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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월 카운티서 첫 홍역 확진…서부 텍사스 대규모 유행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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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확산 중인 홍역이 북부 지역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록월 카운티(Rockwall County)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록월 카운티 보건 당국은 최근 한 성인 거주자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환자가 최근 서부 텍사스를 방문한 이력이 있어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유행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전염성이 있었던 기간 대부분을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현재는 완전히 회복됐고 감염성도 없는 상태다.
록월 카운티는 텍사스주 보건부(DSHS)와 공조해 환자와 밀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파악해 개별 통보했으며, 추가 확산 방지 조치에 나섰다.
현재 텍사스 전역에서 홍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 보건 당국은 지난 15일(화) 기준, 올해 1월 이후 홍역 관련 확진자가 총 56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텍사스에서는 총 10개 카운티—코크런(Cochran), 달럼(Dallam), 도슨(Dawson), 게인스(Gaines), 가르자(Garza), 린(Lynn), 라마(Lamar), 러벅(Lubbock), 테리(Terry), 요아컴(Yoakum)—가 ‘지정 유행 지역(Designated Outbreak Counties)’으로 분류됐다. 현재 홍역으로 인한 누적 입원자는 58명이며, 이 중 백신을 맞지 않은 아동 2명이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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