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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기원합니다 ” 2023 LPGA 한인 선수 환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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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 맞은 행사 … 이정은 6·유소연 선수 참석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한인 선수 환영식이 4일(수) 오후 5시 더 콜로니에 있는 골프 클럽 엣 더 트라이뷰트(Golf Clubs at The Tribute)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열리는 2023 LPGA 텍사스 오픈(2023 LPGA TEXAS OPEN) 토너먼트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한인 선수들을 환영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미전역의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주택 및 기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VOA(미국의 자원봉사자, Volunteer of America)의 주최로 열렸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마이크 킹(Mike King) VOA 회장은 “11년간 진행된 토너먼트에서 5번이나 한인 챔피언이 나왔다”라며 “따라서 한국 선수들을 롤모델로 삼고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약 14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2023 LPGA 텍사스 오픈 토너먼트엔 25명의 한인 선수가 출전했다.
진이 스미스 LPGA 홍보대사와 UNT 호텔 컨벤션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영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엔 유소연, 이정은6 선수가 자리해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정은6 선수는 2019 LPGA 투어 U.S. 여자 오픈 우승해 신인상을 받았으며, 2021 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2위를 기록하는 등 여러 뛰어난 성과를 쌓았다.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2관왕에 오른 유소연 선수는 2011 US여자오픈 우승, 2012년 LPGA 올해의 선수, 2017년 세계 랭킹 1위,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등 화려한 기록을 써 나가고 있다.
이번 토너먼트가 열리는 올드 아메리칸 골프 클럽(Old American Golf Club)이 자신의 홈 코스라고 밝힌 이정은6 선수는 “익숙한 만큼 집중해서 플레이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Q&A 세션에서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팁’으로 이정은6 선수는 “아마추어 대부분이 넣고 싶은 마음에 홀컵 쪽으로 스트로크하는 습관이 있지만 자신이 겨냥한 방향을 믿고 그 선을 따라 스트로크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하루에 얼마나 연습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유소연 선수는 “시간을 정해 놓기보단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내가 만족할 때까지 연습한다. 보통 하루에 6시간은 골프를 위해서 보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2023 LPGA 한인 선수 환영식의 Q&A 세션 이후엔 ‘H1P3’와 ‘Gravity’ 댄스팀의 화려한 KPOP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아리랑텍사스그룹의 사물놀이, 스캇 김(Scott Kim)의 상모돌리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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