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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참전자회 달라스지회, 신년하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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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들의 이름이 역사에 기록되길”
월남전 참전자회 달라스지회(회장 김충래)가 지난 11일(토) 오후 6시 제자침례교회(담임목사 윤도진)에서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를 맞이하며 단합과 전우애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추진한 ‘제복의 영웅들’ 사업과 맞물려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작년 국가보훈부는 생존 월남전 참전유공자 17만여 명의 공로를 기리고 제복 공무원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영웅의 제복’을 전달했으며, 이를 수령한 달라스지회 회원들은 이날 하례회에서 모두 이 제복을 착용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월남전 참전자회 달라스지회의 김충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전우들과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그는 “오늘은 대통령께서 하사하신 제복을 입고 모인 특별한 날”이라며 “한국 정세가 불안정하지만, 우리 전우들이 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지며 지금의 발전을 이룩했으니 앞으로도 전우들 모두 굳건히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우들의 이름이 역사에 기록되길 간절히 바라며,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제26대 포트워스한인회장을 지낸 박기남 전 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전 회장은 “여러분의 기도와 염려 덕분에 임기를 잘 마쳤다”며 “새 회장이 선출됐고, 2월 1일 이취임식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달라스지회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김종욱 재무위원장은 이날 자리에서 2024년 재무 보고를 진행하며 지난해 재정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보고에 따르면 2023년 이월금은 1만 87달러 50센트였으며, 2024년 총수입은 1만 9,200달러, 총지출은 1만 9,311달러 78센트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24년 잔액은 9,975달러 72센트로 산정됐다. 나정수 감사는 해당 재무 보고에 서명하며 재정 투명성을 확인했다.
행사는 회원들이 정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식사를 나누며 마무리됐다.
김영도 기자ⓒ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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