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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인 여성회, 2023 추석 한마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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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한 풍성한 한가위 대잔치
한국의 최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북텍사스 지역 동포 및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추석 한마당 잔치가 풍성하게 열렸다.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 여성회(회장 유의정)가 주최한 ‘2023 추석 한마당’이 지난 23일(토), 포레스트힐 시빅 컨벤션 센터(Forest Hill Civic Convention Center)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2016년부터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는 매년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DFW 지역 한인 동포들과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기고 알리는 ‘추석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6회로 열린 이번 ‘추석 한마당’ 식전 행사에는 송편 빚기, 윷놀이, 투호 등 다양한 놀이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음식 장터가 마련돼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를 더했다.
‘2023 추석 한마당’ 1부 행사엔 ▶애국가 및 미국 국가 제창 ▶태런카운티 목회자협회 회장 이상호 목사의 개회기도 ▶유의정 회장의 환영사 ▶주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과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 박기남 회장의 축사 ▶포레스트 힐 시장 스테파니 보딩햄(stephanie Boardingham)의 격려사 등이 진행됐다.
유의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기념하여 한인과 주류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2023 추석 한마당은 여성회의 노력과 애정을 실은 대표적 행사”이라며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동안 추석 한마당 준비위원들의 아낌없는 수고로 순조로이 열리게 되어 기쁘다.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의 초대에 감사를 표한 김명준 소장은 “덕분에 미국 땅에서도 한국의 잔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어 뜻깊다”는 내용의 축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박기남 회장도 축사에서 “추석 한마당은 여성회의 아름답고 소중한 전통”이라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앞날에 풍성한 일만 있길 기원한다”라고 덕담했다.
이날 격려사를 전한 스테파니 보딩햄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추석 행사 장소로 포레스트 힐을 선택해 줘서 고맙다”라고 감사의 말을
2부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연달아 펼쳐졌다.
먼저, 아리랑 텍사스 그룹(ATG)은 화려한 사물놀이 공연을 통해 풍악을 울리며 2부 행사의 막을 올렸다.
‘가을바람’ 외 3곡을 부른 포트워스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은 순백의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김지헌 씨는 BTS의 ‘Butter’를 색소폰 연주로 편곡하여 무대를 꾸몄고, 송금섭· 백주희 씨는 ‘향수 & O Sole Mio’를 부르며 가곡 듀엣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한 Excel Academy of Tae Kwon Do의 태권도 시범, EGA(Ethnic group Academy)의 클라리넷 4중주, 전은솔· 강단비 씨의 케이팝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잔치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2023 추석 한마당 행사 마지막 순서로 펼쳐진 스캇 김(Scott Kim)의 상모돌리기 공연에 260여 한인 동포들과 지역 주민들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이뤘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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