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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찰국 자녀 장학금 수여 및 감사 오찬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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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에 대한 감사, 더 나은 미래 위한 약속”
북텍사스 7개 경찰국 경찰 자녀 14명에 각 천 달러 지급
‘2024 경찰국 자녀 장학금 수여 및 감사 오찬 행사’가 지난 17일(토) 코펠 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 행사는 주달라스출장소와 달라스한인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북텍사스 지역 경찰국의 수고에 감사를 전하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캐롤튼, 코펠, 달라스, 프리스코, 어빙, 루이스빌, 플레이노 등 7개 지역 경찰국에서 총 14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올해 장학생에는 페이지 테일러(Paige Taylor), 잭슨 월(Jackson Wall), 페이튼 린 벤슨(Peyton Lynn Benson), 릴리안 에거(Lillian Egger), 조슈아 블레이크 두람(Joshua Blake Durham), 네이사 캐서린 와튼(Naysa Kathryn Watson)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에이바 밀러(Ava Miller), 올리비아 보거트(Olivia Vogt), 데이비드 라쉬(David Lasch), 마델린 하크(Madeline Haak), 조던 마리 로드리게스(Jordan Marie Rodriguez), 마델린 클레어 마랄파비(Madeleine Clair Marlar-Pavey), 조이 레이코(Zoey Leyko), 엘리슨 에반스(Ellison Evans) 학생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 북텍사스한인상공회(회장 이상윤), 북텍사스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 북텍사스한미여성회(회장 이오선), 달라스호남향우회(회장 김연), 코윈(KOWN, 회장 차혜영), 한인사회발전재단(KADAF), 신시스(SYNCIS), 등 총 8개 한인 단체가 후원했다.
▶북텍사스 7개 경찰국에 감사와 경의 표해 … ‘협력 지속’ 다짐
이날 행사에는 코펠 시에서 라메쉬 프렘쿠말(Ramesh Premkumar) 비주 매튜(Biju Mathew) 의원이 참석했으며, 7개 지역 경찰국에서 로베르토 아레돈도(Roberto Arredondo) 캐롤튼 경찰국장, 에드 드레인(Ed Drain) 플레이노 경찰국장, 브룩 롤린스(Brook Rollins) 루이스빌 경찰국장이 자리했다.
또한 주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북텍사스한인상공회 이상윤 회장,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전 코펠 시 부시장 전영주 후보를 비롯한 한인 사회의 주요 인사 및 단체장과 경찰관 가족 등 약 6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광헌 소장은 인사말에 앞서, 최근 포트워스 경찰국의 빌리 랜돌프(Billy Randolph) 경사 사망을 추모하며 묵념을 제안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경찰관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이를 기리기 위해 모였다”라며 “이 장학금은 학생들의 노고를 인정함과 동시에, 부모님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도 소장은 “우리의 감사는 오늘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찰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한 회장도 경찰관들의 헌신을 언급하며 “여러분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평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며 “학생들의 성공은 우리 모두에게 자부심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비주 매튜 코펠 시의원과 텍사스 제115 지역구 주 하원에 출마한 전영주 공화당 후보도 축사를 전했다.
매튜 의원은 “매일 위험과 불확실성에 직면하는 경찰관들은 진정한 영웅”이라며,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함을 넘어서, 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 후보는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한인 사회의 일원임에 감사하다”며 “부모의 발자취를 따라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도전하라”고 장학생들을 독려했다.
로베르토 아레돈도 경찰국장은 전 지역 경찰을 대표해 한인 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 지역 사회의 약 25%가 아시아인이며, 그중 20%는 한국인이다”라며 “한인들은 캐롤튼 시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북텍사스에 한인들이 건설한 활기찬 커뮤니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의 역할과 그 어려움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도시에 여러분을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장학생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 릴리안 애거 학생은 “잠재력을 믿고 미래에 투자해 주신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7개 경찰국에서 매일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께도 감사드리며, 대학에 입학하는 장학생들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연설 이후에는 도광헌 소장이 각 경찰국장에게 한국 전통 은 도장 기념 선물을 증정했으며, 감사 오찬과 함께 달라스 태권도 팀의 태권도 시범과 한국국악협회 미텍사스지부(회장 박성신)의 전통 진도북춤 공연이 이어져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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