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비즈 탐방 | ‘한인 사회를 이해하는 은행,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
페이지 정보
본문
달라스 한인 경제의 발전과 성공은 지역 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에서 비롯된다.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Southwestern National Bank, SWNB)는 한인 사회를 비롯한 소수민족 비즈니스의 생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은행으로, ‘한인사회의 발전의 동력’으로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랜 기간 한인계 은행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의 무함마드 유누스 프레지던트(president)와 케빈 조(Kevin Cho) 지점장을 지난달 28일(화) 만나봤다.
※한인 사회를 이해하는 은행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Southwestern National Bank, SWNB)는 1997년 휴스턴에서 창립된 대만계 은행이다. SWNB는 현재 휴스턴 2개, 달라스에 3개, 어스틴 1개,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애너하임과 샌프란시스코 등 총 8개의 지점을 운용하는 건실한 은행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WNB 지난 10월 31일 기준으로 SWNB는 139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총자산 1,057,991달러를 기록, 백만 달러의 벽을 넘었다.
앞서 17년간 달라스의 한인계 은행에서 근무했다는 유누스 프레지던트는 “현재 한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달라스의 4번째 지점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달라스의 모든 은행 중 가장 많은 지점을 갖춘 은행으로써 한인 커뮤니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WNB 는 소수 민족 고객을 이해하는 서비스로 한인 사회를 비롯한 중국, 대만,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계, 등 다양한 소수민족 고객들의 관심도 불어나고 있다. “SWNB의 틈새시장(niche marketing)은 소수민족 커뮤니티”라고 전한 유누스 프레지던트는 자신의 경영철학에 대해 “우수한 서비스와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WNB 론(loan)의 매력
SWNB의 한인 지점장인 케빈 조(Kevin Cho)는SWNB 론의 차별화된 매력을 설명하며“보통 대형은행들은 ‘쿠키 모양을 뜨는 틀(cookie cutter)’처럼 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용자들을 걸러내는 반면 SWNB의 론 평가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SWNB는 고객에게 완벽을 요구하지 않고, 부정적인 부분과 긍정적인 부분을 함께 고려해 각 고객의 성격, 경영기록, 산업 동향에 맞춰 론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SWNB는 상업용 부동산·SBA 보증 대출 프로그램·비즈니스론·개인 대출 등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 지점장은 자영업자들을 위한 SBA 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SWNB는 SBA 론의 경우 대출자의 경험, 현금 유동성, 자본금을 확인한다”라며 “약 1/3은 고객이, 2/3은 SWNB가 부담하는 방향으로 리스크를 나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누스 프레지던트는 높은 금리 등을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조언도 전했다.
그는 “금리는 현재 최고점에 도달했다”라며 “다시 내려올 시점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지만, 전문가들은 내년 3, 4분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지금의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어려움은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SBA론의 대출 이자율은 10~11퍼센트이다. 높은 수준이지만, 10년 전과 비교한다면 정상적 이자율의 범위”라며 “그럼에도 만약 고객이 찾아와 상환에 어려움을 있다고 호소한다면, SWNB는 다양한 조정을 통해 고객에게 더 여유를 주는 방향으로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유누스 프레지던트는 “SWNB는 고객들에게 기대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인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이어 “SWNB가 가장 낮은 이자율의 은행은 아닐 수 있지만, 커뮤니티에 대한 믿음과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은행보다 더욱 론을 잘 제공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텍사스 시장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유누스 프레지던트는 “50개 주 중 텍사스는 가장 잘하고 있고, 텍사스 내에서도 달라스는 매우 잘하고 있다”라며 “또한 한인들은 달라스 소수민족 사이에서 근면성으로 멋진 미래를 일궈 나가고 있다. 그러한 달라스 한인 비즈니스의 성장에 SWNB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영도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