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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 ‘앤디 ‘앤디의 머그잔 이야기’] 가을의 파노라마 ‘Queen Wilhelmina Stat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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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문학 댓글 0건 작성일 23-10-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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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알칸소 (Arkansas)의 오치타 국립포레스트 (Ouachita National Forest)의 아름다운 가을 산의 경관을 정신없이 눈에 쏟아 담으며 이리 저리 구부러진 길을 따라 조심스레 운전을 하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숲과 나무들이 울창한 도로를 돌고 돌아 알칸소의 경관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산 위에 도착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탈리메나 시닉 드라리브(Talimena Scenic Drive)코스를 따라 운전을 하면 지나가는 나무들 사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 늦가을의 태양을 마주하며 남쪽으로 촘촘히 내려앉은 알칸소의 청명한 호숫가에 비치는 가을의 빛을 감상할 수 있는데 Ouachita 국립공원의 울창한 숲과 한없이 뿌려진 끝을 알 수 없는 앙증맞은 알칸소의 섬세한 산세의 신비함에 여러분의 감동을 배로 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클라호마와 알칸소를 가로지르는 54마일 길이의 탈리메나 시닉 드라이브(Talimena Scenic Drive)라고 명칭 붙혀진 1번 도로의 동쪽 끝에 위치한 퀼 윌헬미나 스테이트 팍(Queen Wilhelmina State Park)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주립공원은 오클라호마 주의 탈리나(Talihina)에서 출발하여 1번 도로를 따라 해발 2000피트 이상의 고도를 오르락 내리락 동쪽으로 1시간 정도 운전을 하면 오클라호마와 알칸소 경계선 사인과 더불어 저 멀리 남쪽으로 윌헬미나 호수(Wilhelmina Lake)이 보이는 곳, 미국 중남부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큰 규모의 국립 숲으로 170만 에이커가 넘는 오치타 국립 포레스트(Ouachita National Forest)안, 알칸소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산, 클리턴 전 대통령의 고향인 알칸소의 맨 끝자락 오치타(Ouachita)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2500피트가 넘는 산정상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다른 곳과는 차별된 많은 경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숙소를 정하고 수려한 대지의 용모를 연모하며 확 트인 Queen Wilhemina 레스토랑에서 커피 한 잔에 맛깔나는 식사를 즐기는 것도 멋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매우 저렴한 퀸 윌헬미나 호텔(Queen Wilhelmina lodge)을 2박3일로 예약하여, 이민자의 삶 속에 바쁜 마음과 두 다리를 쭉 펴고 지나간 일들을 바라보며 새로운 원기를 충전하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동쪽하늘에서 이글거리는 일출을 바라보며 웅비하는 삶의 새로운 활력소를 마음속 깊이 담을 수 있고, 저녁시간 떨어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하루의 마무리를 온 대지를 감싸는 일몰의 여운과 함께 다시 한번 차분히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알칸소의 파노라마로 바라보며 다시 한번 창조주의 섭리에 감사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가질 수 있고 확 트인 경관을 뒤로하여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면 종종 사슴 같은 야생 동물을 발견할 수 있을 행운가운데, 그들 또한 우리 가족임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 삶이 내 마음을 감싸게 될 것입니다. 

또한 메로리얼 데이부터 레이버 데이까지 만 제한적으로 운행이 되기는 하지만 산 주위를 기차로 여행하는 Southern Belle Depot에서 자녀들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여러 갈래의 등산코스(등산코스를 선택을 할 때는 거리와 시간 그리고 준비사항을 정확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름다운 경관이 으뜸인 1.3마일에 1시간 코스인 Lovers’ Leap Trail 코스를 추천합니다.)와 피크닉 장소, 그리고 와일드라이프(Wildlife)센터에서 신이 허락한 위대한 자연 앞에 겸손함을 배울 수 곳이기도 합니다. 

달라스에서 4시간30분 정도를 운전하여 도착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 이번 주말에 여러분의 가족, 친구분들과 함께 늦가을의 아름다운 정취에 취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오종찬

·작곡가

·KCCD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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