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금리인상에 따른 수요 변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부동산 댓글 0건 조회 5,228회 작성일 21-02-26 09:36

본문

모기지 시장의 금리인상 추세가 계속되고 있고 이에 주택구매와 리파이낸싱 수요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 모기지 뱅커스 협회(MBA)의 주간 주택담보대출 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주 모기지를 신청한 총 건수는 전 주 대비 5.1%가 하락했다.

같은 기간 리파이낸싱은 6% 감소했고, 이젠 작년과 비교해봤을 때 15% 정도 높은 수준으로 거대한 수요의 모멘텀에서 약간이 감소세가 나왔다가 볼 수 있다. 

주택구매 수요 역시 5% 감소한 수준으로 30년 일반 고정 모기지($548,250이하) 금리가 2.96%에서 2.98%로 증가한 것에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모기지 금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형 경기부양책과 백신접종 속도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코로나 19가 확연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 더 빠르게 오르고 있다. 

경기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시장금리인 국채금리가 최근 강하게 치고 올라오면서 모기지 금리도 함께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고 이번주 급등한 미 국채금리를 보면 이번주도 오름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의 가장 빠른 선행지표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지난 1월 달에 5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현재 너무 높게 형성되어 버린 주택시장의 가격에 올라가는 금리가 만나면 수요가 어떻게 될지를 예상할 수 있는 지표임으로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 

이번주 발표된 1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158만건으로 전 월 대비 6%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적인 수치는 팬데믹 이전과 이후를 보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더욱이 아직 착공은 하지 않았지만 건축허가를 요청한 건수는 1월에 188만건으로 전 월 대비 10%나 올라갔고, 건축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승인을 받아놓은 인벤토리는 20만개가 넘는 수준으로 주택시장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다만, 너무 높아진 목재비용으로 건설비용도 함께 상승하고 있어 이것이 주택시장의 가격 상승세와 수요둔화에 영향을 줄수 있고, 팬데믹 기간 동안 주택을 구매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용점수 평균이 740~ 760점 이상으로 아주 좋고 인컴 또한 매우 양호한 상태였는데, 이는 이미 부를 상당히 소유한 이들이 팬데믹 동안 최저금리의 이점을 활용했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가격이 높고 금리가 오르는 시점에서 이들과 같은 부유층의 수요가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일반 중저소득층의 수요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인데, 이에 대한 해답은 정부의 팬데믹으로 인한 주택시장 지원안인 모기지와 렌트 유예기간이 종료가 된 후에야 어느 정도 가시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d6117b881c40af09e3430483b35da894_1614353790_37.jpg
 

