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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서 부자라고 느끼려면 얼마의 자산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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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회사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의 연례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민들은 평균적으로 순자산이 250만 달러 이상이어야 부자로 여긴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달라스에서는 이 기준이 다소 낮아, 220만 달러가 되어야 부자로 간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적 기준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미국민들은 평균적으로 77만 8천 달러의 자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달라스에서는 이 금액이 72만 4천 달러로 낮았다. 특히 부자에 대한 자산 기준은 대도시마다 차이를 보였다. 피닉스, 휴스턴, 시카고에서는 230만 달러, 시애틀에서는 280만 달러, 남부 캘리포니아에서는 340만 달러로 나타났다. 그중 샌프란시스코는 440만 달러로, 미국에서 부자로 여겨지기 위한 자산 규모가 가장 높은 도시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미국만들은 재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응답한 미국인 중 18%만이 현재 재정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1%만이 부를 쌓아가는 길에 있다고 말했다.약 3분의 1은 재정을 개선할 수 있는 궤도에 있다고 믿었고, 34%는 재정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빠르게 부자가 되고 있다.
미국 진보 센터(Center for American Progress)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젊은 미국민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든 연령대 중에서 물가 상승을 고려한 부의 증가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40세 이하 가구의 평균 자산은 25만 9천 달러로, 2019년 4분기 이후 물가 상승을 고려하더라도 4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981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이 기간 동안 물가 상승을 고려한 자산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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