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수의 이슈 망원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을 전격 경질했다.
사임이니 경질이니 뒤 말은 많지만 취임 1년 6개월 만의 불명예 하차라는 데는 이의가 없어 보인다.
볼턴은 트럼프 행정부내 대표적인 '매파'로 마이크 폼페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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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 다루었던 얘기지만,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이란 말이 있다. ‘두산 백과’에 따르면, 이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다가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며, 이를 진실로 믿고 행동하게 된다는 일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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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木) 전후해 한 인간이 이토록 대한민국을 벌집처럼 들쑤셔놓고, 모든 국민에게 분노와 실망감을 안겨주었던 일이 박근혜 탄핵 때 말고 또 있었던가? 그래서 국민들이 그녀를 밀어내고 문재인에게 나라를 맡겼다. 그는 “특권 없는 사회,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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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의 행진’은 소설가 고(故) 최인호가 75년도 일간스포츠에 연재했던 장편(掌篇)소설이 원작이다. 철학과생 병태와 불문과생 영자를 주인공으로 80년 초반까지 한국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좌절을 그린, 최인호 특유의 재기 넘치는 신문 사설(社說)적 풍자 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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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의 이슈 망원경
지난 7월 11일 한국 대법원은 유승준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 처분에 행정절차를 위반한 잘못이 있다며 항소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이같은 대법원의 결정은 지난 2015년 9월 유승준이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으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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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북한의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 우리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맞받아 해괴한 욕설로 우리 대통의 얼굴에 똥물을 덮어씌웠다. 그리고 이어 ‘엿’이나 잡수시라면서 주먹감자로 미사일 두 방을 또 쏘았다. 그런데도 이에 우리 정부나 청기와 집 사람들은 찍소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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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상 칼럼 / 짧은 글 깊은 생각
‘바보들의 행진’은 소설가 고(故) 최인호가 75년도 일간스포츠에 연재했던 장편(掌篇)소설이 원작이다. 철학과생 병태와 불문과생 영자를 주인공으로 80년 초반까지 한국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좌절을 그린, 최인호 특유의 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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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의 이슈 망원경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저녁.
한 특별한 행사장에서 크리스 이케지리(68세)씨를 만났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실상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잊혀지지 않는 나비’에서 주최한 세계 위안부의 날 행사장에서 였다.
그는 행사가 이어지는 동안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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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이 말은 조금 낫고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 차이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 양(梁)나라 혜왕(惠王)이 정사(政事)에 관하여 맹자에게 물었다. 전쟁에 패해 어떤 자는 백보, 또 어떤 자는 오십 보를 도망했다면 처벌을 어찌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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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룡의 징비록(懲毖綠)을 다시 생각한다」
위키 백과에 따르면, 징비록(懲毖綠)은 ‘시경(詩經)’의 소비편(小毖篇)에 나온다고 했다.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豫其懲而毖後患)”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알려진 징비록은 서애(西厓)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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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의 이슈 망원경
일본이 한국대법원의 강제 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지난 7월 1일 한국에 반도체 핵심소재 등 첨단 소재 3가지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전격 단행했다. 단기적으론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제동을 걸고 장기적으로는 한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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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은 66년 전 6.25전쟁의 ‘휴전협정’이 체결된 날이다. 전쟁 발발 이후 3년간 한반도를 폐허로 만들었던 전쟁의 총성은 멎었지만, 어디까지나 이는 ‘종전(終戰)이 아닌 ‘정전(停戰)’- 즉 전쟁이 잠시 중단된 날의 시작이다. 그리고 평화가 정착되지 않은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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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준 칼럼
누구의 이름을 먼저 써야 할지 잠시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남북대화 또는 북남대화처럼 앞의 이름이 더 높임을 받는다는 헛된 관례를 생각해서 그랬다. 문재인은 종북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송북(崇北)을 정책의 기조로 삼는다는 주장은 프레임이기 쉽다. 김정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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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미디어그룹과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한국어는 모음 하나만 바꾸면 부정이 긍정이 되지요. 씨레기(표준어는 시래기)국이 그렇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말라 비틀어진 야채를 가지고 음식을 만들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냥 버리는 것이지요. 하지만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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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일(克日)과 지일(知日)
일본이 끝내 경제 보복 카드를 꺼내 들었다. 7월 시작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물질 3종의 대(對) 한국 수출을 규제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이번 사태는 한국의 강제징용자 배상을 둘러싼 외교 갈등 때문에 빚어진 일본의 보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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