사이먼 윤

Remax DFW Associates

[email protect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모기지 시장의 금리인상 추세가 계속되고 있고 이에 주택구매와 리파이낸싱 수요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최근 발표된 미 모기지 뱅커스 협회(MBA)의 주간 주택담보대출 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주 모기지를 신청한 총 건수는 전 주 대비 5.1%가 하락했다.같은 기…
    부동산 2021-02-26 
    「하나님, 저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텍사스에 있는 한 낙태 전문병원에서 원장으로 근무하는 애비는 토요일이 가장 바쁜 날이다. 왜냐하면 주중에는 낙태상담과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로부터 예약을 받아서 토요일에 수술을 하기 때문이었다.애비는 텍사스 A&M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
    문학 2021-02-26 
    “재미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요.” “만사가 귀찮아졌어요” “한 줄기 빛도 느낄 수 없는 캄캄한 굴 속에 들어있는 것 같아요.” “아침에 침대에서 나오는 것이 엄청 큰 일로 느껴져요” “치과에서 엑스레이 찍을 때 입히는 무거운 엑스레이 보호용 앞치마를 늘 몸에 두른 것…
    리빙 2021-02-19 
    필자가 이곳 텍사스에 처음 도착한것이 약 40년전으로 기억한다. 물론 도중에 직장 관계로 이곳을 떠나 지낸적도 있지만, 이번에 텍사스 전역에 내린 겨울눈과 추위는 처음이고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이곳 북 텍사스의 체감온도가 화씨 -10도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이는 …
    회계 2021-02-19 
    “춥다. 아, 추워.” 잠결에도 추워서 뒤척이느라 잔 것인지 못 잔 것인지 모르겠다. 전기가 나가리란 걸 왜 예상 못 한 거지. 이불 한 장을 더 포개 덮으면서 이대로 자다가 얼어 죽는 건 아닐까 엉뚱한 생각도 해본다. 우리 아이들은 잘 자고 있을까 하다가 다 큰 아이…
    문학 2021-02-19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버티는 힘이 절실한 계절이다. 물론 코로나라는 전 지구적 재난 탓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미 저마다의 문제들로 크고 작은 시련들을 겪어 왔다. 작게는 내가 투자한 주식에서부터 크게는 인생 전체에 큰 고비가 다가왔을 때 우리의 투자를, 삶을 지속 가능…
    부동산 2021-02-19 
    많은 한인들이 경영하는 세탁소와 얼터레이션 또는 슈 리페어 비즈니스들이 있다. 이들은 일종의 서비스 업종으로 다른 업종과 달리 이들 사업체에는 많은 고객들의 의류와 구두등을 맡아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특히 근래에는 비교적 큰 금액의 시설 투자가 요구되는 코인 라운…
    리빙 2021-02-12 
    ‘America First’ 요즘처럼 이 말이 실감나는 때가 없었던 것 같다. 작년에 이미 거의 전국민을 대상으로 1,800($1,200 + $600)달러를 나눠줬는데, 새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일인당 1,400달러씩 또 준다는 말이 나온다.상원에서 통과되고 하…
    회계 2021-02-12 
    아침마다 강아지, 토토를 데리고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뒷마당에 알라스카 허스크가 있는 집을 꼭 지나가게 된다. 부스스한 회색 털에 또렷한 갈색 눈동자을 가진 그 개를 보면 언뜻 늑대 같기도 한데, 함께 있는 보더콜리는 지나치게 짖는 반면 이 개는 결코 짖는 법 없이 …
    문학 2021-02-12 
    장기화 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모든 분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든 것 같습니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도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나타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는 일상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해 …
    문학 2021-02-12 
    일반적으로 1년 중 가장 주택시장의 활동이 둔화되는 시기는 11~2월인데, 코로나 19 팬데믹에서 야기된 시장변화가 주택시장 비수기를 성수기로 바꿔놓고 있다.지난해 연말을 시작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새해부터 주택시장이 뜨겁게 용솟음치며 과열이 좀 처럼 수그러들 기…
    부동산 2021-02-12 
    이젠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모텔 방에서 엘리엇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자, 옆방에서 조용히 하라고 벽을 친다. 다음날 엘리엇은 LA 공항으로 가서 뉴욕행 비행기를 탄다.그런데 바로 옆 좌석에 한 젊은 여자가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다. 그녀의 이름은 조니였다.잠시 후…
    문학 2021-02-12 
    2021년도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나고 절기상의 입춘도 막 지나는 시점이다. 이곳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수와 입원자수가 눈에 띄게 감소 한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집계에 따르면 연일 30만명을 넘어가던 미국내 신규 확진자가 50% 이상 감소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그 수치는 …
    회계 2021-02-05 
    ❖ 족저근막염이란?족저근막염은 발바닥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사람은 직립 보행을 하므로 발의 역할이나 중요성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잘 알고 있습니다.그런 발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이것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리빙 2021-02-05 
    “점심 하자. 내가 한 턱 쏜다.” 리처드가 어깨를 으쓱하며 무리의 보스처럼 굴었다.“알지? 72번 선상 ‘Roy’s’로 모두들 와.” 이 사람들도 뒷담화라는 게 있는 모양이다. 상필이 코코헤드 정상을 10분만에 올랐다는 게 큰 사건인양 떠들었다. 이 기록을 기네스북에…
    문학 2021-02-0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