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이광익의 보험상식’] 피해보상 클레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리빙 댓글 0건 작성일 23-08-11 11:20

본문

보험에 가입 할때 사고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대개 보험의 피해보상절차에 대해서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심지어는 사업체를 위한 은행 융자나 자동차 구입 과정에서의 요구 사항으로 형식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다가 막상 사고로 피해를 당하게 되면 보험 보상 청구 과정에서 정부기관의 규정이나 보험 가입자의 권리보다는 자신의 생각이나 기대치를 근거로 일을 처리하면서 불필요한 불편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보상 받는데 걸리는 기간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보험업계는 주정부의 감독을 받고 있으며 주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거의 모든 주에서는 보험 보상 청구 절차와 보상 기간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피해를 당한 가입자로 부터 보상 청구(Claim)가 접수되면 15일 이내에 보험회사는 보상 청구자에게 클레임이 접수 되었음을 알려 주어야 한다든지 보험 회사가 청구된 보험 보상을 거부 할 경우 보험 계약상의 충분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든지 하는 것 들이다. 

원만한 보험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 몇가지 고려 사항을 살펴보자면

 

▶ 보험 팔리시를 한번 검토 해 본다.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보험 에이젠트에게 문의 할 수도 있다.

사고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험 에이젠트에게 알린다.                                                     

사고 피해에 관련된 정보를 미리 적어보고 전화나 팩스로 연락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클레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여러차례 에이젠트나 보험회사와 연락을 하게 되는데 생각나는 대로 말하게 되면 그때 그때마다 내용이 다를수 있게되고 그렇게 되면 답변의 일관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험 회사측에 자신에 대한 신뢰를 흐리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가능한 한 정확한 피해 내용을 파악 해 본다.                                                                

클레임을 접수 할때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보험 회사에서 피해 액수 보다 적은 보상을 해 줄지 모르니까 좀 부풀려서 청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보험회사에서 납득할 만한 증거나 자료가 없다면 보험 처리과정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지고 원했던 만큼의 보상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상업용 재산보험(Commercial Property)의 경우에는 잘못 부풀려 이야기했다가 코 인슈런스 제한 조항에(Co-insurance Provision)적용되면 오히려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또 정확한 피해 내용을 파악 해 봐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피해 내용이 대단한 것이 아니어서 보험에 청구하지 않고 지나갈 수 있는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피해에 대한 견적을 받아 본다.

피해 내용을 알기 위해서 관련 업체에 견적을 요청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자면 우박이 떨어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되면 지붕 고치는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지붕의 피해 상태가 어떤 정도이며 수리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소요는지 견적을 요청하는 것이다. 

 

▶ 보험 회사와의 통화 내용을 그때 그때마다 적어 둔다.                                                     

언제 어떤 내용으로 통화 했는지를 잘 적어 두면 보험 처리가 잘 진행되지 않을때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험 처리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착오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피해 내용을 증명할 관련 자료들을 꼼꼼하게 챙긴다.                                                

클레임을 처리하는 담당자들에게 적당히 알아서 처리해 달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한국인의 정서상 작은 것을 가지고 꼼꼼하게 따지기 보다는 상호 이해가 되는 적당한 범위내에서 일을 빨리 끝내려고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바쁜데 자료를 챙기고 있자니 귀찮기도 하고 적당히 넘어가 주지 않는 보험 회사가 원망스럽기도 하겠지만 관련 자료를 확실하게 챙겨 제출하는 것이 오히려 쉽고 빠른 길이다.                                                            

 

▶ 보험회사에 카피를 제출 할때 한 카피를 참고용으로 남겨둔다.                                        

서류를 제출 할때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한 카피 정도는 참고로 남겨 놓고 보내는 것이 좋다. 중간에 우편물이 분실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보험 회사도 영리를 목적으로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자기 회사에 대한 고객들의 평판이 그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각 보험 회사들 마다 신속하고 공평하게 클레임을 처리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클레임을 청구하는 가입자도 위에 열거한 사항들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광익 

보험 투자 전문가

kevinlee company 대표

 

