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이광익의 보험상식] 크레딧 점수와 보험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리빙 댓글 0건 작성일 23-06-02 10:54

본문

당신은 집보험이나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당신의 크레딧 점수에 따라서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대부분의 자동차나 집보험 회사에서는 당신의 보험료를 산출하는 과정 속에 크레딧 점수를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당신의 크레딧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고, 당신의 보험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크레딧 점수란 무엇인가?

크레딧 점수는 어떤 시점에서의 당신의 신용도에 대한 스냅샷이다. 크레딧 리포터에 의한  크레딧 정보는 다양한 판단 기준에 근거하여 점수로 환산되는데 300부터 850까지 3자리수로 요약하는 수학적 공식 (크레딧 점수 표본)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재정적으로 신뢰를 더 받게 된다. 

 

2. 크레딧 점수는 어떻게 사용되나?

대부분의 보험회사는 크레딧 점수를  다음의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한다.

당신에게 보험 가입을 허가할 것인지 아니면 거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참고자료로 사용한다. 또한 당신의 보험료를 어떤 수준의 금액으로 할 것인지 결정하는 데 사용한다. 대부분의 보험 회사들은 자동차 운전 기록이나 크레임 경력과 함께 크레딧 점수도 참고하지만  어떤 보험회사는 단지 크레딧 점수 만으로 당신의 보험료 등급을 결정하기도 한다.

 

3. 무엇이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끼치는가?

크레딧 점수를 결정하는 데는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각각의 요소는 가중치로 적용되는데, 특정한 크레딧 정보가 개별적으로 함께 더해져 최종적인 3자리수 점수가 된다. 다음은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끼치는  일반적인 요소들이다.

-대표적인 부정적인 항목: 파산, 징수, 저당, 부채면책 등

-연체 납부 히스토리: 연체 납부한 횟수와 빈도

-미결재 부채 총액 : 본인의 가능한 크레딧에 비해 부채가 얼마나 있는지

-크레딧 히스토리 기간: 크레딧 시스템 안에서 평가받은 기간

-주택 소유: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지  렌트하고 있는지

-크레딧 문의: 최근의 주택 융자, 유틸리티 계좌나 크레딧카드 계좌 등 새로운 계좌를 신청한 숫자

-크레딧카드를 받은 숫자: 실제로 오픈한 주요 크레딧카드 개수, 백화점 크레딧카드 개수 등.

-사용하고 있는 크레딧 종류: 메이저 회사 크레딧카드인지, 스토어 크레딧카드인지, 파이낸스 컴퍼니 론인지 등

 

4. 크레딧 히스토리를  알자

현재 또는 미래의 보험 회사가 당신의 크레딧을 조회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그러므로 당신의 크레딧 히스토리와 점수를 검토해서 정확하게 해둘  필요가 있다.

Equifax (www.equifax.com), Experian (www.experian.com), 또는 Trans Union (www.transunion.com)에 들어가서 당신의 크레딧 히스토리의 사본을 요청하라. 또한 Federal Trade Commission과 접촉하면 www.ftc.gov에서 크레딧에 대한 소비자 안내 책자를 접할 수 있다. 만약 보험 회사가 당신의 크레딧 때문에 당신에게 불리한 조치를 취한다면, 보험 회사는 당신의 크레딧 정보를 제공한 national credit bureau의 이름을 알려 주어야 한다.  당신이 원하면 크레딧 리포트 사본을 무료로 요청할 수 있고, 만약에 크레딧에 대한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로잡을 수 있다.

 

5. 크레딧 점수를  관리하자

크레딧 점수는 은행 융자 시 이자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한다. 크레딧 점수가 낮으면 이자율이 높아지고, 따라서 융자 금액이 커지면 이자율의 차이로 인한 금액도 커지게 된다. 크레딧 점수는 융자하는데 이자율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보험료를 산출하는데 참고자료로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먼저 부채에 대한 페이먼트를 늦지 않고 제때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크레딧 점수나 기록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보고 만약 크레딧 문제 될만한 것이 있다면 크레딧 점수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크레딧 기록은 7년간 유효하므로 좋은 신용활동으로 점수를 꾸준히 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아침에 크레딧 점수가 원하는 만큼 높이기는 어렵겠지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면 1~2년 사이에 높은 점수를 만들 수도 있다. 


