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제주 전국체전 … 달라스 볼링협회 정성일 회장 금메달

재미국선수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재외한인체육단체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5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달라스에서도 볼링 대표선수로 출전한 정성일 달라스 볼링협회장이 남자 5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재미국선수단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렸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선수 1만9,576명과 임원 9,468명, 재외한인단체 1,555명 등 3만 명이 넘는 선수단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재외한인체육단체부는 국내 17개 시·도 선수단과 별도로 운영됐다.
재미국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본부 임원 42명, 참관단 68명, 선수 및 경기 임원 113명 등 총 22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축구와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검도, 스쿼시, 태권도, 레슬링, 수영, 유도, 사격 등 12개 종목에 출전, 금메달 1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미국 선수단은 제100회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제103회, 104회, 105회, 106회 대회에서 잇따라 재외한인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제주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5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우승에는 달라스 한인 체육계의 활약도 더해졌다. 재미국 볼링대표선수로 출전한 정성일 달라스 볼링협회장은 남자 5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의 메달 획득을 넘어 미국 선수단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탠 성과라는 점에서 달라스 한인 체육계에도 의미를 더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달라스 지역 한인 볼링 활성화와 선수 육성에 참여해 온 가운데 이번에는 직접 미국 대표선수로 전국체전 무대에 올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재미국선수단은 전국체전 재외한인부에서 꾸준히 강세를 이어가며 미주 한인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특히 미국 각 지역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태극기 아래 경쟁하는 전국체전에서 5회 연속 종합우승을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달라스에서도 정성일 회장의 금메달 소식이 더해지면서 올해 전국체전은 재미국선수단의 5연패와 함께 달라스 한인 체육계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
최현준 기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