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AS 한인타운뉴스

‘육적인 치료 대신 영적 치유해 준 하나님 찬양 사역’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어스틴 댓글 0건 작성일 19-07-26 16:30

본문

땅끝 찾아 하나님 나라 지경 넓히는CCM가수 송정미 찬양 콘서트
어스틴 한인장로교회서 200여 성도들 갈급한 심령에 은혜로운 간증

“성대결절로 소리를 낼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목을 고쳐달라고 눈물로 매달렸지만 하나님은 육적인 치료 대신 저를 영적으로 회복시켜 귀하게 쓰시는 딸로 삼아 일으켜 세워 주셨습니다.”
땅끝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품고 천하보다 귀한 잃어버린 한 영혼을 향해 노래하는 선교사로 지구촌에 복음을 전하는 송정미 찬양사역자가 어스틴 한인들의 갈급한 심령을 채워주는 찬양 콘서트를 열었다.
송정미 찬양사역자는 지난 19일(금) 오후 8시 어스틴 한인장로교회에서 가진 찬양 콘서트에서 검은 원피스에 흰색 얇은 가운을 걸치고 등장해 중후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200여명 청중들에게 은혜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그녀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은퇴할 나이가 지난 지금도 주님나라 확장을 위해 자신을 사용하고 있다며 각본없는 간증으로 은혜를 더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 손에 이끌려 반포 침례교회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어린이 선교회 활동중 전도캠프에 참가해 평생을 선교사로 살기로 작정했다는 그녀는 은혜로운 찬양 중간 중간에 지나온 자신의 삶의 여정을 여과없이 소개했다.
“음악을 통해 제 3세계에 복음을 전하기로 마음먹은 저는 기적적으로 연세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했다. 목소리는 성악하는 사람에게 생명과도 같다. 그 목이 안 좋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성대결절로 목에 혹이 생기고 말을 할 수도 없어 친구들이 대신 의사전달을 해 줄 정도로 악화됐다. 그런 목을 고쳐 달라며 눈물로 주님께 매달렸다. 하지만 하나님은 육체적인 치료 보다는 하나님의 딸이라는 위로와 함께 내 가진 것으로 족하다며 영적회복으로 은혜를 주셨다. 내 나이 올해 53세다. 일반 가수로서는 은퇴할 나이도 지났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순간까지 선교현장을 찾아 살아계신 주님을 증거하며 오병이어의 기적을 위해 봉사하라며 선한 도구로 저를 사용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종으로 일하는 선교사
가수로서는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 공연의 성공신화도 소개했다.
4년 전인 2015년 뉴욕 카네기 홀에서 있었던 그녀의 공연은 CCM가수로서는 최초였고 또 2800석의 좌석을 모두 채우는 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이 유명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신 결과였다고 했다.
“공연장 계약이 끝났는데 뉴욕의 대형 한인교회 목사님이 CCM가수가 2800석의 좌석을 채우기는 불가능 하다며 위약금을 대신 지불할 테니 지금이라도 접고 장소를 자기 교회로 옮길 것을 권유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공연을 강행했더니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힘들 때 위로 되시는 하나님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 때 …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내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거울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송정미 사역자는 이 한곡을 어스틴 한인들에게 들려달라며 하나님이 이곳에 자신을 보냈는지 모르겠다며 잔잔한 음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터치했다.
내가 어렵고 힘들때, 내가 길을 잃고 두려울 때, 내 마음이 사막같고 하나님과 너무 떨어져 있어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방황할찌라도 누군가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홍콩 콘서트를 열고 있었던 2004년 이라크에서 참수당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김선일씨 사건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그녀는 TV를 통해 비보를 접하고 장례식장에서 축복송을 부르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장례위측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특별찬송했던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선일씨도 대학을 졸업하고 이라크 선교를 위해 무역회사에 취업해 현지에서 통역사로 일하던 중에 무장세력에 납치돼 변을 당했기에 그녀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고 회고했다.
그 후 그녀는 대학에서 주임교수 직도 내려놨다. 아무리 바쁜 일정이 있더라도 선교사들이 부르면 거절하지 못하고 선교현지로 나가 하나님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해 오고 있다고 했다.
생전 듣도 보지도 못한 나라의 오지에서 2-3명의 선교사들이 무슬림을 모아놓고 노래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노래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영혼들을 치유하시고 일하시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올해로 그녀의 CCM사역은 30주년을 맞이했다고 했다. 30주년 기념앨범에 수록된 곡을 엄선해 은혜로운 찬양으로 1시간 동안 감동을 전했다.
송정미 찬양사역자가 가장 힘들고 어려울때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통해 세미한 음성을 듣는 훈련을 거치면서 그녀의 신앙고백과도 같은 곡으로 작곡한 노래가 축복송이다.
