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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시 주요 관계자들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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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조회 2,051회 작성일 21-03-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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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팔코너 캐롤튼 시장, 웨스 루더포드 경무관, 그렉 살미 소방국장, 렉스 레든 보건국장, 성영준 캐롤튼 부시장 (좌부터)
케빈 팔코너 캐롤튼 시장, 웨스 루더포드 경무관, 그렉 살미 소방국장, 렉스 레든 보건국장, 성영준 캐롤튼 부시장 (좌부터)

한인 밀집 거주 지역 캐롤튼 시정, 어떤 중요 현안들이 있나?

 

백신 접종율이 점차 늘어나고 텍사스 경제가 전면 개방됨에 따라 지난 한 해 힘들었던 경제 침체기를 보낸 한인 상권들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DFW지역 한인 경제의 중심지인 캐롤튼도 조금씩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회복세에 발맞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각 지역 지도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KTN은 캐롤튼 시 주요 관계자 5명을 만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올해의 주요 계획들에 대해 들어 봤다.  박은영·신한나 기자 ⓒ KTN 

 

케빈 팔코너(Kevin Falconer) 캐롤튼 시장 


“질병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올바른 이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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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텍사스 경제가 전면 개방됐다. 캐롤튼의 입장은 어떤가?

A. 많은 사람들이 지난 1년 동안 적절하게 옳은 것을 실행하는 것을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모두가 각자의 안전과 코로나 19를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현재는 백신이 시민들에게 배포되면서 감염률도 많이 감소하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방역 수칙을 소홀히 하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좋은 기회들을 올바로 사용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질병으로부터 시민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올바른 이해를 가져야 한다.


Q. 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계획이 있나?

A.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예를 들면, 현재 캐롤튼 시의 시니어 센터는 1년 동안 문을 닫은 상태인데, 많은 노인들이 백신 접종을 하면서 어떻게 재개를 할 수 있을 지, 어떻게 시설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할 지 등을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역시 백신 접종에 관한 것이다. 캐롤튼 시에서 노인들의 백신 접종을 도와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친 바도 있고, 이런 일은 다시 할 수도 있다. 서두르지 않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백신을 최대한 많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카운티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또한 5K와 같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달리기 행사 등도 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성영준 캐롤튼 부시장  

 

“한인 상권 및 인근 지역, 더욱 주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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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제 오픈에 대한 의견과 한인 동포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A. 경제를 다시 개방한 것은 개인적으로 정말 잘 된 일이라 생각한다. 만약 계속 개방하지 않았다면 경제가 죽어가는 상황에서 다시 일어나기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모두가 마스크를 꼭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지키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경제 개방은 환영할 만한 일이고, 앞으로 계속해서 백신도 많이 맞고, 또 모두가 마스크 착용 등의 안전 수칙을 잘 지킨다면 더욱 빨리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올해 캐롤튼 시가 특별히 노력하는 분야는?

A. 캐롤튼 시에서 시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노력하려고 한다. 우선 텍스 레잇(Tax rate)을 올리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요즘 아시안 혐오 범죄가 전국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가운데 우리 캐롤튼도 특히 한인들이 많이 생활하는 H마트 인근 지역들을 더욱 주시할 예정이다. 시 의회에서도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인 상권을 중심으로 예의 주시하기로 의결했다. 또 캐롤튼 경찰에서도 H마트를 포함한 한인 상권을 중심으로 더욱 순찰을 강화하고, 언더커버 경찰들도 배치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앞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렉스 레든(Rex Redden) 공중 보건 국장

 

“백신 접종율 상승했지만, 안심하긴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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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캐롤튼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율은?