이광익 
보험 투자 전문가
kevinlee company 대표

더 자세한 문의는 972-243-0108로 연락하시면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자동차 보험료가 운전규정 위반 티켓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이미 상식수준이 되었다. 규정 위반 티켓을 받으면 벌금을 내야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3-5년간 티켓받은 기록으로 인해 보다 많은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사실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규정위반 티켓은 운전…
    리빙 2023-06-30 
    세계적인 천재 아인슈타인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 안 되는 것이 바로 미국 연방 세법이라고 한 것은 그가 죽기 15년 전, 즉 그의 전성기 때였다.세계적인 천재도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까닭은 세법이 1861년 처음 만들어진 이후로 거의 매년 셀 수 없는 많은 개정을 해왔…
    회계 2023-06-30 
    “왜 그러는데?” 뭐가 그리 심각한지 잔뜩 짜증 섞인 내 말투에도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불 속에 있는 나를 부추겼다. 나는 눈이 아파 잘 떠지지도 않는 눈을 비비며 남편을 째려보았지만, 먹히질 않는다. 할 수 없이 나는 잡힌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툴툴대며 따라나선다…
    문학 2023-06-30 
    안녕하세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본격적인 ‘가성비’의 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이번 시간에는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이 아닌 우리가 시장을 볼 때 조금 더 현명하게 장을 볼 수 있는 간단한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이번 내용은 미국생활에 익…
    문학 2023-06-30 
    한여름의 100도를 넘는 무더위가 텍사스를 강하게 강타하고 있는 이때에 이곳의 신선하고 향기로운 숲 속의 내음이 여름의 한 가운데 와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미국이 한증막에 휩싸여 있다고 표현할 만큼 전 미국이 엄청난 무더위에 신음하고 있을 이때 어딘가 삶을 재 충전하고…
    문학 2023-06-23 
    미국 연방준비 위원들이 장장15개월에 걸친 금리 인상 행진을 멈추고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5%-5.25%에 만장일치로 동결했다.그러나 새로이 정리한 분기보고서는 금리 인상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주 성명서에서 “이번에 목표 금리 범위…
    회계 2023-06-23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무더운 날씨에 우리의 에너지를 채워질 수 있는 한국의 대표 여름 보양 음식, 삼계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2019년 3월 중동지역의 나라중 하나인 UAE로 한국의 삼계탕 1,200봉, 약 1톤이 처음으로 수출되었습니다.종교적으…
    문학 2023-06-23 
    이모는 듣기 버튼이 눌린 오디오북처럼 쉬지 않고 말을 했다.심중에 저장해둔 이야기가 많았던 걸까? 아마도 그 책에는 쉼표가 없는 듯했다. 대상이 누구인지는 중요치 않았다.그저 누군가 보이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곤 했다. 경계하기도 하고 아이처럼 웃기도 하고 마음대로 호…
    문학 2023-06-23 
    은퇴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위험은 인플레이션남아도는 시간, 충분치 않은 소득, 성치 않은 몸... 은퇴 후엔 싸워야 할 적들이 많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적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인플레이션은 30~40년에 달하는…
    부동산 2023-06-23 
    2023년 6월의 진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흔적들이 달라스 지역을 휘감고 있습니다.이름없는 나그네 무리들이 한바탕 웃음은 잠시 스쳐간 무더위를 달래는 간지 속에 관객을 사로잡고 객석과 호흡하는 많은 연주자들에게 무안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듯합니다.살며시 컴퓨터 속…
    문학 2023-06-16 
    근래에 들어 한인타운내에 자체 건물을 짓는 한인 교민들도 많아지고 있다.경제적으로 성공하는 개인이 많아지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한인사회의 경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도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이미 지어져 있는 건물을 구입 하면서 그 건물을 커머셜보험에 가입하는…
    리빙 2023-06-16 
    조세 회피, 영어로는 Tax Avoidance,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좀처럼 쉽게 들을 수 없는 단어임에는 분명하다.이젠 오랜 추억이 되었지만 IMF라는 영어 단어도 상당히 전문적인 용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생부터 80세 노인들까지 모두 아는 보통명사가 되어 버렸다…
    회계 2023-06-16 
    패티오에 있는 냉장고에서 수박을 꺼내는데, 해가 졌는데도 여전히 더운 열기가 확 느껴진다.호랑이 장가 가는 날처럼,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소낙비 내리는 날이 많아지고, 이웃동네 풀장이 바빠지고, 공원엔 오리가족 수가 부쩍 불어 인공호수가 좁아 보인다.그늘진 곳에 호스타…
    문학 2023-06-16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오늘은 한국인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Juneteenth라는 휴일에 대한 내용과 그와 관련된 음식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2020년 “Black Lives Matter”라는 운동을 통해 미국 내 흑인의 역사와 배경등이 뉴스매체에 자…
    문학 2023-06-16 
    유난히 많은 비가 내렸던 텍사스의 봄을 뒤로하고 무덥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과 함께 푸른 하늘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어느새 여름이 깊어감을 화사하게 하고 있습니다. 봄에 그토록 내리던 비는 묵은 먼지를 차분히 내려앉게 하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수목의 푸르름…
    문학 2023-06-0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