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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2025년의 중간시점

Last updated: 7월 4, 2025 2:0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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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

2625 Old Denton Rd. #508 Carrollton, TX 75007



2025년이 벌써 반환점을 지나는 시점이다. 너무나 많은 이슈들이 창궐하는것이 세상살이가 점점 더 녹녹지 않아 보이기도 하다. 이러한 와중에 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고, 나스닥과 S&P500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한다. 지난 6월 한달 동안 다우는 3.4% 상승, 나스닥은 5.6% 상승, S&P500은 4.2% 각각 상승했다. 파악된 상승의 이유는 두가지로 귀결되고, 첫째로 상호관세 유예 가능성의 부각이다. 둘째로는 파월 의장의 후임을 조기에 인선한다는 매체보도이다. 후임을 조기에 지명한다는 뉴스로 인하여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악관 대변인은 상호관세에 대해 시한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연장 가능성을 시사한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모든 결정은 트럼프대통령이 내릴 사안이고 상호관세의 시행이 연장될 수 있음을 거론했다. 경제자문위원회의 스티브 미런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도 실질적인 협상을 이어가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협상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은 기한 내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통령이 개별국가에 적용될 일명 상호관세율을 직접 결정할 수 있다면서, 이는 트럼프대통령의 단일 국가별 관세율을 설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강조한 발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 만료인 2026년 5월보다 앞당겨 후임 인선을 발표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는 파월 의장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새로운 지명자가 마치 그림자 의장처럼 조기에 시장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전력으로 보인다. 이러한 영향으로 달러화는 3년 반 이내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으며, 달러인덱스는 97까지 하락했다. 이는 조기 지명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연준의 의사결정은 연준이사회의 합의에 기반하기 때문에 단일 인사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여하튼 후보군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전 연준 이사,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베센트 재무장관, 케빈 해셋 경제 고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물론 백악관은 연준 의장의 후임 결정이 아직 임박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GDP확정치가 전년 동기 대비해서 0.5% 하락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잠정치인 0.2% 하락보다 0.3% 추가 하락한 수치이다. 트럼프 관세 부과 이전에 수입을 대거 늘리면서 GDP 수치에서 순수입 항목이 크게 감소했었다. 이는 지난 1분기 수입이 전년 대비해서 약 38% 가량 급등해서, GDP 수치에서 4.6%를 하락 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그렇지만 이 지표들은 관세 정책에 따른 일시적 왜곡일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경제 구조 변화는 아닐 수 있다는 분석도 따른다. 관세 전 수입 폭증이 주요 원인인 만큼, 2분기 이후의 진정한 회복력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6천 건으로 전주 대비해서 1만 건 가량 감소했는데, 이는 예상치인 24만5천 건을 상당하게 하락한 수치이다. 하지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해서 약 37,000건 증가해서,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된다고 한다. 지난 4주 평균도 역시 최고치로 보이는 시점이다. 아무래도 계속 청구 건수의 급증은 채용이 둔화됨에 따라 퇴사 후 재취업되지 못한 사람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고용시장의 위축 가능성이 경제 전반에 확산될 가능성을 의미할수도 있다. 조사된 고용심리 지표도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고용심리 악화가 감지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산업전반에 걸쳐 중요한 광물 중 하나인 구리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지난주중 단 하루 만에 2.6%가 급등하며 파운드당 $5.05를 기록해서 2025년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고 한다. 연초 대비해서 25%가량 상승했고, 지난6월에만 7%가 상승했다. 트럼프대통령이 거론한 25% 구리 수입 관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세 부과 이전에 선매수 심리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서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구리 재고가 크게 감소하고 있고, 골드만 삭스의 예고는 8월중에 구리시세가 최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 관한 발언에서 중국과 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양자 합의의 정확한 성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던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러트닉 상무장관도 지난달 제네바에서 도달한 무역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또 이번 중국과의 합의에는 희토류에 대한 부분이 포함되었고, 미국은 중국에 대한 에탄 수출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가 관세가 대규모 또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증거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가을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스턴 연은의 수잔 콜린스 총재도 올해 적어도 한 번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7월은 너무 이르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수잔 콜린스 총재는 7월 회의 전까지는 추가 한 달치의 데이터만 확보할 수 있을 것이지만, 가능하다면 그 보다 더 많은 정보를 보고 싶을 것이라는 발언도 첨언하였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휴전으로 접어드는 시점에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주장하면서 미국의 개입은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중단된 이후 처음 나온 하메네이의 이 발언은, 미국의 공습 효과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있는 가운데 전해지고 있다. 유럽의 유력 매체인 파이낸셜 타임스는 유럽 관리들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이 대부분 그대로인 것으로 보고 있다는 보도까지 내놓아 미국의 입지가 상당부분 좁아지는 느낌을 지울수 없어 보이는 2025년의 중간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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