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보험관련 Q&A] 이광익의 보험상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리빙 댓글 0건 작성일 25-02-07 11:12

본문

이광익 (Kevin Lee Company 보험사 대표)
이광익 (Kevin Lee Company 보험사 대표)

자동차 사고로인한 불이익


자동차 충돌 사고의 경우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수해야 하는 불이익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첫째, 상대편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상대편 보험에서 자동차의 피해를 깨끗하게 수리 해 주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외관상 보기에 자동차는 전과 다름 없어 보이도록 고쳐 졌는지 모르지만 사고 피해를 입었던 자동차는 더 이상 가치적 측면에서 사고 전의 자동차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동차를 처분할때 사고로 인한 자동차 피해 내용을 숨기려 해도 이제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 과거 그 자동차를 소유했던 모든 소유주와 그리고 사고 및 수리 등의 자세한 기록들을 위해 $20-40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자동차 고유 넘버만 입력하면 누구든지 인터넷을 통해 빠르고 쉽게 원하는 자동차의 사고기록을 열람 할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사고와 수리 여부에 대한 기록을 조회 해 보기 원하면 인터넷으로 Carfax.com에 접속하면 된다. 


사고 발생전의 자동차 가치와 사고 후 자동차의 가치 사이에는 얼마간의 차이가 있게 마련이며 이 차이를 가치의 손실이라고 부른다. 소비자 조사 단체의 연구에 의하면 자동차 사고 이후 자동차의 평균적인 가치 손실은 사고 피해의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르지만 사고 전에 비해 평균 15%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보험 회사와 텍사스 주를 포함한 대부분의 정부 감독기관은 이러한 가치의 손실에 대해 보험 혜택 제외 규정을 허용함으로써 가치 손실을 보상에서 제외 시키고 있다. 그러나 조지아주를 포함한 극히 일부 주에서는 이와 같은 손실도 보험 수혜 조항임을 명시하고 있다. 위에 언급한 두 가지의 중간 정도라고 할 수 있는 루지애나주는 자기 잘못으로 인한 자동차 사고로 발생한 가치의 손실 보상은 인정하지 않지만 상대편의 과실로 인한 가치 손실은 상대편 보험회사에 청구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둘째, 자동차 사고에 관련해서 자신은 잘못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고에 대한 책임을 반반씩 나누어 져야 한다든지 아니면 엉뚱하게도 자기의 잘못으로 판정 나는 경우가 있다. 자동차 사고가 누구의 잘못인가를 판단 하려면 부주의 했거나 교통법 규정을 위반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살펴 보아야 한다.

 

각 주마다 자동차 운전 규정(Vehicle Code)이라는 것이 있어서 운전자가 어떻게 운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법으로 정해놓고 있다. 그 중에서 운전자에게 필수적인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해 놓은 것을 도로 사용 규정(The Rule of the Road)이라고 하는데 지역 DMV사무실에 가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도로 사용 규정을 익혀야 하며 자동차 운전자뿐 아니라 모토싸이클이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보행자도 마땅히 알고 준수해야 한다. 


한쪽 운전자가 도로 규칙을 어긴 사실이 분명하고 또한 그의 교통 위반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잘잘못을 가리는 것이 간단하다. 그 한 예가 어떤 운전자가 스탑 싸인에서 정지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가다가 다른 차와 충돌 했을 때이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는-흔한 예로 차선이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두 차가 충돌했을 때와 같이-누가 과실이나 교통 위반을 했는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잘못이 없지만 누구의 잘못인지 규명하기가 확실하지 않으므로 쌍방 과실로 처리 될수가 있다. 특히 상대편의 과실이 모호하거나 경미할 경우에 사고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지적하기가 쉽지 않다.


세번째는 피해자의 시간의 손실과 마음 고생 또는 불편함 등을 꼽을수 있다. 일단 사고가 나면 피해 보상을 받을때 까지 시간도 많이 허비해야 하지만 더 나가서 예기치 못한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불편이나 마음의 고생은 보험으로부터 보상받기 어렵다.