A. 현재 시민들의 백신 접종율과 감염율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 감염율은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모든 것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소방국과 경찰국에 걸려오는 의료 서비스를 요청하는 문의가 상당히 줄었다. 특히 덴튼 카운티에서 백신 접종율이 굉장히 상승했다. 지난 주에는 하루만에 1만 2천명에게 백신 접종을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안전 수칙을 계속해서 지키는 것이다. 이런 지침을 계속해서 지킨다면 모든 상황은 더욱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 시민들에게 공공 보건과 관련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안전을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계속해서 해 달라고 전하고 싶다. 1년 동안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기 때문에 더욱 모두가 나가고 싶어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할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느낄 수는 있지만 안전 조치를 잘 따르고 지켜서 행동해야 한다. 여전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손씻기, 마스크 쓰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등 안전 수칙을 잘 따른다면 모두가 안전할 것이다. 최악의 상황은 다시 감염율이 올라가는 것인데, 이러면 다시 락다운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성실히 하고 현명하게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다.

 

그렉 살미(Greg Salmi) 소방 국장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시민들의 어려움을 돕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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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방국이 지역 사회를 위해 어떤 일들을 담당하고 있는가?

A. 소방국은 사건 사고부터 차 사고, 화재까지 다양한 문제를 돕고 있다. 지난 겨울 폭풍 때에도 수도관이 터진 시민들을 위해 소방관들이 파견을 나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도 했다. 소방관이 불만 끄는 것은 아니다. 소방국에서는 응급 의료 서비스와 앰뷸런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상을 당한 사람들이 있을 때 그들을 적절한 곳으로 이송하기도 한다. 또한 소방국에서는 많은 공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사회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학교에도 방문하며,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제세동기(AED)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가능한 한 많이 지역 사회에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소방국도 역시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911로 전화를 하면 된다. 경찰이나 소방관 혹은 응급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등 상황에 맞게 응급 요원이 적절한 대원들을 파견해 줄 것이다.

 

Q. 소방국에서도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나?

A. 소방국에서는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이 시험은 7월부터 접수가 가능하고, 실제 시험은 8월에 치루게 된다. 화재 관련 서비스나 응급 의료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캐롤튼 시의 웹사이트에 접속해 소방국 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캐롤튼 소방국 웹페이지에는 시험에 응시하는 방법부터 소방관이 받을 수 있는 혜택까지 모든 정보가 제공되어 있다. 소방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지원하기를 바란다.

 

웨스 루더포드(Wes Rutherford) 경무관


“작은 일이라도 바로 경찰에 알리는 신고 정신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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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시안 혐오 범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캐롤튼에서도 이러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지?

A. 캐롤튼 시는 정말 다양한 인종들이 모인 지역 사회이자 서로 간에 융화가 잘 어우러진 곳이다. 다행히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문화를 잘 존중한다. 경찰국의 입장에서 보면, 캐롤튼 시의 폭력 범죄 수는 현저히 낮다. 전국적으로 다른 인종들 간에 여러 사건들이 일어났었지만, 캐롤튼 시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 이는 경찰국과 지역 사회가 갖고 있는 관계와 서로 다른 공동체 간에 유지하고 있는 좋은 관계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Q. 아시아 혐오 범죄와 관련해 권장하는 안전지침이 있다면?

A. 우리는 항상 모두에게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어떤 의심스러운 일이라도 바로 경찰국에 알릴 것을 조언하고 있다. 때문에 지역 사회와 좋은 관계를 갖고 지역 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사람들이 경찰에 범죄에 대해 알려야 경찰들이 조사를 할 수 있고, 현장에 나가서 어떤 상황이든지 사태가 더 진전되기 전에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만약 수상한 범죄를 목격하거나 당하게 되면 어디로 연락할 수 있나?

A. 응급 상황이라면 바로 911로 전화를 걸어야 한다. 응급 요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바로 알리면 되고, 만일 응급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응급 번호가 아닌 972-466-3333으로 언제든지 전화해 상황에 대해 알리면 된다.

 

Q. 경찰국에서 지원자를 모집중이라고 들었는데?

A. 경찰국에서는 항상 지원자를 모집 중이며, 4월 10일부터 시험을 볼 수 있다. 특히 경찰국에서는 다양한 인종을 채용하는 데에 늘 관심을 갖고 있다. 캐롤튼에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살고 있고, 경찰국 또한 지역 사회의 모습을 닮아 가는 데에 큰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경찰국에 많이 지원해 함께 참여하고 지역 사회를 지키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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