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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동차가 카트에 담겼습니다” 아마존서 중고차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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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11-2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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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2607967471/ shutterstock)
(사진 출처: 2607967471/ shutterstock)

현대자동차 이어 포드도 참여, 달라스 포함 주요 도시서 첫 도입 … 딜러 통해 차량 인도


포드가 아마존과 손잡고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했다. 이제 소비자들은 아마존 계정만 있으면 차량을 검색하고, 금융 옵션을 확인한 뒤, 마치 일반 상품처럼 ‘장바구니에 담기’를 통해 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구매가 보편화되는 흐름 속에서 자동차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아마존에서 신차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두 번째 사례다. 다만 포드는 신차가 아닌, 자사 인증을 거친 ‘블루 어드밴티지(Blue Advantage)’ 중고차만 우선 등록했다. 소비자는 아마존의 자동차 페이지에서 차량 상태, 가격, 할부 조건 등을 확인한 뒤 구매를 확정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선적으로 달라스·로스앤젤레스·시애틀 지역의 포드 딜러들이 참여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 2,800개 포드 딜러 중 약 200곳이 입점을 검토 중이다. 차량 인도는 기존 포드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진다.


중고차를 먼저 내세운 배경에는 최근의 시장 변화가 있다. 신차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평균 가격이 5만 달러를 넘어서자, 많은 소비자들이 더 합리적인 가격대를 찾기 위해 중고차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에드먼즈는 3년 연식 중고차의 평균 가격이 올해 3분기 기준 31,067달러로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아마존이라는 강력한 온라인 플랫폼이 소비자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다수 소비자들이 이미 아마존 계정을 가지고 있고, 신뢰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포드 측은 중고차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신차 판매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아마존 판매 차량은 모두 사전에 포드의 다단계 정비 점검을 통과한 인증 차량으로, 일정 조건의 보증이 제공된다. 가격 협상은 없는 정찰제로 운영되며, 구매자는 플랫폼에서 해당 차량의 정비 이력과 상세 상태 보고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중고차 구매의 불확실성이 줄어든다는 점도 장점이다.


아마존 오토스 운영 총괄인 Fan Jin은 “신뢰할 수 있는 인증 차량과 아마존 플랫폼의 편리함이 결합해 소비자들이 한층 쉽게 중고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지니 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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