보험은 꼭 필요하지만 보험이 모든 것을 다 해결 해 주는 요술 방망이와는 거리가 멀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적절한 보험도 꼭 필요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고나지 않도록 안전 운행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더 자세한 문의는 972-243-0108로 연락하시면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자동차 사고로인한 불이익자동차 충돌 사고의 경우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수해야 하는 불이익을 경험하게 된다.그것은,첫째, 상대편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상대편 보험에서 자동차의 피해를 깨끗하게 수리 해 주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
    리빙 2025-02-07 
    “이 사진이 좋아? 아니면 이게 나아?” 남편은 컴퓨터 화면을 넘기며 하나하나 사진을 클릭해 보여줍니다. 맘에 드는 걸 고르라며 자꾸 보채는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오래전부터 파더스 데이를 가족사진을 찍는 날로 정해두었던 남편이지만, 언제부턴가 그 약속이 흐지부지되었습…
    문학 2025-01-31 
    박운서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Email : swoonpak@yahoo.com2625 Old Denton Rd. #508Carrollton, TX 750072025년의 시작이 벌써 한달을 지나며 2월에 접어드는 …
    회계 2025-01-31 
    흔들리는 창밖에 잔잔히 내리는 비와 루이 암스트롱의 신비스럽고 따스한 트럼펫의 재즈 선율을 들으며 음악을 따라 나선 루이지애나 주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음악의 도시 뉴 올리언스(New Orleans)를 찾아 떠난 재즈여행, 달라스에서 20번 하이웨이를 따라 동쪽으로 …
    여행 2025-01-31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미국 경제정책은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트럼프의 경제정책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핵심으로 하며, 자국 내 제조업 부흥, 무역 불균형 해소, 감세 및 규제 완화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는 전 세계 경제…
    부동산 2025-01-31 
    Hmart이주용차장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한국, 외국 마켓의 냉장 음료 코너 혹은 건강식품 코너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상품 중에 콤부차(KOMBUCHA)라는 병에 담긴 음료를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이름도 생소한 이 콤부차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리빙 2025-01-31 
    조나단김(Johnathan Kim)-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졸업- 現 핀테크 기업 실리콘밸리 전략운영 이사입학 담당자는 지원서를 통해 학생 개인의 고유한 ‘이야기’를 읽고자 한다. 성적 증명서는 학업적 헌신을, 과외 활동은 관심사와 열정을, 에세이는 개인적인…
    리빙 2025-01-24 
    이 조항은 비지니스 보험약관에서 종종 지나치기 쉬운 항목이지만, 피해를 받았을 때 보상 받는데는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비지니스 보험에서 코인슈런스의 필요성은 완전손실(Total Loss)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대부분의 손실은 부분적 손실(Par…
    리빙 2025-01-24 
    콜로라도를 여행한다는 것은 계절에 상관없이 광대한 자연과 더불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현장 속에서 텍사스와는 다른 무언가 특별한 것을 느끼게 합니다. 하늘에 맞닿은 높이를 할 수 없는 거대한 봉우리들이 있는가 하면 그 줄기를 따라 옹기종기 모여 앉은 동화 …
    여행 2025-01-24 
    공인회계사서윤교지난 월요일 Trump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적으로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그의 첫 번째 행정명령은 전임 대통령이었던 바이든 대통령이 발동했던 78개의 행정명령을 취소하는 것이었다.전 세계가 우려했던 광범위하고 즉각적인 보편 관세에 대한 언급이 …
    회계 2025-01-24 
    9년 전, 다운타운에 있는 책방 ‘Deep Vellum’에서 “Blind Date with a Book”이라는 팻말이 붙은 진열대를 처음 보았다. 그곳에 진열된 책들은 누런 소포지로 포장한데다 노끈으로 묶어 놓은 지라 무슨 책이 들었는지 확인할 방도가 없었다. 해시태…
    문학 2025-01-24 
    공학박사박우람서울대 기계공학 학사, 석사미국 Johns Hopkins 대학 기계공학 박사UT Dallas 기계공학과 교수재미한인과학기술다 협회 북텍사스 지부장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양자 컴퓨터에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양자 컴퓨터 회사의 주가가 오르고, 양자 컴퓨…
    리빙 2025-01-24 
    달라스에서 비행기로 4시간을 날아 오레곤의 주도 포트랜드에 도착할 즈음이면 창가 오른쪽으로 오레곤주와 워싱턴 주의 명산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하얀 눈으로 정상을 덮고 그 밑으로 길게 띠를 형성한 구름의 오묘한 조화 속에 마치 영화 ‘Frozen’을 연상할 만큼 아득한 …
    여행 2025-01-17 
    2025년은 기술 혁신이 전 산업에 걸쳐 심화되고, 그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은 기술 변화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으며, 생산성 향상과 혁신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콘…
    부동산 2025-01-17 
    새해가 밝았다. 한동안 유지해오던 고금리 기조를 지난 한해동안 세차례에 걸쳐 1%에 달하는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연준의 행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추가금리 인하 움직임 뿐만 아니라 장기채권금리의 움직임은 그 전망이 어려운 상황이다. 사실 지난해 세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
    리빙 2025-01-17 

검색