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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노인회, 제27대 이명재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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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문화센터 아트홀서 이·취임식 … 노인복지센터 설립 추진, 회계 투명성 약속
달라스 한국노인회 회장 이·취임식이 20일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6대 이형천 회장의 이임과 함께 제27대 이명재 회장의 취임이 공식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경과보고에 이어 제26대 이형천 회장의 이임사로 시작됐다. 이형천 회장은 임기를 마무리하며 회원들과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신임 회장단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취임사에서 이명재 회장은 회장으로서의 책무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 나라 미국의 법률과 노인회 회칙을 성심껏 준수하고, 회원 여러분의 복리 증진과 권익 향상에 총력을 다하며, 회계 업무를 투명하게 할 것을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과 달라스 한인 사회에 엄숙히 약속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임 회장단과 임원진, 그리고 지난 기간 동안 묵묵히 봉사해 온 여성 아카데미 회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그 덕분에 오늘의 달라스 노인회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임기 동안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회원 여러분 모두가 더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속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신임 회장은 2026년 1월부터 노인복지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노인 아파트 알선과 메디케어·메디케이드 등 노인 복지 관련 행정 지원 △정부 보조금 신청, 팬 박스 및 법원 사회봉사 업무 추진 △설날·어버이날·추석을 기한 경로 잔치 개최 등이 제시됐다.
이 회장은 “한국의 얼과 미풍양속, 효와 경로의 정신을 말이 아닌 실천과 봉사로 보여주는 노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우성철 달라스 한인회 회장, 유성주 전 달라스 한인회장, 김원영 달라스 민주평통협의회 회장 등 지역 한인 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지니 배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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