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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한인타운뉴스

김기홍·김신디, 온희우·온혜경 씨 어스틴 ‘효행부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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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어스틴 댓글 0건 작성일 19-11-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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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춘자 노인회장, 노인회 위해 헌신·봉사해 온 숨은 일꾼 5명에 감사패도 수여
노인회장 입후보자 없이 마감 … 비상대책위원회 심의 통해 차기 회장후보 결정





“나이 든 장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자식된 도리로서 당연한 일인데도 이처럼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다는 게 쑥그럽고 민망하네요. 앞으로 더욱 잘 보살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어스틴 노인회 올해의 효행부부로 선정돼 효행패를 받은 김기홍 씨는 수상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노부모를 모시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온 2가정이 올해 어스틴 효행부부로 뽑혔다.
어스틴 한인 노인회(회장 강춘자)는 어스틴에 거주중인 김기홍·김신디 씨 부부와 온희우·온혜경 씨 부부를 올해의 효행부부로 선정해 지난 16일(토)에 열린 11월 월례회에서 효행패를 수여했다.
노인회는 6년 전부터 어스틴에서 90세 이상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자녀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매년 효행패를 수여해오고 있다.
노인회는 강춘자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주변사람들의 증언과 부모들의 의견 등을 종합, 자녀들이 90세 이상의 노부모를 모시고 살면서 가정폭력과 학대 등 결격사유가 있는지 여부를 심사해 합격되면 그 자녀들에게 효행패 수상자로 결정한다.
신한여행사 대표인 김기홍 씨는 장모를 수 년 동안 친부모 이상으로 보살피며 모시고 살면서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등 효행의 모본을 보이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온희우 씨 또한 CPA로 일해오면서 노모를 지금까지 모시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변사람들로부터 효자부부라는 칭송을 받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의 효행패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어스틴 노인회가 효행패 수상자로 결정한 김 씨와 온 씨 부부는 제6대와 제7대 어스틴 효행부부로 각각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강춘자 노인회장은 “올해 효행패 대상자를 결정하기 위해 이들 두 부부를 대상자로 놓고 지난 1월부터 이웃사람들의 증언과 부모들의 면담 등을 통해 관찰한 결과 90세 이상 노부모를 공경하며 효를 실천해 온 것으로 확인돼 효행패 수상자로 결정하게 됐다”며 “갈수록 노부모 모시기를 외면하는 세태에 모본이 되는 효행패 수여식은 노인회가 누대를 거쳐 지속사업으로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스틴 노인회는 11월 월례회에서 지난 5년 동안 노인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사해 온 5명의 봉사자들에게 강춘자 회장 명의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감사패 수상자는 신상우 문화센터 이사장을 비롯 유월종, 오경아, 이정희, 양미경씨 등 5명이다.
노인회는 이날 삼바댄싱 팀을 초청해 신나는 퍼포먼스와 함께 추수감사절 음식을 풍성하게 준비해 오찬을 함께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올해 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어스틴 노인회장 후임자 인선이 입후보자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어스틴 노인회(회장 강춘자)는 효행패 시상식 당일 열린 11월 노인회 월례회에서 제 15대 노인회장 선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비상대책위원은 노인회 손정철 이사장과 강춘자 현 회장, 이학호 전 회장, 김영우 선관위원장, 최기창 사무국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어스틴 노인회 제15대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김영우)는 지난 12일 오후 5시까지 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받았으나 등록한 후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지난 14일(목) 오후 1시 ‘오다구’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현 회장에게 건의하기로 결정하고 선관위를 해체했다. 선거관리 위원장은 김영우 씨, 선거관리 위원에는 김광려, 서지원, 이만억, 전성완 씨가 수고했다.
현재 어스틴 노인회 회칙에는 차기 노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공고 결과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현 회장이 연임하도록 규정돼 있다.
선관위는 현 강춘자 노인회장이 임기 만료 후 입후보자가 없어 올해까지 6년째 회장직을 수행해오고 있는 현실을 감안,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차기회장을 결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사장과 회장에게 비대위 구성을 건의했다.
차기회장 후보 등록 마감시까지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선관위는 어스틴 노인회 이사회로 바통을 넘겨 이사회에서 논의를 거쳐 회장을 선임하도록 규정돼 있다.
비상대책 위원회는 차기 노인회장 후보자로 적합한 회원을 물색해 접촉한 후 오는 12월 12일(목) 최종 모임을 갖고 후보자로 결정키로 했다. 비대위를 통해 차기회장 후보자가 결정되면 12월 14일(토) 노인회 총회를 갖고 인준절차를 거쳐 차기회장으로 확정하게 된다.
어스틴 노인회는 6년 전 강춘자 노인회장이 출범할 당시 40여명이 정회원으로 월례회에 참석했으나 현재는 정회원이 300명에 달하고 있을 만큼 성장했다.
어스틴 노인회 정회원은 60세 이상 한인이면 누구나 등록 가능하며 회비는 월 5달러다.





박철승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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