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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 에드워드 최 부동산 재테크 ] 알아야 할 ‘돈의 속성’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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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부동산 댓글 0건 작성일 23-07-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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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기에 자연의 속성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돈을 가지고 하는 재테크 역시 돈의 속성에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돈의 속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면 어떤 분야든 투자에 대한 통찰력이 생긴다.

‘돈 공부’에 대해 기초적이고 근본적이면서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하게 된다. ‘돈이란 무엇인가’ ‘돈의 속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곤 한다. 

 

지난 6월 13일 일본 식품 서비스기업 젠쇼(Zensho)에 6억 2100만달러 상당에 자신의 글로벌 외식 기업 스노우폭스그룹을 매각한 김승호 회장은 돈에는 5가지 속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돈을 많이 번다고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돈의 속성을 잘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돈의 5가지 속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첫째, 돈은 중력과 같다. 

무게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다른 것을 끌어들이는 중력처럼 돈도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돈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다. 이 중력 때문에 처음 돈을 모으는 것은 힘들지만 일단 돈을 벌면 모으기가 점점 쉬워진다. 

처음 100만원, 1,000만원, 1억원을 만드는 것이 추가로 100만원, 1,000만원, 1억원을 만들기보다 어렵다. 즉, 돈의 가진 중력의 힘은 돈을 모을수록 돈을 모을 노력이 줄어드는 것이다.

 

둘째, 돈은 인격체처럼 대우를 해야한다.  

큰 돈은 어른, 작은 돈은 어린 아이로 생각해야 한다. 작은 돈, 즉 어린 아이를 함부로 대하면 어린 아이의 부모인 큰 돈도 나를 싫어한다. 그래서 작은 돈부터 소중히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돈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있고 싫어하는 것도 있다. 돈은 헤어지는 것도 싫어하고 함께 모여 있는 것을 좋아한다. 돈은 몰려다닌다. 돈은 인격체처럼 대우를 해야 한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면 큰 돈이 오지 않는다. 돈을 벌었는데 아무데나 함부로 쓰면 (술집, 도박, 이유 없는 사치) 돈이 나를 떠난다. ‘나를 하찮게 대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 좋은 일에 돈을 쓰면 다시 돌아온다. 작은 돈은 아껴야 하고 큰 돈은 제대로 써야 한다.

 

셋째,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불규칙한 돈보다 힘이 세다. 

3,000만원이든, 1억이든 총수입이 같더라도 매월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이 들쭉날쭉 들어오는 돈보다 힘이 세다. 그래서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조직화된 돈이고 그 돈은 다른 돈들을 이긴다.

 

넷째, 고생해서 번 돈은 공짜로 번 돈보다 힘이 세다.

같은 액수라도 고생해서 벌었느냐 쉽게 벌었느냐에 따라 돈의 무게와 힘이 다르다. 쉽게 번 돈은 쉽게 떠나가 버린다. 복권이나 유산같은 돈은 무게가 가벼워 날아가 버린다.

한 사람의 성공, 그 이면의 많은 사람들의 슬픔과 고생이 있다. 슬픔과 고생이 가시가 되어 다독이지 않으면 다시 나를 찔러 돈이 흩어진다. 이런 원리를 이해한다면 돈을 벌고 유지하고 확장할 수 있다.

 

다섯째, 남의 돈도 소중히 해야 한다. 

남의 돈이라고 함부로 쓰는 사람은 자기 돈도 습관처럼 함부로 대한다. 이런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다.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는 내 돈을 대하는 태도와 동일하다. 

회비를 모아 회식할 때는 평소 소비보다 아까워하지 않고 시킨다면 내 돈을 무시하는 거와 동일하다. 공공물건, 세금으로 한 시설물 등의 공공자산을 함부로 하면 내 돈을 함부로 하는 것과 같다. 

 

이렇게 돈에 대한 속성을 이해하고 행동하면 나의 돈 수각이 커진다. 돈의 철학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수각의 크기가 자라지 않는다. 내 안의 수각을 키우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은 돈만 잘 벌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돈만 잘 번다고 되는 게 아니라 돈을 버는 능력,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 돈을 불리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이 다 각기 다름을 먼저 이해하여야 한다.

돈의 긍정적인 속성을 잘 모르면 부자가 될 수 없고, 돈의 부정적인 속성을 알고 대비하지 않으면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 

돈의 속성을 자세히 들어보면 모두 균형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듣는 사람은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강하게 다가오는 주장을 별 생각 없이 받아들여 문제를 만들곤 한다. 

돈은 본질상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돈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돈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중립적인 존재다.

돈을 다루는 사람이 문제다. 마치 양날의 칼처럼, 치료에 활용되는 마약처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돈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라 괴롭고 힘들게 할 때도 있지만, 사랑이 찾아오고 관계가 회복되기도 한다. 

돈 공부는 돈에 대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돕는다. 돈을 거부하지도 않고 돈을 맹목적으로 추구하지도 않도록 도와준다.

우리 삶에 돈이 주인 노릇을 하지 않도록 하려면 우리에게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돈에 대한 건강한 마음’과 ‘돈을 다룰 줄 아는 역량’,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매우 행복하고 건강한 재무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상업용 투자 전문가

에드워드 최

문의 214-723-1701

Email: edwardchoirealty@gmail.com

facebook.com/edwardchoiinvestments 


* 위의 칼럼은 부동산 산업과 재테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으로 어떠한 법률적 조언(Legal Advice)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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