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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장배 선수권 대회 성황리 개최 … 달라스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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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장배 선수권 대회가 지난 8일(토) 시온 마켓 2층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남정길) 주최, 달라스장애인체육회(회장 우성철) 주관으로 진행됐다.
해당 대회는 장애인 선수들의 체육 역량 강화를 위한 미니 체전이자, 2025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참가 선수 선발을 위한 무대였다. 또한, 2026년 달라스에서 개최될 전미주 장애인 체육대회를 홍보하는 목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시카고, 메릴랜드, 네브라스카, 캔자스, 버지니아, 보스턴, 경기도 체육회 등에서 선수들이 참가했다. 총 4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이 중 달라스에서만 20여 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경기 종목으로는 볼링, 보치아, 한궁, 콘홀, 탁구 등이 진행됐다.
대회를 주관한 달라스장애인체육회 우성철 회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선수들의 공식대회 참여로 보다 수준 높은 경기 경험을 쌓았으며, 서로 경쟁하며 배우는 뜻깊은 대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주요 일정으로 “달라스장애인체육회는 달라스 한인회와 협력하여 오는 6월 전미주한인체육대회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달라스장애인체육회는 달라스 장애인학교 및 밀알 아카데미와 협력,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달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 선수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선수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라며, “체육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한인 사회를 만들고, 특히 2세·3세 한인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보호자와 함께 4세 이상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우 회장은 “미주장애인체전 개최를 위한 한인 동포 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애인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 선수들도 일부 참여해 함께 경쟁하며 소통하는 장이 됐다. 이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들이 같은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며 스포츠를 통해 교류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대회에서 종합 우승은 달라스, 2위는 캔자스, 3위는 애틀란타와 시카고가 차지하며 마무리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은영 기자 ⓒKTN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장배 선수권 대회 수상자 명단
●한궁 남 : 금/양재영(달라스), 은/피터 안(Peter Ahn, 애틀란타), 동/정성덕(캔사스)
● 한궁 여 : 금/김주희(달라스), 은/백서희(달라스), 동/안드레아 김(Andrea Kim, 달라스)
● 한국 비장애인 : 금/김재국(시카고), 은/박순현(캔사스), 동/우미르(달라스)
● 콘홀 남 : 금/피터 안(Peter Ahn, 애틀란타), 은/모세(Moses, 캔사스), 동/오민준(달라스)
● 콘홀 여 : 금/이주희(달라스), 은/김수민(달라스), 동/백서진(달라스)
● 콘홀 휠체어 : 금/김대웅(달라스), 은/션 리(Sean Lee, 달라스)
● 탁구 : 금/로이 문(달라스), 은/박정호(달라스), 동/조셉 천(애틀란타)
● 탁구 일반 : 금/석순화(네브라스카), 은/박선호(달라스), 동/스티브(네브라스카)
● 보치아 남 : 금/조셉 로드리게스(Joseph Rodriguez, 달라스), 은/이지혁(달라스), 동/오민준(달라스)
● 보치아 여 : 금/이주희(달라스), 은/김수민(달라스), 동/백서진, 안드레아 김(달라스)
● 보치아 일반 : 금/리버스 트루(Rivers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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