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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서는 안 될 광복의 역사, 다시금 되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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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작성일 23-08-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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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인회가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다
달라스한인회가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다
포트워스 한인회가  허스트에 위치한 빛과 소금의 교회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포트워스 한인회가 허스트에 위치한 빛과 소금의 교회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달라스 지역 광복절 기념식에서 동포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달라스 지역 광복절 기념식에서 동포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포트워스 지역 광복절 기념식에서 동포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포트워스 지역 광복절 기념식에서 동포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달라스와 포트워스에서 각각 개최

 

‘위대한 국민, 자유를 향한 여정’이라는 구호를 내건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5일(화) 달라스와 포트워스에서 각각 개최됐다.

달라스한인회는 이날 오전 11시,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열었다.

국민의례 및 달라스 매스터코랄의 애국가 제창, 순국 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선행됐으며, 이후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에 의한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가 대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한미동맹과 유엔군사령부의 가치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평화의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이라면서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한 정찰자산 협력과 북한 핵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며 “일본이 유엔사령부에 제공하는 7곳 후방 기지의 역할은 북한의 남침을 차단하는 최대 억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고 정의하고 “독립운동의 정신이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유민주주의와 공산 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산 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며 “결코 이러한 공산 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대독 후 달라스한인회의 유성주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유성주 회장은 “먼 타국땅으로 이민을 올 때 우리가 챙겨온 것은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라며 “최근 광복절의 의미가 과거보다 퇴색된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달라스 한인동포 사회가 광복절의 의미를 기억하고, 이를 한인 차세대들에게도 잘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인사들의 기념사 후 광복절 영상시청과 달라스 매스터 코랄의 광복절 노래 제창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는 달라스한국노인회 오흥무 회장의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됐다.

기념식 참석자들은 오 회장의 선창에 힘차게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날 달라스 기념식에는 달라스한인회장협의회, 달라스한국노인회, 달라스한국어머니회, 텍사스한국어머니회, 월남전 참전 용사회 등 여러 한인 단체들 및 한인 동포 약 9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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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워스한인회 주최 기념식, 허스트에서 개최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박기남)도 같은 날 오후 2시 허스트에 위치한 빛과 소금의 교회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포트워스 한인회 김백현, 제니 그럽스 전회장,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여성회 유의정 회장 등 한인 동포 5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포트워스 한인회 박병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빛과 소금의 교회 서은석 목사의 개회 기도에 이어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를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이 대독한 후 박기남 회장이 기념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기념사에서 “선조들이 어렵고 힘들게 지킨 역사가 앞으로 건실하고 건강한 역사로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며, “치욕의 역사를 단절하기 위해 기꺼이 생명을 바친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되새기는 추모행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자주독립에 대한 고귀한 신념을 이어받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며, “선조들의 자유독립 정신과 자유와 평등, 세계 평화 및 인류 평등을 선포하신 그 거룩하고 신성한 신념의 행동은 우리 한민족과 세계 속에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포트워스 노인회 강옥인 전 회장의 선창으로 모두 함께 만세 삼창을 하며 마무리됐다.

박 회장은 “포트워스 한인회 회장을 맡고 나서 처음으로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는데 임원분들과 이 지역 동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했다”라며 참가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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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김여진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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