시간을 투자하고 시간당 정해진 급여를 받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고액의 연봉을 받는 것이 아니라면 정해진 365일 24시간 동안 내가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자본소득은 자본으로 투자한 곳이 있다면 내가 일하지 않아도 시간이 되면 수익이 발생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내가 시스템만 잘 구축해 둔다면 근로소득과 다르게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자본주의는 말 그대로, 자본(돈)이 모이면 적정한 재투자가 이루어져 더 많은 통화량이 생기게 되고, 그 돈으로 경제가 발전해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시스템 상에서는,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이므로 나의 소득을 적절히 소비하고 적절히 모아 재투자를 통해 더 많은 부를 이루지 않는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구조다. 

열심히 저축을 하면, 냉정하게 말해서 조금씩 가난해진다. 투자를 하면 부자가 되고, 저축을 하지 않으면 미래가 사라지는 곳이다.

요즘 한국에서는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며 월급을 아껴 따박따박 저축을 했는데, 집값이 폭등하고 유례없는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전세는 커녕 월세난민 신세로 전락한 이들이 스스로를 비하해 부르는 말이다. 

중산층이 붕괴되고 부의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수명이 평균 100세를 바라보는 현실이 다가오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에게 생존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무엇인가? 캐시 플로우(Cash Flow)를 창출하는 자산을 갖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임을 명심하자.

 

시스템 만들기

돈이 스스로 일하게 하라. 우리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어떻게 돈을 버는 것이 효율적이고 유리한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한정된 시간 내에서 자신의 노동력만을 투입해서 돈을 버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레버리지, 즉, 타인의 시간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패시브 인컴이란 내가 직접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돈이 나를 위해서 일을 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돈이 나를 대신해서 일하게 하는 방식, 머니 워킹 메커니즘(Money Working Mechanism)의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투자(Investment)다. 

사람이 일 해서 돈을 번 것 보다 내가 투자한 돈이 나를 대신 일해서 돈을 벌었다면 엄청난 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만일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해서 건물을 소유할 경우 건물은 매달 임대소득을 가져다준다. 내가 일하지 않고 내가 투자한 돈, 즉 건물이 나를 위해 일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율이 높을 때는 돈이 아니라 실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고 부동산, 특히 수익형 부동산은 인플레이션 시대의 좋은 안식처다. 

건물의 가치를 결정하는 임대수입도 일반적으로 매년 CPI(소비자 물가지수) 정도 상승한다. 

이 점이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인플레이션 헤지가 되는 가장 큰 이유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아지고 임대소득 창출도 가능해 인기 있는 선택지다. 

물가상승으로 부동산 가치가 오르는 만큼 임차인이 임대료로 내는 금액도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기 때문이다. 

수익형 부동산은 고정적인 수입 외에도 자산가치 증식에 따른 시세차익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다. 임대료가 상승하면 지가와 건물의 가치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이다.

 

내가 노동해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자본, 자산의 시스템이 돈을 벌게 만들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또한, 진정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 

하루 노동으로 10시간 이상을 소모하며, 진정한 나를 찾지 못한 우리 세대들이 많다. 내 아이에게만큼은 가난한 삶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간절함,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용기, 현실적이면서도 냉철한 판단력, 끈질긴 노력 등 자신 안의 절박함을 에너지로 우리 모두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상업용 투자 전문가

