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업무만 담당해 다른 분야는 알지 못해” … 의뢰인 피해 최소화 노력 밝혀

김환균 변호사의 연락두절과 에스크로 자금 미지급 사태로 의뢰인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사무실에서 이민 업무를 담당해 온 김 주 사무장이 이민 관련 서류를 의뢰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무장은 DK 미디어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은 이민 분야만 담당했기 때문에 다른 업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면서, 이민 수속 의뢰인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류 전달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민 서류는 주고 있으니까 이메일로 문의하세요”라고 안내해 달라며, 기존 사무실 이메일(kimlaw2700@gmail.com)을 통해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일부 문의에 답변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 사무장에 따르면 현재 의뢰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서류를 찾아 발송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미 특송우편(Priority Mail)으로 서류를 보낸 경우도 있으며, 사무실에 도착하는 이민국 관련 우편물도 확인해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설명이 모든 의뢰인에게 서류 전달이 완료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개별 사건의 진행 단계와 서류의 성격에 따라 전달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이 김 사무장의 입장이다. 이메일 문의 역시 모든 경우에 답변이나 서류 수령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민 수속 의뢰인들은 기존 사무실 이메일을 통해 본인의 사건 진행 상황과 보유 서류, 전달 여부 등을 개별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재 DK 미디어가 확보한 설명만으로는 전체 이민 의뢰인의 서류 전달 현황이나 사건별 후속 처리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번 통화는 연락 창구를 찾지 못해 불안해하던 이민 의뢰인들에게 기존 사무실 이메일을 통한 문의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김 변호사의 업무 복귀나 정상적인 사건 처리가 재개됐다는 의미는 아니며, 에스크로 자금 반환 문제와도 구분된다.
앞서 김 변호사 사무실을 통해 교통사고 사건을 의뢰했던 동포들까지 DK 미디어에 연락하면서, 에스크로 거래 외 다른 법률 업무를 맡긴 의뢰인들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김 사무장은 자신의 담당 분야가 이민 업무라는 점을 밝혀, 이번 안내가 다른 분야의 사건 처리까지 포괄하는 것은 아니다.
10월 13일 현재 DK 미디어에 접수된 에스크로 자금 미지급 피해 제보는 총 8건이며, 피해 주장 금액은 약 131만 달러다. 달라스 한인회는 피해자별 사건을 변호사를 통해 검토하며 대응 방안을 찾고 있고, 주달라스출장소도 피해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편 김환균 변호사는 본지의 계속되는 전화에도 응답을 하지 않고 있으며 김 사무장도 최근에는 김환균 변호사와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DK 미디어는 이민 관련 서류 전달과 기존 의뢰인들의 사건 처리 상황, 에스크로 피해 제보에 대한 후속 취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DK 미디어 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