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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한인타운뉴스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 알링턴 시 경제 협력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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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달라스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25-09-0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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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협약 문서를 교환한 짐 로스 시장과 신동헌 회장
MOU 협약 문서를 교환한 짐 로스 시장과 신동헌 회장
MOU 체결후 상공회 임원들과 알링턴 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MOU 체결후 상공회 임원들과 알링턴 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회장 신동헌)와 알링턴 시가 지역 경제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양측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경제 발전 촉진을 위한 MOU체결 기념식(Commemorative Signing Event of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to Promote Economic) 행사는 9 2일 화요일 오전 10 30, 알링턴 시청 카운슬 브리핑 룸에서 열렸다.

행사는 트레이 옐버튼 알링턴 시 매니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짐 로스(Jim Ross) 알링턴 시장의 환영사와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 고근백 이사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어진 서명식에서는 양측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며 지역사회와 한인 기업 간 새로운 협력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 짐 로스 시장, “다양성 속의 힘 보여줄 기회”

환영사에서 짐 로스 시장은 알링턴 시가 지닌 다문화적 특성과 이번 협약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는 “알링턴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도시다. 그 속에서 한인 커뮤니티는 성실함과 창의성으로 이미 지역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단순히 경제적 차원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교류하면서 더 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알링턴 시와 한인 커뮤니티 간 활발한 교류와 발전을 기대한다”며 “이는 알링턴의 ‘다양성 속의 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헌 회장,“경제·문화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 신동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이 지닌 실질적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약은 알링턴 시와 한인 상공회가 서로를 신뢰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식적인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문서 한 장을 넘긴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한인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한인 기업들이 알링턴 시에 진출할 때 행정적 지원이나 세제 혜택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시와의 공식 협력 관계를 통해 투자, 교류, 네트워킹의 기회가 보다 구체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며 “알링턴 시가 가진 산업적 강점과 한인 상공회의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큰 시너지가 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현장 인터뷰: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서명식 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짐 로스 시장은 이번 협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이번 MOU는 단순히 형식적인 협약이 아니라 알링턴 시와 북텍사스 한인 커뮤니티가 앞으로 함께 걸어갈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우리는 알링턴 시의 경제적 기회를 넓히고, 동시에 한인 기업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로스 시장은 “그 결과 지역 경제가 더욱 다양화되고, 새로운 일자리와 투자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알링턴은 인프라, 교육, 교통, 그리고 다양한 인적 자원이 어우러진 도시다.

한인 기업인들이 이곳에서 기회를 찾기 바란다. 알링턴 시는 여러분이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협약이 그 첫걸음이 되었고, 앞으로도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함께 알링턴을 더 큰 기회의 도시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동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기업인 육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그는 “이번 MOU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이 더 넓은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는 자연스럽게 차세대 한인 기업인들에게도 새로운 문을 열어줄 것”이라며 “젊은 세대가 글로벌 감각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단발적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소통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교류와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약속이 현실로 이어져야 한다. 상공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알링턴 시와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지역사회와 한인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

이번 MOU 체결은 북텍사스 한인 기업들과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지역사회 진출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알링턴 시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투자 유치를 기대하며,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측은 앞으로 경제적 협력을 넘어 문화와 교육, 인적 자원의 교류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북텍사스 한인 사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신호탄이자, 알링턴 시가 글로벌 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현준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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