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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국노인회, 8월 월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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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관 문제 해결 위한 공청회 계획할 것”
달라스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가 지난 17일(토), ‘8월 월례회’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었다. 지난 봄 폭우 피해를 입은 달라스한국노인회는 지난달부터 이곳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7월 월례회에서는 노인회관의 노후화 문제가 대두되면서 건물 상황이 회원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당시 이형천 회장은 “노인회관의 일부분은 1930년에 지어졌고, 대강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도 1990년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소 34년에서 근 1백년 가까이 된 노인회관은 지난 봄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까지 입으면서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과거 노인회관 구입은 김용삼 초대 노인회 후원회장의 주도로 이뤄졌다.
김 회장은 KTN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당시 뱅크원에 가서 경매에 나온 부동산을 구입한 것”이라며 “3만 달러를 디파짓하고 페이먼트를 15년 동안 낸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건물 구입은 ‘김용삼 트러스티’의 명의로 했으나 1997년 한국에 나갈 때 당시 노인회장에게 위임장을 써줘 소유권을 넘겼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형천 현 회장도 “현재 노인회관의 소유는 비영리단체 ‘달라스한국노인회’로 되어 있다”라고 확인했다.
또한 과거 노인회관 건물 구입가는 약 16만 달러 정도로, 현재 부동산 가치는 대략 45만~50만 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월례회에서 이 회장은 “노인회관을 파는 문제는 노인회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인회 및 각 단체장, 노인회관 구입 당시 관계자 등을 모시고 공청회 같은 모임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의 발언 이후에는 분기 회계 보고와 친교 및 오락 시간으로 진행되며 월례회가 마무리됐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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