에드워드 최

문의 214-723-1701

Email: edwardchoirealty@gmail.com



* 위의 칼럼은 부동산 산업과 재테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어떠한 법률적 조언(Legal Advice)이 아님을 밝힙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안녕하세요! 1년 중 가장 짧은 달인 2월이 저물고 있습니다. 매년 비슷하게 생각되는 것은 연초의 시간은 빛의 속도로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최근에 한동안 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오늘은 추운 날에 생각나는 따끈한 요리인 ‘샤브샤브’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리빙 2022-02-25 
    ‘주택시장의 큰 손’ 타주 구매자다른 지역, 특히 캘리포니아와 서부 해안에서 달라스로 이사하려는 주택 구매자들은 DFW 지역 주민보다 기꺼이 평균 10.6%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리서치 결과가 나타났다.부동사 온라인 플랫폼 Redfin의 최근 보고…
    부동산 2022-02-25 
    어머니(토시코)가 큰 아들(준페이)의 기일을 맞아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아버지(쿄헤이)는 집을 나와 혼자서 어디론가 걸어간다. 그리고 아버지는 바닷가에 도착해서 먼 바다를 바라본다.한편 주인공 료타는 아내 유카리와 아들 아츠시와 함께 기차를 타고 부모님 집으로…
    문학 2022-02-25 
    인도의 성자 마하트마 간디가 어느 날 큰 도시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도시의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함이었지요. 그 때 간디를 존경하던 한 사람이 다가와 간디를 반갑게 맞으며 말했습니다.“선생님,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여기서 낭비하지 않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교육 2022-02-18 
    코로나 19 사태를 겪은지 벌써 3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2022년을 맞이한지도 벌써 한달반이 훌쩍 지난 이즈음에 세상은 다양한 변수들로 가득 차 있는 느낌이다.바다 건너 고국도 K-방역을 앞세워서 선진국을 표방했으나 일일 확진자 5만명을 상회하는 시점이다. 대선을 목…
    회계 2022-02-18 
    자기 소설이 영화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쓰는 작가들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영화로 제작되어 성공하면 여러모로 좋은 거고, 아니면 단행본을 출간한 것으로 만족하면 되니 크게 손해 볼 일은 없는 것이다. 그 강의를 들을 땐 그런가 보다 하고 심드렁하…
    문학 2022-02-18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오랜만에 수산물 ‘갈치’로 정했습니다. 인간의 기술의 발달하고 현재와 같이 양식업계가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시대에 자연산 식품은 우리에게 아주 소중합니다.인구는 많아지고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우리가 예전에 흔히 보던 자연산 식품들…
    리빙 2022-02-18 
    근대사회 이전부터 평범한 사람이 부를 쌓는 방법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었다. ‘생산수단’이 없는 사람들은 노동의 대가로 받은 임금을 모아 자식을 키우고 집을 샀다. 자녀 결혼 자금과 은퇴 이후 노후자금까지, 재산의 원천은 순전히 근로소득이었다.21세기가 20년이 지난…
    부동산 2022-02-18 
    집보험의 혜택은 상당히 포괄적이며 다양한 보상 규정들이 복잡하게 짜여 있어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면 흥미로운 면도 많이 있다. 그래서 몇 가지 질문과 답변을 살펴 보면서 배움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빈방이 있어서 렌트를 …
    리빙 2022-02-11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난 연말에 올해부터 적용될 새로운 세법 때문에 미 연방 의회와 미 연방 국세청격인 Internal Revenue Service와 작은 충돌이 있었다.사업하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상점이나 음식점이나 어느 곳이든 우리가…
    회계 2022-02-11 
    언젠가부터 텍사스가 북적이기 시작했다. 가는 곳 마다 길 공사 중이 아닌 곳이 없고, 아파트와 집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타주에서 온 차 번호판들이 물결치고, 어마어마한 화물들이 줄을 잇고, 스토리지 빌딩들은 “보관할 공간이 더 필요한가요?” 하며 끊임없이 묻고 있…
    문학 2022-02-11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2022년도 벌써 설이 지났습니다. 신년에 계획하셨던 일들 잘 이루고 계시길 바라겠습니다.오늘은 하루하루 삶에 지쳐있는 분들에게 조리없이 간단하게 체력을 보충시켜주고, 높은 영양가를 공급해줄 수 있는 우유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리빙 2022-02-11 
    텍사스 북부 주택시장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잠재적 구매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주택이 리스팅 되면 에이전트들은 바이어와 홈 쇼잉을 하기 위해서 ShowingTime이라는 스케줄링 업체를 통해 예약을 한다.그런데 ShowingTime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쇼잉…
    부동산 2022-02-11 
    194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안네가 한나의 집으로 가서 함께 공원에 놀러 가자고 말한다. 이에 한나가 난 가비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지금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말하자, 안네가 가비는 침대에 눕혀두면 되잖아 하고 말한다.그리고 두 사람은 공원에서 공놀이를 하다가 독…
    문학 2022-02-11 
    바다건너 고국은 근자에 국회 기획예산처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오는 2054-2057 사이에 국민연금 고갈이 예견 된다고 한다.우리 고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지만 출산률은 가장 적게 집계 되고 있다. 정부가 이전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데, 선거에서 표를 잃을것을…
    회계 2022-02-0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