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제3회 미주 달라스 장애인 체육대회 준비 본격화
페이지 정보
본문
“도전을 모아 꿈을 향해”… 조직위원회 출범, 우성철 회장 인터뷰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회장 우성철)가 12월 6일 오후 2시 시온마켓 2층에서 미주 장애인 체육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장덕환) 출범식을 열고, 2026년 6월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3회 미주 장애인 체육대회 준비에 공식 착수한다. 이번 대회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노스레이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성철 회장은 이번 대회를 “지역 한인 장애인 체육의 역사적인 진전”으로 평가했다.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는 2019년 설립 이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을 통해 소통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써 왔다. 우 회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비장애인, 남녀, 세대, 국적을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장”이라며 “달라스 한인사회가 서로를 더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600명의 선수와 500명의 봉사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 회장은 “대규모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거동이 불편한 참가자를 위한 이동 편의와 시설 완비 여부를 기준으로 경기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문 봉사자들을 배치해 전 종목에서 안전한 진행이 이뤄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표어는 “도전을 모아 꿈을 향해”로서 우 회장은 이 문구에 담긴 의미에 대해 “첫째, 함께하는 즐거움이다. 차량 지원과 이동 보조 등을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 선수와 가족들이 부담 없이 현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둘째, 도전하는 즐거움이다. 운동 경험이 적은 참여자를 위해 충분한 사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양한 종목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셋째는 꿈을 이루는 즐거움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해 선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우성철 회장은 “달라스가 미주 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한인사회의 따뜻한 응원과 참여가 큰 힘이 된다”며 달라스 동포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업체와 기관들의 협찬 아래 진행되며, 달라스 한인사회의 참여가 어느 때보다 기대되고 있다.
유광진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