더 자세한 문의는 972-243-0108로 연락하시면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매년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Aspen Music Festival and School), 18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운전을 하여 그곳을 해마다 찾아가는 이유는 장르를 초월한 많은 종류의 음악과 신인들의 감각 넘치는 타고…
    문학 2023-08-25 
    음주와 보험을 관련지어 생각할 때 중요한 2가지의 보험을 생각해 볼 수 있다.첫째는 술을 판매한 상점이나 식당업주를 위한 리커 라이어빌리티 보험과 둘째로 음주 운전으로 인한 티켓이나 사고를 낸 사람들에게 필요한 SR-22 자동차보험이다.미국 교통안전국의 최근 통계에 의…
    리빙 2023-08-25 
    지난달 한인들의 비즈니스가 밀집된 Los Angeles downtown 근처 Fashion district, 일명 자바 시장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1.08 Billion 달러의 로또 티켓이 판매되었다 해서 혹시 당첨자가 한국인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 있는데 아직까지 당…
    회계 2023-08-25 
    나는 요즘 많이 웃는다. 예전에는 그저 입만 벙긋하고 말던 별것 아닌 일에도 소리를 내 웃는다. 일요일 아침에 다니러 오겠다는 큰애의 소식에 며칠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이 설렘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생후 11주 만에 …
    문학 2023-08-25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오늘은 요즘 아시안 마켓에 가면 눈에 띄기 시작하는 월병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우리나라에서 추석을 지낼때 송편을 먹는것과 같이 월병은 중국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명절음식입니다.월병이라 함은 밀가루와 라드(돼지 지방), 설탕, 달걀 등을…
    문학 2023-08-25 
    브랜손(Branson, MO)의 하늘은 다른 어느 곳보다 깊고 푸르며 마음을 신선하게 하며 희망을 불러옵니다.도시의 곳곳을 흐르는 계곡과 진하디 진한 계절의 낮은 산들이 도시를 휘감고 있어서 그러하며, 도시의 곳곳에서 펼쳐지는 최고 수준의 연주와 공연들이 있어서 그러합…
    문학 2023-08-18 
    미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을 보여주는 채권시장 지표가 9년이내 최고점을 향해 다시 상승하면서 연준이 앞으로도 수년간 높은 물가 압력과 계속 씨름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어 보인다.기대 인플레이션 추정치로 활용되는 행정부 발표 수치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 당시…
    회계 2023-08-18 
    동서양을 통틀어 장르를 불문하고 내가 아는 작가는 몇이나 될까?학교 교육을 통해 알았든, 작품집을 통해 알았든, 만남을 통해 알았든, 경로에 상관없이 타계한 작가와 현존하는 작가를 몇 사람이나 알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작가들의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
    문학 2023-08-18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오늘은 더운날씨에 지쳐있는 분들에게 조리없이 간단하게 체력을 보충시켜주고, 높은 영양가를 공급해 주는 우유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우선 유기농 우유(Organic)와 일반 우유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미국내 시중 마켓에서 유통되고 …
    문학 2023-08-18 
    사람들은 항상 미래를 보고 산다. 누구나 행복하고 즐거운 장밋빛 미래를 상상한다.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미래를 위해 열심히 투자한다. 그렇다면 투자의 핵심은 뭘까?한 마디로 ‘시대적 흐름 파악’이다!예를 들어, 주식으로 수익이 나려면 먼저 전반적인 경제…
    부동산 2023-08-18 
    일에 지쳐 심신의 외로울 때면 가끔은 문득 문득 오래된 영화를 보며 마음을 정리하고자 할 때가 있습니다.삶과 죽음의 문턱 타이타닉에서 바닷물의 차가움에 부들부들 떨던 영화 속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긴 말, “이 배의 탑승권을 따게 된 것은 내 인생에 있…
    문학 2023-08-11 
    보험에 가입 할때 사고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대개 보험의 피해보상절차에 대해서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심지어는 사업체를 위한 은행 융자나 자동차 구입 과정에서의 요구 사항으로 형식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러다가 막상 사고로 피해를 당…
    리빙 2023-08-11 
    요즘 같은 글로벌 불경기에도 새로 비즈니스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요즘 같은 때가 이자가 올라서 오히려 건물 값도 작년보다 싸지고 리스도 건물주와 협상하기 좋다고 한다.많은 분들이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자기만의 비법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중…
    회계 2023-08-11 
    코스코에서 장을 봐 온 김에 부엌에 있는 냉장고 총정리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알다시피 홀세일 창고형 마켓인 코스코는 대부분 대용량 패키지 물품을 판다. 특히, 육류나 유제품, 화장지, 물 등 인기품목들은 확연히 시중보다 가격과 질이 좋은편 이어서, 어쩔수 없이 한 달에…
    문학 2023-08-11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오늘은 음식에 상큼함을 더하고 건강까지 지켜주는 식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우선 식초는 크게 합성식초와 양조식초로 나뉩니다.합성식초는 발효시키지 않고 인공적으로 만든 식초인데 흔히 알고 있는 빙초산이 여기에 속합니다. 빙초산은 석유에서부…
    문학 2023-08-1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