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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제40대 우성철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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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정기총회에서 회장취임 가결, 우 회장 “재정적 자립위한 한인회 변화 필요”
달라스 한인회가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19일 오후 5시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고, 한 해 사업 결산과 차기 회장 인준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 달라스 한인회의 사업보고와 재정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우성철 후보의 제40대 한인회장 인준을 의결했다.
이어진 달라스 한인회장 이 취임식은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소장, 민주평화통일 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이 회장,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신동헌 회장, 스티브 바빅 캐롤튼 시장 등 1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임사에 나선 김성한 회장은 지난 2년을 회고하며 한인사회와 임원진, 각 단체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 자리는 지난 2년간 맡아온 달라스 한인회 회장직을 내려놓으며 감사와 인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제 인생에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달라스 출장소와의 협력, 이사회와 임원진의 뒷받침, 그리고 여성회와 봉사자들의 헌신을 언급하며 “말없이 중심을 잡아주고 뒤에서 큰 울타리가 되어준 분들이 있었기에 흔들림 없이 걸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성철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인회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강조하며 에버랜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에버랜드는 특정인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라는 말처럼, 한인회 역시 한 사람이나 특정 그룹의 단체가 아니라 달라스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 동포의 것”이라고 말했다.
우 회장은 KTN과의 인터뷰에서 “40대 달라스 한인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인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인회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무엇보다 재정적 자립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한인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달라스 한인회가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문화·봉사 활동 강화를 통해 모든 세대가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들에게 자랑스러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더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성철 회장은 김미희 39대 부회장을 40대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히고 “나머지 임원진은 1월 초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공식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유광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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