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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이 지난주 부채한도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제 미 재무부는 국고를 신속히 채우기 위해 대규모 국채 발행에 나설 전망으로 보인다.
막 지난 주초에 1700억 달러가 넘는 단기 재정증권 입찰을 시작으로 미 재무부는 3분기 말인 오는 9월까지 무려 1조 달러 이상 자금 조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줄어들고 있는 유동성을 더욱 흡수할 수 있어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등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우려를 하는것으로 보인다. JP모간의 추정은 시중 유동성이 올해 초 25조 달러에서 약 1조 달러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는 이렇게 큰 규모의 유동성 변동이 드물다고 하면서 현재의 상황을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와 비슷한 것으로 비교하는 지적도 일어나고 있다.
이에 JP모간은 미국채 발행 여파로 주식과 채권의 올해 성과가 5% 가량 증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향후 유동성 변동보다는 연방정부가 파산을 피했다는 안도감이 앞서고, 인공지능(AI) 관련주로 시작된 뉴욕증시 강세장 진입 기대에 개별주식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도 기대되는 실정이다.
다양한 은행들의 지불기준이 줄어들 경우 대개 위험자산이 타격을 입어 주가가 하락하고 크레딧 다양성이 확대 되는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시나리오로 현재는 주식을 보유하기에 좋은 타이밍이 아닌것으로 보여 지기도 한다.
미국 5월 고용 보고서는 지금까지 견조했던 노동 시장에 대해 상충적인 신호를 보내오고 있어 보인다. 고용은 시장 예상을 추월했지만 동시에 실업률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비농업부문 고용은 33만9000명 늘어 예상치 19만5000명을 크게 상회하는 반면 실업률은 3.7%로 전월대비 0.3% 올라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 하였다.
경제 활동 참가율은 62.6%로 이전 수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핵심 근로 연령대인 25-54세 인구의 경우 여성 인력 참여 덕분에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 하였다고 한다.
평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4월 0.4%로 하향 조정 되었고, 5월은 0.3% 인상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 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발표된 다양한 고용 지표들을 감안할 때 노동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채권 전문가들은 1년 넘게 연준이 기준금리를 얼마나 높이 올릴지 몰라 불확실성에 시달려왔지만, 이제는 미국 장기채권 금리가 고점을 찍었다는 확신이 강해지면서 예상치 못한 미국채 매도세가 오히려 적절한 매수 기회라고 믿기 시작하는것으로 보여진다.
관련한 전문가들은 이제 시장의 관심이 연준회의 직전 발표되는 5월 소비자 물가지수로 집중되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전년대비 4.1% 상승으로 둔화를 예상하고 있어 보인다. 특별히 연준이 이달 금리 인상을 쉬어갈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 하는것으로도 보인다.
그러나 연준은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더디게 진행될 경우 긴축 기조가 완전히 마무리 된게 아니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 이는 연준이 6월 금리를 동결한다 하더라도 기존의 도표상으로 한번 정도는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내다 보여진다.
싱가포르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이 친하게 악수를 나눴지만 세계 양대국이 결국 충돌을 피할 것이란 낙관론을 부추길 추가적 신호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주 연설에서 대만 해협에서의 충돌은 치명적으로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 하였다. 그 즈음에 미 해군은 미국 구축함이 캐나다 해군 호위함과 함께 대만해협을 통과할 때 중국 군함이 추월해 선수를 가로질러 접근했다고 밝혔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중국이 공해에서의 안전 항행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고, 중국측은 미국과 캐나다가 국제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쳤다고 비난 성명을 내놓았다.
작금의 사태에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은 일부 강대국이 분열적 동맹을 조성하고 다른 나라를 위협하고 군비경쟁을 조장하고 대만을 지지하기 위해 중국을 막으려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그는 중국군은 필요시 단 한순간도 주저하지 않고 대만에서 행동을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어서, 혹시 사태가 우리 고국 대한민국에 불똥으로 튈지를 우려하게 된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일일 산유량을 오는 7월에 추가로 100만 배럴 감축해 수년래 최저 수준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한다.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세계시장에 안정을 가져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생각이라고 발표하였다.
OPEC+는 지난 주말 비엔나 회동에서 기존의 감산을 2024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합의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는 추가 감산을 약속하지 않았고, UAE는 2024년에 보다 높은 생산 쿼터를 확보 하겠다고 한다.
지난 4월초에OPEC+가 돌연 하루 약 160만 배럴을 감산하겠다고 깜짝 발표했지만 유가반등을 지속하지 못하고 중국 등의 경제전망 약화에 유가가 지난5월 11% 넘게 빠지면서 산유국들의 고민이 깊어진 상황으로 보여진다.
미국의 우려는 거의 완전고용에 가깝지만 경기 침체라는 낯선 길을 가고 있어 보인다.
이는 일자리 증가는 경제 성장이라는 기존의 틀을 흔드는것으로 보여진다. 여하이 미국이 선두로 주도 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안정되는 동일한 목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길 간절히 바란다.
공인회계사 박운서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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