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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송 텍사스레가시 부동산 공동 대표, DK파운데이션 ‘더 나눔’ 생방송서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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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레가시부동산(Texas Legacy) 공동 대표 마이크 송(Mike Song)이 내년도 캐롤튼 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마이크 송 후보는 DK파운데이션이 지난 19일 진행한 ‘더 나눔 캠페인’ 라디오 생방송 도중 출마를 발표하고 바로 이어진 KTN과의 인터뷰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시정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마이크 송 후보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과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으며, 회사 내에서 토지 개발 부문을 전담하고 있다.
그는 11살 때 캐롤튼으로 이민을 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캐롤튼에서 졸업했고, 텍사스대학교 어스틴(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화학공학 학사와 비즈니스 파운데이션 부전공 과정을 마쳤다. 이후 글로벌 석유회사에서 7년, 대형 건설회사에서 3년간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한 뒤, 형인 레이프 송(Rafe Song), 파트너 샘 신(Sam Shin)과 함께 Texas Legacy를 설립해 부동산 개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만난 아내와 결혼을 했고 , 현재 두 아이와 함께 캐롤튼에 살고 있다”며 “캐롤튼은 자라온 곳이자, 결혼 후 다시 돌아와 가정을 꾸린 고향”이라고 말했다. 현재 캐롤튼 시 Museum & History Advisory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북텍사스 한인부동산협회(NTKARA)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KACCNT) 회원으로서 한인 커뮤니티와 지역사회를 잇는 역할에도 참여해왔다고 덧붙였다.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마이크 송 후보는 “캐롤튼에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비즈니스와 새로운 기회를 찾아 유입되는 한인 인구도 늘고 있지만 시정부 안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소통할 창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을 이민 1.5세대로 규정하며 “부모 세대부터 젊은 세대까지 한인 사회 전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특정 커뮤니티만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배경과 문화를 떠나 모든 시민이 더 안전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이크 송 후보가 꼽은 캐롤튼의 시급 과제는 공공안전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 환경 개선, 인허가 행정의 효율화, 시민 참여와 정보 전달 강화다. 그는 “사람들이 어느 도시에 살지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은 안전”이라며 “안전한 환경 위에서 가족이 정착하고 비즈니스가 성장하며 지역사회도 건강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상권과 공공안전의 연결을 강조했다. 그는 “활력이 있는 상권은 자연스럽게 거리의 안전을 높이고 도시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며 “규제 중심이 아니라 시와 사업자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가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자원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참여가 낮아지는 사례를 언급하며,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다 쉽고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이크 송 후보는 끝으로 “이민자로서 이곳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캐롤튼이 주는 기회와 포용 덕분”이라며 “배경과 출신에 관계없이 누구나 시정에 참여하고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목소리를 늘 가까이에서 듣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유광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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