축복송은 현재 16개나라 언어로 번역돼 지구촌에 하나님 나라를 소개하는 애창곡으로 불리우고 있다. 송 선교사는 그런 축복송을 이날 찬양 콘서트 말미에 앵콜 송으로 청중에게 들려줬다.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이승태 목사는 “송정미 사모의 오늘 콘서트는 영성의 힘과 풍요로움은 물론 성악에 기초한 예술적인 섬세함과 아름다움과 모성에 기초한 포용성과 따사로움으로 영적인 치유와 자유 그리고 도전을 경험하게 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박철승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TEXAS 한인타운뉴스 목록
    유에스 뉴스 앤 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지난달 29일(월) 밤 2019-20 최우수 병원 및 의료진(Best Hospitals Honor Roll and Medical Specialties) 랭킹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
    휴스턴 2019-08-02 
    휴스턴 인근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 당국(Montgomery County Sheriff`s Office)이 최근 포터(Porter) 시 소재 월마트(Walmart)내 상품 진열대에 소변을 본 십대 소년에게 중범죄 혐의를 적용할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열 …
    휴스턴 2019-08-02 
    리카르도 로세요 (Ricardo Rosselló) 푸에르토리코 주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지난 22일(월) 저녁 킬린에서 열렸다. 지난 주 로세요 주지사의 외설스러운 채팅 메시지가 폭로된 이후 주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 앞서 지난 13…
    킬린 2019-07-26 
    킬린에 소재한 센트럴 텍사스 대학(Central Texas College. CTC)이 주지사 사무실로부터 보조금을 받게 되는 15개 학교 중 하나로 선정돼 11만 3천달러 이상의 지원을 받았다. CTC의 마케팅 및 홍보 담당 조정자인 브루스 바스빈더(Bruce Vasb…
    킬린 2019-07-26 
    지난 달 사설 동물 보호소로 운영된 킬린(Killeen)의 한 주택에서 참혹한 상태로 발견된 약 200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타 주에 마련된 안전한 거주지를 찾아 텍사스를 떠나게 됐다. 해당 동물들은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HSU…
    킬린 2019-07-18 
    킬린 시가 노숙자들을 위한 쉼터에대한 시예산 사용을 거부했다. 시 공무원들에게 관련 자금 지원을 요청한 지 한달이 지난 16일(화), ‘위기 속 친구들’(Friends in Crisis)이라는 킬린 노숙인 쉼터 관계자들은 해당 관련 자금 요청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
    킬린 2019-07-18 
    땅끝 찾아 하나님 나라 지경 넓히는CCM가수 송정미 찬양 콘서트 어스틴 한인장로교회서 200여 성도들 갈급한 심령에 은혜로운 간증 “성대결절로 소리를 낼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목을 고쳐달라고 눈물로 매달렸지만 하나님은 육적인 치료 대신 저를 영적으로 회복시켜 귀…
    어스틴 2019-07-26 
    어스틴의 소매상 입점률이 텍사스와 전 미주를 통틀어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용 부동산 관련 전문 회사인 Weitzman Commercial Real Estate Firm이 올 상반기 어스틴 소매상가 건물 임대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어스틴 상업용 건물의 입점률…
    어스틴 2019-07-26 
    어스틴 한인장로교회가 오는 9월 7일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8월 18일(일)까지 2019년 한국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국학교 수강생 등록대상은 올해 9월 1일을 기준으로 기저귀 훈련이 끝난 3세(36개월)부터 5학년까지다. 8월 18일까지 1개월간 등록 결과 정원…
    어스틴 2019-07-26 
    어스틴 노인회 8월 찜질방 월례회 …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 관광 8월 5일 오전 8시 한인문화회관에서 버스 출발, 선착순 접수 중 “어스틴의 한인 어르신들을 휴스턴의 찝질방(강남스파)으로 모십니다.” 어스틴 한인노인회(회장 강춘자)가 노인회 회원과 한인 어르신들을 초…
    어스틴 2019-07-26 
    ‘북한의 등소평’ 되고 싶어하는 김정은, 재선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 역할 기대 먹여주고 입혀주면 체제변화 불가피 … 투자 규제 풀리고 개방정책 도입 관건 “향후 10년 후면 한반도의 분단이 종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한국의 연간 1인당 국민소득이 5만…
    어스틴 2019-07-26 
    무료한 이민생활 탈출할 유익한 벗 … 가정·일터에 정다운 친구 역할 ‘기대만발’ 어스틴 한인들, DKnet라디오 모바일 앱 다운받고 생방 청취 “신기하다” 반응 “어스틴에서 한국어 라디오를 실시간 생방송으로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뉴욕·LA 등…
    어스틴 2019-07-19 
    이민사회 인생의 모든 고민 털어놓고 해법 찾는 힐링 ‘행복한 대화’ 달라스 플래 이노 9월 10일 오후 7시, 어스틴 한인문화회관 9월 11일 오후 7시 이민사회 한인들의 고민을 듣고 해법을 제시해 주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연회가 열린다. 오는 9월 10일(…
    어스틴 2019-07-18 
    이병선 화백 지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삶이 묻어나는 현장’ 이민생활 무료함 달래주는 유일한 교실, 치매예방 효과 아마추어 작가 양성 그림은 이민생활에 지쳐 무료한 내 인생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자신감을 일깨워 준 내 삶의 에너지 발산창구다. 매주 …
    어스틴 2019-07-18 
    100세 시대 대비한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 2모작 준비하자 강춘자 어스틴 한인노인회장, 7월 월례회서 회원들에게 주문 “100세 시대를 대비한 건강한 황혼을 위해서는 나이 먹는 것을 받아들이고 즐겨야 한다.” 지난 13일 오전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어스틴 …
    어스틴 2019-07-1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